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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우리나라 출산율도 매우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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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17:51:10

련 기사는 링크걸게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2020년 현재 기준 한국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이 유엔 198개국중 198위입니다.

 

집값문제, 교육문제 등등 젊은층들은 결혼도 출산도 쉽지않은 양상입니다.

 

출산율 저하는 각종 사회문제들을 만들어내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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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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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3 17:54:10

정말 부동산이 이모양 이꼴이면 2~30대 신혼부부들은 어디서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나요...

1
2020-07-03 18:07:59

수도권도있죠..다만 수도권도 많이 올랐습니다..

2
2020-07-03 19:47:13

사실 서울에 여전히 싼집 많습니다. 구해줘 홈즈보면 서울 강북구 은평구 같은곳 충분히 접근 가능한곳 많이 나와요. 단지 아파트가 아니라 빌라인건데 요새 신혼부부들은 빌라를 집으로 안치는것 같더군요. 결국 있는 사람 없는 사람 구분없이 다 좋은 위치 아파트만을 바라보니 그런 집들이 엄청나게 가격 올라가는거 아닐까요.

Updated at 2020-07-04 10:14:59

저도 이 댓글에 공감합니다..
저는 신혼을
지방에서 월세로 원룸에서 시작했고
첫째 돌 반 전까지 원룸에서 살았어요.
돌 전쯤인가
우연한 기회에 청약을 넣었다가
25평 아파트 청약되어서 (팔려고 했으나)
동 호수가 좋아 계약했습니다
입주전에 둘째 임신했고
입주와 동시에 둘째출산,
첨에 거의 다 대출로 시작했고
지방이다 보니 아파트값 많이 오르진 않아서
조금 올랐는데..
지금은 시세에 50프로 정도 대출 되어있는 상태예요.
아이 넷 과 25평아파트 살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다같이 자고
낮엔 유치원 어린이집 가니
잠자고 먹는데 지장 없어서
아직까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크면 또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겠죠
그때는 제가 맞벌이를 해야하니
경제 사정은 좀 나아질 듯 한데
아이들이 얼마나 외로워 할지는...
( 형제가 많으니 자기들끼리
의지해서 투닥투닥하면 지내길 ㅋㅋㅋ)

자녀에게 모두 좋은걸 해주고 싶죠..
좋은 집 좋은 환경..
그런데 막상 키우다 보면
어떤게 좋은 것일까 고민하게 됩니다
내가 편한게 아이에게도 과연 편할까

단적인 예로
가끔 지나가다가 미술학원, 태권도, 피아노 학원 등등 여기 가볼래? 가고싶어? 라고 늘 물어봅니다..근데 우리 첫째는 싫다네요.. 집에서 엄마아빠랑 동생들이랑 놀고싶답니다;;;
생일인 아이 생일 선물 사러 같이 마트에 갔는데
생일이니 우리는 뭐 좀 좋은거 사라 비싼거 사라
하는데 우리아이는 만오천원 짜리 파충류세트를 사더군욬ㅋㅋㅋㅋㅋ
좋은(비싼) 것이라 해서 내가 사랑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ㅋㅋㅋ

여튼 우리 가족은 아직까지 잘 만족하고 삽니다
하지만 고민은 늘 하고 있어요.
서로가 더 행복해 지기 위해서요


글이 이상하게 길어졌는데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윗분 처럼
외곽이나 빌라도 사람 사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는 겁니다...
아파트만 값이 오르는 것에 대해 좀 안타깝네요.

3
2020-07-03 18:00:12

그 식성과 번식력 좋은 "베스"도 상황이 어려우면 알을 낳지 않지요 

10
2020-07-03 18:01:59

출산율 0명대인데 이건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 국가 비상 사태나 다름이 없죠
몇년만 더 지속되면 그땐 해결을 하고 싶어도 못하죠 지금도 늦었지만요

5
2020-07-03 18:03:07

다른 문제 다 차치하더라도 출산율 문제는 정말 너무 심각한거 같습니다.

막말로 사람이 있어야 국가라는 개념도 있는건데 태어나는 사람은 없이 죽는 사람만 있고, 살아있는 사람들은 나이만 먹고..

예전부터 꾸준히 위험한 수준이다 소리 들은 문제지만 이젠 어느새 위험한 수준까지 넘어선 듯 합니다.

23
2020-07-03 18:03:54

장담컨대 수 년후 출산율 문제가 갈 때까지 가면 후진국 이주 노동자 받는 걸로 해결하려 할겁니다. 그리고 이게 또 새로운 사회 문제를 야기하겠죠.

1
2020-07-03 18:07:34

동의합니다.

1
2020-07-03 18:18:02

해결책을 말씀하신 방향으로 잡아놓고 방치하는 기분마져 듭니다.

