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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덕후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시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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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2 23:43:28


안녕하세요. 자칭 맥주덕후 버저비트입니다.

최근 매니아에서 추천을 해 주신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퇴근 후 편의점에서 구입 후 시음을 해봤습니다.

먼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맥주는 올 몰트 독일 프리미엄 홉 50% 사용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정의 페일 라거계 맥주인 것 같습니다.
그럼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시음 후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1) 청량감을 살리기 위해서 살짠 냉동실에 넣었다가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전용잔에 따라 봤습니다.
2) 실제 효소는 없지만 생맥주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만든 맥주인 만큼 거품은 풍부했습니다.
3) 거품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산토리 핸디 거품 서버기를 사용해서 크리미 거품을 만들었습니다.
4) 거품 느낌은 이거 국산 맥주 치고 제법이네 일본 기린 이찌방 캔맥주 거품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좋네요.
5) 목 넘긴은 페일 라거 계열에 알콜도 4.5도라 거침 없이 부드럽게 꿀꺽 꿀껄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6) 맛은 조금 밍밍하고 향이 약합니다. 물론 라거 계열 맥주가 묵직한 맛 보다는 청량감으로 마시는 맥주라지만 조금 더 홉의 씁쓸한 맛과 향이 더 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여성분들이 부담없이 마시기 좋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캔맥주지만 풍부한 거품을 가졌고 라거 계열의 청량감과 부드럽게 마실 수 있어서 기존의 같은 라거 계열인 칭타오, 하이너켄, 기린이찌방 등 캔맥주 대체로 마셔도 부족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 처럼 맛이 묵직하고 향이 풍부한 맥주를 선호하는 입장에서는 불호라서 재구매 의사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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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7-02 22:14:56

평이 다들 괜찮네요. 저도 한번 마셔봐야겠습니다.

WR
1
2020-07-02 22:44:06

저는 재구매 의사는 없네요.

1
2020-07-02 22:20:38

저는 샘아담스의 대용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기대하고 먹었는데 그정도는 또 아니더군요. 샘아담스에서 여름에 잠깐 냈던 섬머 에일에 물을 좀 섞은 느낌이 납니다.

WR
1
2020-07-02 22:26:36

저도 어차피 노 재팬인 관계로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에서 에딩거로 넘어 왔는데 그냥 에딩거 마실려고요.

1
2020-07-02 22:23:58

자세한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네요
주말에 한번 도전해봐야 겠네요

1
2020-07-02 22:32:47

이거 330미리짜리도 있던데요

1
2020-07-02 22:34:41

보름전쯤 마셔봤는데 흔히 말하는 싱겁(?)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산토리를 마시다가 넘어온 구스IPA를 위주로 마실거같긴 하지만 가끔 다른 맥주를 마시고 싶을때 먹을만한거 같습니다.

WR
1
2020-07-02 22:38:23

라거 계열이라 싱겁기도 하지만 향도 없네요.

1
2020-07-02 23:00:39

뭐 느바 매니아엔 전부 전문가들만 모여 있으신가여 아, 롯데도 지고.. 맥주 땡겨

1
2020-07-02 23:03:43

저도 어제 매니아 글보고
오늘 야근 후 사서 소세지랑 한번 마셔봤는데
말씀주신 내용에 공감 가네요.
깔끔한 맥주입니다.
깔끔하고 부드러운거 좋아하시는분들은
국산맥주중에 이만한거 없을것같아요.
편의점서 큰거 4개에 만원이고
남은건 더 차갑게 숙성시킨후 내일 더 먹어보려합니다.

1
2020-07-02 23:16:50

저는 입맛이 예민하지 못하지만 느낀게 일본맥주같다였습니다.선토리와 기린의 애매한 중간정도?

1
2020-07-02 23:36:21

더 그랜드 기린 팬은 없으신지, 그냥 대량 생간 맥주 중에선 저에겐 최고였는데

1
2020-07-03 00:33:50

딴 얘기입니다만, 클라우드(노멀 버전)가 막 나왔을때 맛이 괜찮았는데 좀 지나니까 맛이 바뀌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안마신 기억이 납니다.

1
2020-07-03 00:52:33

유통되는 한국 대형회사 맥주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낫더군요.

하지만, 편의점 가격은 큰캔 기준 1캔 2500원이고 4캔 9000원같은 묶음도 안되어있어서 가성비는 영 아니더군요. 같은 가격이면 4캔 만원짜리로 해서 더 개성있고 레벨높은 수입맥주들을 마실수 있으니........

5캔 만원하면 재구입 의사 있습니다.

 

그냥 벌컥벌컥 마시기에는 아주 좋은데, 식사나 맛이 진한 안주랑 먹으면 역시 파묻히더군요.

밥, 식사랑 먹기엔 역시 기린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그 다음이 아사히 슈퍼드라이.

이건 일본인들이 워낙 밥 반주로 맥주를 많이 마셔서, 거기에 특화되어 발전되어 온지라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 양산형 맥주들이 쏘맥에 맞춰서 개량된 것들이 많은 것과 같은거죠. 

1
2020-07-03 01:17:54

글쓴이분이 추천하는 맥주는 뭐뭐인가요???

WR
2
2020-07-03 08:13:53

최애 맥주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지만 사실상 일본 맥주는 시장에서 퇴출 되었기 때문에 독일 에딩거 맥주 강추합니다. 꼭 맥주잔에 적당히 거품 만들어서 마시세요.

1
2020-07-03 10:16:37

저도 얼마 전에 마셔봤는데 국산맥주 중에 잘만든 맥주 같더라구요

국산맥주 중에는 맥스 옥토버페스트 버전을 제일 좋아했었는데 거의 근접한 수준의 맥주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만 편의점 기준 4캔 만원수준이라 그 가격이면 수입맥주를 마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5캔 만원이면 구입할 의향은 있을만한 퀄리티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맛이 변하지 않고 쭉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도 글쓴분처럼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제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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