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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기능시험 이의제기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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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11 09:49:08

어제 2번째 시험을 쳤는데, 시간초과 감점을 12점이나 당하면서 78점으로 불합격 헸습니다. 물론 결과는 어느정도 승복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조금 어이가 없었던게 마지막 가속차로까지 90점으로 잘 해오고 있었던 찰나에 시간이 부족해서 계속 감점을 당해 무려 12점 연속 감점으로 불합격을 했다는 것 입니다.

 

 

저는 운전학원에서 시험을 쳤는데, 제가 알기로는 보통 장내기능코스는 9분 10초에서 9분 50초내로 통과가 가능하게끔 설계가 되어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어제 6번째로 시험에 응시했는데, 교차로에서 맞은편에서 정차해 신호를 기다리는 앞 응시자 때문에 감독관이 2번째 신호에 출발하라고해서 거기서도 한번 10초정도 딜레이가 되고, 직각주차에서도 주차장이 2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의 응시자가 빠져나온 뒤에야 진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 시간가는데 괜찮나요? 라고 물어도 대답도 안해주시더군요. 앞 응시자 역시 운전이 미숙해 완전히 빠져나오고 제가 들어가는 그 대기시간만 2-30초의 딜레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직각주차에서도 주차브레이크 미작동 한번해서 10점 감점 된 것 외에는 그 어떤 딜레이도 없었고, 오히려 2분내에 여유있게 직각주차 구간을 빠져나왔음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건 교차로에서 한번의 딜레이와 직각주차 진입전 앞 응시생 때문에 있었던 딜레이가 좀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그외에 차량 주행중에도 클러치나 브레이크 한번 안밟고 1단 기어로 계속 부지런하게 주행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학원에 바로 전화해보는게 정확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성급하게 움직이는게 좋아보이진 않아서요. 제가 잘 모르는 부분들이기도 하고 하니.. 그렇다면 만약 기능시험에 응시할때 시간이 촉박하다면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시험은 가속차로를 제외한 구간에서는 20키로 미만으로 주행해야 한다는건 알겠는데, 그럼 시간이 촉박하면 엑셀을 조금 밟아도 괜찮다는 건가요? 제가 완전 초보중에 초보인지라 엑셀을 어느정도 밟아야 하는지 이런 감이 아예 없어서.. 하 이번이 2번째 시험이었는데, 정말 개인적으로 실수 하나 안하고 너무 잘했는데 시간 부족으로 종료선 코앞에 두고 미끄러지니 정말 하루종일 너무 힘이 빠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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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6-11 09:51:01

기능시험은 보통 기계채점아닌가요? 아마 학원에서도 비슷하게 답변할거같아요. 그냥 X밟았다 생각하시고 담번에 따시는게 속편하실것같습니다.

2020-06-11 09:57:41

진짜 억울하시겠네요.. 보통 가속구간 제외하면 엑셀을 안밟아도 시간제한에 걸릴일은 없을텐데 기능시험중에 앞차와 간섭이 생긴건 어필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충분한 시간차 없이 시험을 강행한거 같은데 더군다나 시간제한으로 인한 감점이라면 저라도 너무 억울할꺼 같습니다

1
2020-06-11 10:14:43

 이거는 학원측에 전화해서 얘기하셔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교차로에서 맞은편에서 정차해 신호를 기다리는 앞 응시자 때문에 감독관이 2번째 신호에 출발하라고해서 거기서도 한번 10초정도 딜레이가 되고, 직각주차에서도 주차장이 2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의 응시자가 빠져나온 뒤에야 진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 시간가는데 괜찮나요? 라고 물어도 대답도 안해주시더군요. 앞 응시자 역시 운전이 미숙해 완전히 빠져나오고 제가 들어가는 그 대기시간만 2-30초의 딜레이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대로라면 이건 학원측의 운영미숙+감독관의 대처소홀로 일어난 피해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불합격된것이 합격처리가 되는것은 아닐꺼 같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사과와 차후 응시+도로주행연수+시험에서의 금전적 편의등의 보상성격을 가진 조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바쁘시지 않다면, 전화보다는 학원을 방문하셔서

워크맨 스타일로 말하자면 소위 대가리(?)급의 사람을 만나서 얘기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6-11 11:06:10

진짜 짜증나시겠네요ㅠ 

저는 운전면허 간소화 시절에 한 번 불합격하고 땄습니다.

기능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않고 도로에 나가니 멘붕이어서 

친구차를 이용해 따로 몇시간 연습하고 

꾸역꾸역 도로주행 시험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기어중립 상태에서 계속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서 불합격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겁이 많아서 브레이크에서 절대로 발을 떼지 않았다고 따졌는데도 기계로 인식되는 거라고

감독관은 그냥 재시험 보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결국 따져봐야 답이 없을 것 같아서 며칠 뒤에 재응시해서 합격했지만 시간도 돈도 너무 아깝더군요ㅠ 

 

2020-06-11 11:27:03

학원이 일부러 돈 벌려고 그러나 싶을 정도네요

그리고 가속구간 아닌데서는 엑셀 밟으면 속도 때문에 감점이 또 뜰 수도 있어서 혹시 재응시 하실 때 그 점은 신경 쓰셔야할거에요

1
2020-06-11 13:34:43

짚고 넘어갈 점은 하나인것 같네요.
시험자간 출발 간격을 넉넉히 유지했느냐 아니냐. 그걸 준수했으면 재수가 없는 것이고 아니면 따질만 합니다.
그리고 시험 직후에 항의를 해야 통하지 이후엔 감정소모만 하게 될겁니다. 학원 수강생들이 주로 대학생이라 어리다고 막대하는 새끼들 많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운전하겠다고 하면 등록하더라도 저한테 먼저 배우게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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