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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보셨던 분들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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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23:27:50

제가 준비하고 있는 시험은 공시입니다.

 

곧 시험이긴한데 내년 시험이 메인이벤트였다가 코로나로 인해 실전이라 생각하고

전력투구하자고 생각하고 공부해왔습니다.

 

많은 합격생들이 말하듯이 

'회독이 관건이다. 빨리 여러번 봐야한다.'라는 학습방법이 공시의 왕도로 굳어졌는데요.

 

인강을 배속듣기로 여러번 듣자니 시간상 계획성 있게 공부할 수는 있어도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나 암기가 필요한 부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고

 

혼자서 책과 기출문제로 회독하자니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게되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개념과 범위들이 요약이 되어서 좋더라고요.(인풋-아웃풋이 확실하게 됨!)

그러나 아무리 범위를 줄이려고 노력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다보니 앞에 있는 걸

자꾸 잊게 되네요

 

제가 10여년전 수능볼 때는 쓰면서 외우는게 방법이었는데

이게 엄청나게 비효율적인 공부법이라는 것을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깨닫고

여러번 눈으로 보는 공부, 문제로 하는 공부를 하는데 쉽지 않네요.

 

공시나 비슷한 시험준비하시면서 알게 되신 팁이나 

다른 시험을 준비하시면서 효과적으로 했던 공부법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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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6-02 23:34:19

제 경우는 2-3회독 마치고 대충 전체적인 이론의 토대가 어설프게나마 잡히자 마자 기출문제를 엄청 돌리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당연히 많이 틀리게 되는데 틀린 문제만 따로 정리해서 해당 부분 이론을 다시 살펴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객관식 시험이라면 이 방법이 가장 나은 것 같았다는게 개인적 의견입니다. 논술형이라면 최고답안을 하나 구해서 무작정 베껴보는 방식으로 시작해보는 게 좋은 것 같고요.

WR
2020-06-02 23:41:35

오호
지금 제가 하는 방법이네요
언제부터 개념이 확실해지거나
답이 보인다거나 하셨나용?

전 아무것도 안 보고 날것의 상태로 문제를 보면 뭐지?뭐였지? 하다가 개념 살짝보면 아~ 그래 이거였지! 이런 식이라서 좀 불안하네요

1
2020-06-02 23:50:09

대략적으로 10개년도 기출을 3번정도 돌리면서 동시에 이론내용 보완을 하니까 그제서야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2020-06-02 23:49:26

화이딩! 마무리 잘하세요

1
2020-06-02 23:59:04

여기서 화이딩이

WR
1
Updated at 2020-06-03 00:52:52

어빙님 제가 닉을 바꿔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1월에 시작할때 프패 조언해주셨었는데

그거 토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 때 쪽지로 기출 병행하라고 하셨는데
이해 못 하고 강의만 듣다가 나중에서야
왜 기출도 같이 병행해야되는지 깨달았네요

감사합니다

1
2020-06-03 00:03:00

지금 배우시는 부분을 남한테 설명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제가 바닥이였던 성적을 많이 올릴 수 있던 이유입니다

WR
2020-06-03 00:53:22

아 이거 유용하죠..

병행해보겠습니다

1
2020-06-03 00:48:52

유튜브 이윤규 변호사 추천해요

WR
2020-06-03 00:54:06

에... 그 분꺼 자주 봤는데 저랑은 좀 맞지 않는 것 같아서요

답변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0-06-03 02:05:37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최근에 봤던 시험 준비할때 그냥 읽고 또읽었습니다.
인강이라고할게 없는 시험이라 오히려 책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수 있었네요
3-4개월정도 단기간에 승부봐야하는 시험은
정리하고 문제풀고 할 시간에 책한번 더보는게 좋은거 같은데
공시는 그게 아니긴 하죠
저도 깜지 매니아였는데 비효율적인건 둘째치고
그렇게 써제꼈는데 어느순간 탁 막히면 맥빠지는게 있게 마련이죠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싶고
그거 싫어서 어느순간부터 공부할때 필기를 안하게되네요

1
2020-06-03 02:56:00

공시는 그냥 기계적으로 딱 보고 바로바로 답 찍어내야 하죠. 그래서 문제가 요구하는게 무엇인지 파악하는게 중요하죠. 아무리 외우고 이해해도 요지 파악이 안되면 시간때문에 떨어집니다. 결론은 기출 회독이 답이죠.

