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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산율반등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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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9 17:52:14

지금 우리나라 출산율은 1이 무너졌죠
전 출산율저하에는 경제적요인이 가장 크겠지만
사람들의 가치관변화가 큰거 같습니다.

과거 세대에는 절대적빈곤에도 아이를 낳아 키울만큼, 심지어 625전쟁중에도 꽤 높은 출산율인 만큼 아이는 꼭 낳아야된다였는데
지금은 그게 아닌거같습니다.
전에 기사에 나온 통계에서는 재산, 소득이 많은 신혼부부들이 오히려 아이를 덜 낳는다고 나오더라고요.

저를 비롯한 제 주변사람들의 생각도 그래요. 아이를 낳아서 못키울정도의 경제적 여력이 없는건 아니지만 경제적인 여유, 시간적 여유가 없어지는게 싫은거죠.

매니아분들은 우리나라 출산율이 반등할수 있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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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05-29 17:54:53

저는 반등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한명입니다. 좁은 땅덩어리에 인구밀도도 너무 높아요. 한국은 천연자원이 없어서 인적자원밖에 없으니까 무조건 낳아!하는 말도 제가 아직
중장년층이 아니라서 모르겠는데 전혀 공감이 안갑니다. 유럽은 이미 이런과정을 다겪은것 같구
한국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 20~~40대에 씌어진 굴레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40대분들은 취업시기에 IMF를 겪으신 세대분들이신데 제가 알기로 이때에 비혼주의라는 말이 나오고 개념화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WR
4
2020-05-29 18:00:42

인구수가 균형적으로 적으면 괜찮은데
노령화가 계속되는 상황이라 문제죠..
10년뒤 대한민국 전체 인구수의 예상 평균나이가 60이라고 하더라고요..

2020-05-29 18:11:41

저도 고조선의 후예고 한국의 국민인데 안타깝습니다.

허나 천년왕국이 어디있겠습니까? 

 

인구학자들은 가장 먼저 자연소멸할 나라로 한국을 꼽더군요.

옛 선대들이 잘못하고 조상들이 잘못하고 현대인들이 잘못하고 나부터 잘못하고 후손들이 잘못한다면

그 나라는 멸망하고 쇠퇴해도 마땅하지요.

신라-고려-조선-한국으로 이어지는 이 역사는 항상 평민들이 일반국민들이 앞다퉈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현상에 가장 관심을 쏟은 것 같아요... 조선의 이씨와 해방이후 이씨는 백성들 놔두고 도망가기 바쁘고 현대에 들어와선 이런 인구문제마저 일반 국민들에게 다 떠넘기니 이젠 국민들도 지칠때가 된 것 같습니다. 

3
Updated at 2021-01-21 22:18:37

20~40대에 씌어진 굴레가 가혹하다면서 출산율 상승에 반대하시는 건 약간 이상하게 들리네요. 현재 중장년층들은 사실 저출산문제로 피해볼 게 거의 없습니다. 정치적 사안으로 이어질까봐 길게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저출산 문제로 피해를 볼 세대는 현재의 중장년층 세대가 아니라 20~40대 세대입니다.

2020-05-29 19:53:44

중장년층들이 청년들에게 잔소리하는 하는 것을 말한건데요...

1
2020-05-29 22:59:50

어차피 지금 상태로는 인구소멸 국가가 확실하지만 인구 감소는 생각보다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일단 연금이 문제이지요
현재 상태로 간다면 2050년에는 인구가 1700-1800만이 됩니다
그런데 군인연금 공무원 연금 국민연금등 받아야 할 인구는 점점 늘게되고 이것은 현재 역대급으로 뽑는 공무원들의 은퇴 시기에 맞추어져 파산에 이를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내수도 힘든것이 수출로 먹고 살 나라가 앞으로 중국에 모든 사업이 추월 당할것이 자명하고 내수로 그나마 버티는 현대 기아와 같은 제조업이 내수에서 조차 판매량이 급락한다면 여기에 속한 이차 삼차 벤더 업체들은 그냥 파산이죠
뭐 그렇다고 무리해서 애기를 출산하는걸 강요하면 안되겠지만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라 곧 오년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현실이기에 이젠 저출산을 해결할 단계는 이미 늦었고 어떻게 감당할것인가를 생각해야겠지요
내수는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상태에서 소비를 해줄 인구도 준다면 기업들에겐 더더욱 외면을 받게 될테니까요
다만 지금의 20대는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마도 역대 가장 불행한 세대가 될 게 자명하니
그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꿈꾸게 할수 있는 업종이 이젠 더욱 더 좁아질테니까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1
2020-05-29 17:56:28

지방의 발전화와 집값 안정

그리고 지원확대와 신 에너지 발견과 상용화와 경제 발전

이정도 되면 출산율이 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5
2020-05-29 17:57:53

현실은 반대로 지방에도 부동산 투기꾼들이 들어와 아파트값 펌핑하고 있네요...

WR
1
2020-05-29 18:08:01

가능할까요...?

1
2020-05-29 17:56:30

주거문제 - 양질의 일자리 해결이 안되면 어렵다고 봅니다.

