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형제만큼 친합니다. 나이대도 비슷해서 더더욱. 그런데 마흔 넘고 나니 볼 일이 적어져서 아쉽지만 만나면 진짜 즐겁습니다. 저흰 결혼 할 때도 다모여서 결혼상대자 인사시키며 식사하고 했어요. 그 때가 참 좋았네요. 요즘은 서로 일로 육아로 바쁘니 아주 가끔 통화나 하는 정도네요. 그런데 정작 친형제끼린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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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09:19:52
저는 외가쪽 여자형제들 하곤 정말 친 자매처럼 친해요 ㅋ 단톡에 매일 톡이 넘쳐나죠; 저 결혼할 때 블라이덜샤워도 그 자매들과 했어요 ㅎㅎ 반대로 친가쪽은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공통점도 별로 없고 해서 왕래가 거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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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09:27:23
진리의 케바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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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09:30:07
친가는 시골,할머니부양,차례,제사,성묘로 얽혀있어서 그저 그렇구요.
외가는 자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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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09:34:11
안본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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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09:43:09
저도 친가는 다들 다른 나라, 다른 지역이라 명절에도 보기힘든데 외가는 같은 지역에 같은 아파트기도해서 친합니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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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09:48:32
잘 보지는 못하지만은 보면은 친하게 지냅니다..
외가쪽은요..
친가쪽은 만나지를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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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10:14:36
친척 나름이겠죠
그 많은 친척들과 모두 다 좋은 관계, 친근한 관계로만 이어진 경우는 드물 거구요.
성격이 잘 맞고, 자주 보고 하는 친척들이야 편하고 좋지만
잘 안 맞는 친척
부모님들끼리 사이가 안 좋은 친척
멀리 살거나 해서 거의 얼굴 볼 일 없는 친척
기타 등등의 경우에는
어쩌다 집안 대소사에서 마주치거나 해도 어색하고 불편할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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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04 10:20:00
두개가 너무 극단적이네요. ㅎ
피는 진하다고 혈연이라 무척 반가운데 어색하긴하죠. 볼일이 경조사때말고는 없어서.
같이 있는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정도면 돈문제나 감정이 상했던 일로 서로 사이가 많이 안좋은 정도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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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10:25:51
이석원씨가 쓴 글이 생각나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뉘앙스는
'모든 외가는 누군가에겐 친가일거고, 모든 친가는 누군가에겐 외가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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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5 09:47:27
외가쪽은 보면 불편하지 않고 분위기좋은데 친가는 너무 어색 불편해서 보기 싫었네요. 이젠 거의 안보는 중이에요 할머니까지 돌아가셔서
친가 외가 갭이 엄청 차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