1
2020-06-03 08:07:23

기출여러번 돌리시는방법은 좋은거같습니다
더불어 기출여러번 돌리시면서 항상 틀리고 에매하고 기억이가물한 부분을 모아서 하루공부시작하기 전에 삼십분정도만 읽어주면 좋더라구요
국어는 어휘 국사행학사회도 선택지 자체를 기록해두니 시험장에서도 잘써먹었습니다
모쪼록 좋은결과얻으시길

1
2020-06-03 09:00:30

준비하시는 공무원 시험의 직렬과 급수는 알지 못하지만 좀 먼 과거의 경험으로는 합격의 당락은 90프로 영어라 보는지라
영어기출및 모의고사로 70이상 나올때 부터 다른과목 본격적으로 봐도 늦지 않다 생각하네여

그리고 기타 과목을 들을때 인강에 매몰되지 마십시요.인강 몇번 본게 회독이 아닙니다 인강은 기초를 잡기위한 그리고 시험에 잘나오는거를 알기위한 수업이지 인강 여러번 보는거 만큼 비효율적인게 없습니다
인강 1회보고 기출및 자료등으로 잘 모르는 부분을 부분적으로 인강을 보시고 무조건적인 빠른 회독수 보다는 디테일하게 보면서 모르는 부분은 모른체로 넘어가고 진도는 계속 나가세요

1
Updated at 2020-06-03 09:22:34

회독의 목적은
시험2틀이나 하루전에 전체내용을 머릿속에
박고 시험장에 가기위함이죠.
2틀이나 하루만에 전체과목 책을 1회독 가능하게 된다면 합격권에 매우 가깝게 된겁니다.

우리 뇌는 아는내용은 빠르게 스킵하게 되고 잘 모르거나 생소한 내용엔 멈춰서는데 빠른회독이 가능하려면 그만큼 모르거나 낯선내용이 없어야 합니다.

빠른 회독이 가능하려면 기출문제로 빈출개념위주로 포인트를 잡으며 여러 나름의 표시들로 압축해나가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요약
-합격의 관건은 1~2일만에 전과목 1회독이 가능하느냐
-이와같은 단계를 효율적으로 만드는것이 공부과정의 전부

1
2020-06-03 10:12:35

저도 시험 준비하는데
주변 이야기 다 들어보면 공부 방법은 천차만별이더라고요
어떤 방법이든 자기와 맞는 방법 빨리 찾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1
Updated at 2020-06-03 10:25:10

책상 앞에 앉으면 20분이면 잠들어 버리는 탓에 공부할때 읽는 것에 상당히 애먹었던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노트정리를 하자니 항상 노트 5장 정리하고 지겹고 힘들어서 안하게 되는겁니다.
독서실 끊어 놓고 답답해서 일주일 가고 안가는 상황이 반복되자 결국 특단의 조치을 취했습니다.
무엇보다 나한테 가장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찾자.
저는 전부터 워드나 ppt로 문서를 만드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책을 펴고 집 컴퓨터 앞에 앉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용부터 기출문제까지 싹.
물론 유튜브 많이 봤고 게임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책상 앞에 앉아서 몽롱하게 10시간 억지로 읽는 것보다 1시간동안 집중해서 지루하지 않는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컴퓨터 앞에서 공부했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1
2020-06-03 11:24:34

전 아는 것과 모르는 것 그리고 헷갈리는 것을 나눠서 공부합니다
책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나의 상식과 지식 수준에서 읽고 당연하다 느끼는 것은 다시 안봅니다
아예 생소하다거나 결론도출의 논리가 모르는 것이다라면 암기나 이해의 방식이 정답이 아니라도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해하고 암기해 버립니다 결국 객관식 답을 맞추는 것이기때문에 상관이 없죠
헷갈리는 건 한 곳에 모아서 정리해놓고 헷갈리지 않게 암기합니다
모르거나 헷갈리는 것들이 해결되면 하루에 1000페이지정도되는 책들을 반나절 혹은 몇 시간 만에도 볼 수 있더라고요

1
2020-06-03 14:00:32

도움이 되실 지 모르겠지만 제가 공부하는 방법은 '봤던 문제는 앞으로는 절대 틀리지 않는다' 입니다. 기출 몇 회독 하느냐가 당연히 시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미 틀린 문제가 나왔는데 또 틀린다면 그건 솔직하고 냉정하게 말해서 공부한 것이 아니죠. 쉬운 일은 아니지만, 문제 풀이와 틀린 문제에 해당하는 개념/논리에 대한 치열한 이해, 그리고 오답 정리의 과정을 동반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이 당연한 과정을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합니다. 틀린 문제를 정확하게 되짚고 넘어가는게 기출 회독이 쌓이면서 성적을 확실히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인강 배속보기는, 사실 저는 인강 n회독이 쌓일 때마다 추가로 얻을 수 있는 효용이 줄어든다는 이유 때문에 너무 다회독 하는 것은 불리하다고 봅니다. 물론 기본적 이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꼭 필요합니다. 막막히 외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과정이고, 강의를 듣게 되면 이해의 당위성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해를 통해 외울 수 있는 부분들은 그렇게 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거기까지이고, 그 이후에 뼈대가 완성됐다 싶으면 문제풀이 위주로 그 위에 살을 붙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내용을 몇 분이 코멘트 해주셨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WR
2020-06-04 00:55:16

 집에 와서 ㄴ찬찬히 보니

제가 하는 방법이 틀리진 않은 것 같네요

 

다시 한번 공부에 고수가 많음을 느낍니다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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