1
2020-05-29 18:00:38

공감합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는 이젠 거의 없디고 봐야..

WR
2
2020-05-29 18:03:30

제 생각엔 4차산업등 이유로 양질의 일자리 해결은 사실상 힘들거 같습니다...
오히려 없어질 일자리들이 훨씬 많이 생길테니까요

1
2020-05-29 17:57:20

20대초반인데 제주변을 보면 남녀불문하고
결혼할 생각없다가 30%정도고
결혼해도 애를 낳고싶진않다가 반반인거같아요..
첫번째로는 경제적사유..당장 내돈만으로 내집구하기도 힘든데 누굴 키우냐..는 푸념이 많고
두번째는 자기삶을 갖고싶다는 의견정도였던거 같습니다.

WR
1
2020-05-29 18:04:52

저 조차도 그렇습니다.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고
아이를 안낳을건데 결혼해야되나? 싶고

3
2020-05-29 17:59:26

반등 될 리가 없습니다. 더 이상 많은 자식이 힘이 되는 세상은 아니니깐요.

오히려 비용 등의 문제로 더 손해가 클 겁니다.

WR
1
2020-05-29 18:04:13

저도 사실 이 의견입니다.

Updated at 2020-05-29 19:09:12

과거에는 현대보다 가난한 농경사회였지만 농경사회때는 농사짓기 위해 노동력이 많이 필요했었죠. 그 노동력을 위해 자식이 많이 필요할수밖에 없는 구조랄까요. 대를 이어 농사를 짓기 때문에 교육이 필요하지 않았고, 따라서 교육비라든가 대학 등록금이 필요하지 않았던데다 주거지도 농경지 근처에 있는게 유리해서 좁은집에 모두모여 거주했을거고, 비싼집값을 지불할필요도 없었겠지요. 

 

현대사회가 되면서 농경사회가 도시화되었고, 유아사망률이 감소하였고, 대가족에서 핵가족화되면서 자녀양성에 대한 부담가증,  교육이 필수인 시대라 막대한 교육비부담증가, 자녀가 생기면서 작은 평수에서 큰평수로 옮기면서 생기는 집세증가와 짐,가구 및 생필품증가, 결혼보다 우선시되는 자아실현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자녀를 키울 여력이 줄어든데다 비용 등의 문제로 손해가 클수밖에 없지요. 도시화로 비롯되는 저출산은 아프리카를 제외한 세계 공통된 현상이죠. 

2020-05-29 18:21:43

작년 출산 35만명인데 노인은 48만명씩 늘어난다고 합니다. 

생산 가능 인구도 상당히 많이 줄어들고요. 

앞으로 노인 부양 문제로 나라가 힘들 것 같습니다. 

3
2020-05-29 18:24:42

사실상 출산할 여력이 되면 다들 출산합니다. 그 비율이 점점 적어져서 그런거죠. 위기다 위기다 떠들게 아니라 출산 유인책을 잘 써야하는데 그거 못하면 반등은 없겠죠. (예상으로는 앞으로도 반등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더 이상 나라가 위기다 해서 거기에 따르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자기 먹고 사는게 우선이죠.

1
Updated at 2020-05-29 18:45:51

적극적으로 이민자 수용하는게 아닌 한, 의미있는 반등은 힘들다고 봅니다. 소득 수준 올라가고 대도시 사람 몰릴수록 출산률 떨어지는건 만국 공통이죠.

선진국들 중 출산률 높다 싶은 국가들은 대부분 이민자가 많은 것 같아요.

효율성 면에서도 수백억 들여서 출산률 0.1 올리느니, 고급 외국 인력 받는게 낫다고 봅니다.

1
2020-05-29 18:43:18

돈보다도 더 힘든건 요즘 여성들은 예전과 같은 엄마가 안 되려고 해요. 할머니들도 마찬가지고요.

 

결국 한마디로 얘 볼 사람이 없어요. 결혼해서 얘 낳고 키워보면 진짜 얘 볼 장소와 사람 찾느라고 엄청 스트레스 받습니다. 얘들은 얘들대로 나가 놀지도 못하지, 친구도 없지 부모만 보면서 징징...

 

진짜 아이들이 뛰놀 환경이 못 됩니다.

저 어릴 때만 해도 앞집 옆집 형들 친구들과 알아서 뛰놀다 누구 집에 가서 밥도 얻어 먹고, 그냥 동네 공통체적인 육아가 되었는데... 지금은 다 프로그램 짜서 다 돈들여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니... 

 

남자고 얘 이제 하나 있지만, 둘째를 포기하게 만드는 건 돈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려면 아빠인 내가 삶을 거진 포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020-05-29 18:46:32

프랑스처럼 장기적으로 엄청난 노력과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뭐 바뀌는게 없는데 반등이 될리가 없죠.

제도적 사회적 큰 변화 없이는 안됩니다.

국회의원이나 정부도 장기적인 플랜이다 보니 누구 하나 칼을 드는 사람이 없구요.

