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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휴가가 또 보류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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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31 10:32:35

안녕하세요. 현재 군인 신분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심각했던 2월 말에 출타 제한이 걸려서 계속 갇혀 지내다가, 외출 먼저 풀리고 드디어 휴가도 풀리게 되었어요.

신병들부터 순차적으로 내보내면서 6월 중순인 제 차례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인천 강사와 쿠팡 사건 때문에 결국 수도권 사는 장병들만 휴가가 보류됐습니다
그래서 경기도에 사는 저는 또 다시 기약 없는 기다림을 계속 하게 되었네요.

조금씩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역시 완전히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네요. 특히 의료진분들과 공무원분들은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하루 빨리 마스크 없이 지내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다들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모두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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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5-30 18:36:23

군대는 휴가 기다리는 게 낙인데
좋은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WR
Updated at 2020-05-30 18:44:01

맞습니다.
휴가만 바라보면서 버티는 맛으로 사는데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어쩔 수 없네요

2020-05-30 18:54:08

저도 다담주 휴가였는데... 말년이 쌓여만 갑니다..허허

WR
2020-05-30 19:01:37

전역이 그리 멀지 않으셨으면 조기 전역 바라보세요~
저는 내년 초라 아직 멀었습니다

2020-05-30 19:09:08

휴가 못 나가는건 군인입장에서 최악이죠ㅠㅠ 혹시 군부대에서 보상조치로 하루 휴가 더 준다던지 그런건 없나요?

WR
2020-05-30 19:26:01

보상으로 위로 휴가 준다고는 하는데 얼마나 줄 지는 모르겠네요..
구체적인 지침도 부대마다 다 다릅니다ㅜ

2020-05-30 19:42:59

진짜 인천 강사 xx 때문에 피보시네요

WR
Updated at 2020-05-30 20:38:12

훨씬 힘드신 분들이 많을테니 저라도 힘내야지요

2020-05-30 20:10:06

저도 신종플루때문에 휴가 못써가지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공감가네요. 힘내세요

WR
2020-05-30 20:37:1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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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0 20:46:59

같은 군인으로서 화이팅입니다!!

WR
2020-05-31 10:31:30

좀만 더 버텨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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