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 앞 주차 차량
어제 "장애인 주차구역 적반하장 모음" 글을 보고 경악 했었는데요
덕분에 생각난 비슷한 류의 경험입니다.
바로 경사로 앞 주차입니다.
연식이 오래된 저희 아파트는 주차공간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당연히 이중주차가 난무하고 주차구역외에 주차를 하는경우가 파다합니다. 어쩔수가 없는 상황인건 입주민 모두 마찬가지인데...
유독 경사로입구에 주차를 하면서 통행이 불가능하게 딱 붙여 놓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사진보고 한번에 이해가 가실까요?)
저는 아이를 둘 키우고 있어서 외출시 유모차가 거의 필수 사항인데요
계단 옆 경사로로 통행을 해야되는데 두대의 차가 환상의 티키타카로 통행을 완전히 불가능하게 막고있습니다. 저는 3세아이 유모차+성인남성의 경우라 유모차를 통으로 안아들어서 계단으로 내려가긴 했습니다만...
거동이 불편한분의 휠체어나, 아이를 봐주는 할머니들 같은 경우는 매우 난감할겁니다. 들고가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누구 책임인가요 ㅜㅠ 저희 라인에 휠체어 쓰시는 분은 없는것 같으나, 언제 누가 통행하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방문객은 들어갈 수가 없어요.
외출을 했다가 몇시간후에 들어오는데도 저 차가 계속 주차되있길레, 문자를 보냈습니다. "입구를 막고 있으니 이동주차 하시라"고..
그리고 다시 유모차를 통으로 안아들고 계단으로 올라갔죠. 당연한 듯이 문자 답장은 없었고, 집에서 베란다로 한번씩 지켜봤는데 결국 한밤중이 되어서야 차가 나갔더군요.
다음번부터는 바로 전화해서 목소리 깔고 얘기 해야겠습니다... 너무 얄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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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14:51:48
개념자체가 없는 무식한 인간이네요..
2020-07-01 16:19:31
저런곳은 관리사무소에서 차단봉이나 콘으로 막을텐데 주차공간이 부족한가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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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라고 하면 실수일수도 있는데 밤 늦어서야 차 나가는건 화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