2
2020-07-03 18:31:06

방치면 오히려 다행입니다. 이주 노동자들한테 적당히 혜택 던져주고, 투표권 주면 평생 충실한 거수기가 되어줄텐데 완전 꿀이죠.   

1
Updated at 2020-07-03 18:35:36

방치의 의미는 낮은 출산율이 유지되어도 상관없다의 의미로 적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이 늘면 투표권이 생기겠죠.

관련 글 썼다가 정지당한 적이 있어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020-07-04 08:28:33

외국인들도 왔다가 돈만 조금 벌고 돌아갈껄요

1
2020-07-03 18:35:30

안 봐도 비디오...

2020-07-03 22:28:37

이미 이렇게 가고 있죠. 다문화 가정 엄청 홍보하고 지원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 봅니다.

10
2020-07-03 18:06:47

애를 낳기가 점점 힘들어지죠 젊은 사람들은 자기 몸 건사하기도 막막한 수준입니다 이런상황에서 거의 밑빠진 독에 돈붓는 수준인 애를 낳는건 불가능에 가깝죠

1
2020-07-03 18:27:11

경제적 여유가없으면 애기 키울때 힘들거같습니다..비교하는 문화가있어서 더욱더 꺼려지는게 현실이죠..친구들 말들어보면 어린애들조차 우리부모님 차 친구들부모님 차 비교한다하더라구요..그래서 친구도 애기 조금 더 크면 차부터 바꾸겠다는..

2
2020-07-03 18:29:23

요새 드라마나 유튜브같은 플랫폼 때문에 애들이 매우 빨리 속물적이게 되죠 제가 어릴때만 해도 (지금도 젊지만) 친구아빠 차가 뭐고 집이 몇평이고는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었죠

2020-07-03 21:01:37

아무래도 요즘 어린애들이 미디어노출에도 쉽고 하다보니 경제적인??습득력이 빨라졌습니다..엄청나게 빨라요..휴먼시아 땡땡아파트라고 부른다는 소리듣고 쇼크먹었습니다

2
2020-07-03 18:07:45

내년이면 마흔인데
집도 결혼도 아이도.. 다 포기했습니다

3
2020-07-03 18:12:08

나라에서 출산율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장려금 같은건 사실 받으면 좋긴하지만
안낳는 분들은 그거 받자고 애 낳을순 없지
하는 생각이 다수 여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못되는것 같아요..
보육료 지원은 괜찮긴 한데
문제는 엄마의 경력단절이나 재취업, 근무시간에 관련된 문제와 주거지관련 문제가 가장 큰 이유일 것 같아요.....

3
2020-07-03 18:36:49

그거보다는 그냥 먹고살기 힘드니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안하고, 결혼해도 애를 안낳는거죠. 사회적인 분위기도 애를 맘놓고 키우기 어려워지는것 같고...근본적으로 먹고살만한 환경이 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2
2020-07-03 19:07:28

아이를 낳고 키우는 엄마로서의 가장 현실 적인 입장입니다. 정부가 할수 있는.. 최소한의 개선이라고 생각해요..

2020-07-03 21:33:37

이분이 말씀하시는건 인정

한국은 요새 회사들 분위기가 어떤가요?? 요새도 결혼하거나 임신을 앞둔 여자를 고용하는걸 꺼려하나요?

2020-07-03 21:39:51

고용까진 잘 모르겠지만
출산이 임박해 오면 퇴사를 종용하거나
출산휴가만 쓰게 하거나 (대략3개월)
( 육아휴직은 못쓰게 하고)
혹은 육아휴직 이후에 퇴사를 종용하거나
이런식이 많은거 같아요...
사실 애가 한 9-10개월 넘어가면
짧게 알바라도 하고 싶은데
주부라서 혹은 나이가 많아서
(알바는 대부분 30세 이하로 뽑더라구요)
채용되기가 힘들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전 둘째 낳고 보육교사를 땄는데
그래서 그런가 셋째 낳고는
얼집에서 육휴도 받고 편하긴했는데
넷째 가지니 퇴사하라더군욬ㅋㅋㅋㅋㅋ
그래서 애 넷 보는 백조입니다 ㅋㅋㅋㅋ

1
2020-07-03 23:09:11

결국 아직 바뀐건 많이 없다군요. 이런 면에선 서구권이 나은면이 있긴한데 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겠죠 저마다 사정이 다르니..

북유럽에 있는 제 고객님들은 7/13-8/10 휴가라고....... 그 동네도 코로나 난리인거로 아는데 가긴 어딜가려고 하는지..

