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에 빠진 nhl드래프트
몇 시간 전에 다음 시즌 루키를 뽑을 드래프트 순번을 정하는 드래프트 로터리 데이가 열렸습니다.
Nhl 즐겨보시는 분들이나 매냐에 올라온 하키 개시물을 즐겨보셨던 분들이라면 들으셨겠지만, 이번 드랲은 인재풀이 좋기로 소문나 많은 하위권 팀들이 픽을 모으기에 총력을 쏟아부었는데요.
10년에 한번 나올까말까라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부동의 1픽 라프레니에르는 모든 하위권 팀들이 눈에 불을켜고 탱킹을 시작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럼 라프레니에르를 품을 팀은 어디가 되었는지 역순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8위 버팔로 세이버스
7위 뉴저지 데빌스
6위 애너하임 덕스
5위 오타와 세네터스
4위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3위 오타와 세네터스
2위 LA킹스
1위 (미정)
아직 어느 팀이 1픽을 먹을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지를 보려면 아래의 LEORZA님의 게시글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4487495&sca=&sfl=wr_subject&stx=Nhl&sop=and&scrap_mode=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잔여 시즌 축소 진행하는 nba와는 달리 nhl은 잔여 경기를 캔슬하고 현재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24개 팀이 참가하는 확장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됩니다.
로터리로 뽑혔던 위 7개의 팀은 확장 플옵도 참가 못하고 라프레니에르만 바라보며 로터리 직행했던 팀들이구요.
근데 생뚱맞게도 위 약체 팀들이 아닌 확장 플옵에 진출하는 팀들 중 하나가 올해의 1픽을 먹게 된 겁니다.
이 중에 플옵 광탈 시 1픽을 먹을 가능성이 있는 팀들 중 몇 팀을 알아보겠습니다
에드먼튼 오일러스 -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인 맥구세주 맥데이빗과 드라이사이틀(리그 공격포인트 1위와 2위)을 보유한 팀입니다; 리그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서부 플옵 8자리를 당연히 차지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으며, 대진운만 좋다면 꽤 높은 성적을 거둘것도 기대해봤을 팀.
여기에 라프레니에르가 추가 될 수 있습니다
시카고 블랙호크스 - 그 힘들다는 스탠리 컵을 세번이나 들어올리며 시카고 왕조를 세운 팀입니다. 요즘은 샐캡이 터져나가 좋은 선수들의 유입이 힘들어져 몇년 째 플옵을 못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포인 패트릭 케인은 전성기 끝자락을 보내고 있으니 라프레니에르가 합류한다면 어떤 성적을 낼 지 모릅니다.
피츠버그 펭귄스 - 백투백 스탠리컵 우승을 이뤄낸 명문 구단입니다. 제 2의 그래츠키인 시드니 크로스비와 예브게니 말킨의 원조 원투펀치가 아직 건재한 팀이죠.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 리그 최고 연봉 팀. Nhl의 양키스입니다. 현재는 부진을 겪고 있지만 오스틴 매튜스 - 미치 마너 - 존 타바레스 등 이 팀이 갖고 있는 공격진의 네임 밸류를 보면 현재의 부진이 이상할 정도이며 언제 좋은 성적을 거둬도 놀랍지 않습니다.
캘거리 플레임스 - 서부의 신흥 강호입니다. 젊은 재능들이 모여있는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컨파까지 올라간 강팀입니다.
위 팀들이 오프닝 라운드에서 탈락할 가능성은 적어보이지만 혹여라도 그런 참사가 벌어진다면 되려 라프레니에르를 품을 수 있어 향후 대권을 노려볼 수 있는 큰 그림이 그려지게 되네요
1위만 보고 열심히 졌으나 결국 닭 쫓는 개 모양새가 된 7팀은 허탈함에 젖어있다고 합니다
(특히 압도적 리그 꼴찌인 디트로이트와 1라운드 두 개의 픽을 가진 오타와)
이거 확장 플옵 오프닝 라운드을 보는 또다른 재미가 생긴 거 같네요 ㅎㅎ
사족으로 제 응원팀인 밴쿠버는 확장 플옵 오프닝 라운드에 진출하긴 하지만, 올해 1,2라운드 픽을 모두 넘겨서 라프레니에르는 꿈도 못 꿉니다 ㅠㅠ
라프레니에르 - 패터슨 - 배서 라인업을 게임 말고 실제로 돌려보고 싶었는데 ㅠㅠ
2020-06-27 16:50:01
이저맨 페도로프 대머리감독님 있던 영광의 시절은 도대체 언제 돌아올까요 t.t
2020-06-28 01:10:04
완전 라이트한 덕스 팬인데, 좀 어이가 없긴 하네요;; 레드윙스 당황스러울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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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맆스 요새 분위기도 별론데 걍 탱킹 아닌 탱킹 고고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