2020-07-04 08:43:55

그렇죠 뭐 ㅜㅜ...
미국은 제 사촌 보니까
출산 비용 자체가 너무 비싸더군요..
한국은 그건 좀 나은 편이예요
다인실 이용하면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30만원 내외로 출산 가능하니까요..
임신 중 바우처도 있으니 큰문제 없으면 낳기 전까지 진료비도 거의 다 지원되는 셈입니다..

5
2020-07-03 18:16:01

더 큰 문제는

국가 재난급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없다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출산이다' 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끝나는 느낌이랄까요.

 

당장 육아때문에 일찍 퇴근해도, 눈치주는 회사 분위기네요.

'나때는 말이야' 하면서 야근 강요도 지긋지긋 합니다.

2
2020-07-03 21:34:48

개인적으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뀌고 있겠지만... 가정 > 일 이렇게 돼야합니다. 가정 = 일 이것도 안 된다고 봐요.

7
2020-07-03 18:24:50

부모님의 지원으로 집이라도 하나 구한 친구들은 전부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아이가 없는 집은 딱 한집으로 저희 부부가 해당하네요.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톡 까놓고 부모님의 지원사격이 불가능한 친구들은 전부 미혼입니다.

일단 제 주변 상황은 그렇습니다.

2
2020-07-03 18:29:28

주위 결혼한 친구중에 부모님이 집 안해주신 혹은 안보태주신 친구는없다고 봐야죠..제 친구는 딱한명정도??그래도 이 친구는 회계사라 풀대출 받아서 산걸로 알고있네요..

2
2020-07-03 18:39:39

저는 나라탓 숟가락탓 안하는 주의입니다만..정말 작은방 한칸이라도 내어주는 부모가 있는 친구들은 진작에 결혼해서 애도 낳고 하더라구요. 죽겠다 죽겠다 해도 죽지는 않더라는.

6
Updated at 2020-07-03 18:37:16

애초에 1세계 국가에서 적극적 이민자 수용 없이 출산문제를 해결하는게 가능한가 싶습니다.
수천억 들여서 출산률 0.1 올리는것보다는 이민자 받는 것이 더 맞는 선택이라 생각하고, 언젠가는 대한민국의 단일민족국가 정체성을 버리고 다른 인종들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나가야지 싶습니다.

2
Updated at 2020-07-03 18:34:53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할거에요. 안그러면 나라자체가 존속이 안될텐데. 새로운 국가 정체성을 만들어가야.. 반강제적으로 그리 될지도요

1
2020-07-03 18:45:30

나라가 기울어가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제한몸 건사하기도 힘드네요

1
2020-07-03 18:57:57

 쉽지않을 것 입니다. 여러 환경이 안되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처럼 감정적으로 지쳐버려서 결혼과 출산을 하고싶지 않은 사람도 더러 있을테니까요. 이것은 단기적인 부양책으로는 풀 수 없는, 오랫동안 쌓여온것이라 정말로 쉽지않을 것 입니다. 이것이 비단 한국만의 미래도 아니겠죠. 지금 현재 제 꿈은 40살 이전에 내가 머물 나라를 내손으로 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 입니다. 제가 만약 애를 낳더라도 제가 경험했던 10~20대 시절을 제 자식에게 경험시켜주고싶진 않아요..

4
Updated at 2020-07-03 19:25:11

이제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저 같은 흑수절들은 혼자 바둥바둥 살다가 생을 마감하겠지요.

2
Updated at 2020-07-03 19:32:09

이게 냉정하게 보면 부머세대의 장기집권이 끝나고 그분들이 완벽히 비켜나간 후에는 일자리부터 많은 부분이 해결되긴 할겁니다. 다만 지금 세대는 그 혜택을 못받는다는게...

2020-07-03 20:44:57

옆나라 8050문제 생각나네요

1
2020-07-03 19:34:02

이민자 받아서 해결하는 방법밖엔 없죠. 근데 나중에는 이민자가 올 정도로 메리트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청년실업문제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출산은 커녕 결혼도 못하는게 현실인데요. 이미 높아진 삶의 질, 대출로도 불가능한 집값, 남들과 비교하는 문화 3박자가 갖춰져서 출산율은 더 내려갈겁니다. 부모님이 잘 살고 지원해주는 집들은 대게 출산을 2명은 하는듯 보입니다.(개인적 경험 기준)
출산율이 사회적 문제인것 모르는사람 없죠. 그렇지만 대안이 있나요? 낳고 싶어도 못낳는걸. 그렇다고 옛날처럼 일단 낳아놓고 차근차근 월세부터 시작한다? 이미 높아진 기준, 남들과의 비교 때문에 그럴 수도 없거니와 그런다한들 이젠 스텝업 자체가 불가능하죠.

1
2020-07-03 19:44:33

이런 글을 보면 걱정이 되지만서도 낳아야겠단 생각은 안 듭니다.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기 때문이죠.

2020-07-03 21:02:33

저도 자식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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