1
2020-05-29 18:46:49

저도 출산할 여력이나 경제적, 문화, 사회적 이유보다는 젊은 층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인식이나 가치관 변화가 큰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세대는 서로(상대 성별)에 대한 혐오가 강하고 피해의식도 강한 세대죠. 특정 성별에 대한 비난은 아니지만 통계 상 지금 20대 여성이 우울하다고 느끼는 정도와 피해의식 지수가 제일 높다는 뉴스를 몇달전부터 여러 차례 접했습니다. 여성뿐만이 아니라 230대 전반적인 행복지수가 낮다고도 하고요,

그리고 요즘 더 우려되는 점은 모든 게 네 잘못이 아니라는 식의 개똥철학이 만연하게 유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2~3년 서점의 가판대를 보면 구역질이 날 정도입니다. 이제 모두가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서 자위하며 살아가는 시대가 될 것 같네요. 정신이나 문화적인 면에서도 이제 더 이상 발전은 커녕 유튜브만 하루종일 들여다보며 사는 사회가 되겠죠.

결혼이나 출산이 필수적이거나 중요한, 긍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단순히 혐오하게 만드는 그 무언가가 사회의 저변에 깔려있고 점점 더 퍼져나가는 것 같아요.

1
2020-05-29 19:35:44

결국엔 다시 늘어날 수 밖에 없긴 하죠. 결국 인구수가 줄어들면 안정적인 풍요의 시즌이 다시 찾아올거니...

물론 지금 세대에서 일어날 일은 아니라는게 문제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분들은 모쪼록 늘 응원합니다. 

1
2020-05-29 20:25:55

아이 하나인데 한명 더 낳아 키울 엄두가 안납니다. 물론 경제적으로요.

1
2020-05-29 20:29:40

급격하게 줄고, 급격하게 늘어나서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 미달하는게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문화, 사상적 변화로 인해 인구구조가 변화하는건 어쩔 수 없고, 잘못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20-05-29 20:42:10


그냥 계속 반토막나고 있죠 20년뒤에는 10만명도 간당간당

1
2020-05-29 21:41:09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가 자연스러운 현상일뿐 특별히 사회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노령화로 인해 현재의 2-40대들이 힘든 시기도 분명 있겠지만 한세대지나면 감소추세도 많이 완화될꺼고 노령화문제도 괜찮아질꺼라고 생각합니다. 뭐 지금 세대들이 좀 힘들다고 일시적으로 출산율늘려봐야 근본적인 해결책도 아니고 노령화로 인한 사회문제를 지연시키는 것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경제적인 이유는 명분일뿐 가치관의 변화가 훨씬 크다고 봅니다. 집값 내려간다고 출산율이 엄청나게 늘까요? 그렇지않을꺼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풍요에 의한 경제적 안정화가 출산율 상승에 기여했다면 현재를 포함한 미래에는 또 다른 놀이거리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죠.

 

그냥 받아들여야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인지하고 받아들이고 대응을 어떤식으로 할지를 고민해야지 ㅇ 이걸 사회문제로 생각한다면 그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
2020-05-29 22:17:26

아무리 그래도 지금 한국의 출산율은 자연스러운 수준이 아닙니다 그리고 경제적인이유는 가치관 못지않게 큰이유이구요 이상태로가면 지방을 시작으로 국가 경쟁력 자체가 심히 떨어지게 될껀데 이걸 낙관적이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1
Updated at 2020-05-29 23:17:47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기엔 

이정도로 출산율 낮은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이대로 시간이 지나서 70~80년대생마저 은퇴하는 나이가 오면 경제활동인구가 50%도 안될거에요

2020-05-29 23:41:30

 기본소득, 대학까지 무상교육 같은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되지 않는이상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현재의 많은 나라들이 그러하듯 이민자를 적극수용하게 되겠죠. 한국은 위치상으로 아마도...중국쪽이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싶구요.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것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지만 아무나 시도 할 수 없는 일이라는것을....결혼 적령기 국민으로서 크게 절감하며 살고 있습니다.

2020-05-30 07:03:33

지금의 위구르 홍콩 대만을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중국이 어떤 나라인지요
그리고 동남아같은 곳에서 오는 이민자들은 정착하기 위해서 오기보다는 한국에서 좀 벌고 그돈 가져가면 부자가 되니 보통 본국으로 돌아가죠
그리고 그들같은 저임금 노동자들은 고도의 기술인력이 아니니 어차피 미래 산업에 도움이 안됩니다 물론 저도 한국의 미래가 중국에게 달린것은 인정합니다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홍콩이나 위구르처럼 되겠지요
지금 홍콩인들은 본인들이 살던 땅에서 쫒겨나서 대만 싱가폴 영국으로의 망명 및 이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한국이 단물 쏙 빨리고 일대일로에 참가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중국에 경제 속국이 되어서 경제적으로는 종속되고 정치,문화적으로는 홍콩처럼 될테고 대접은 위구르인들 처럼 받게 될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물론 현재 한국의 중국화는 막을수도 없고 막을 힘도 없겠지만 이왕 줄을 중국쪽에 설거라면 대접은 받았으면 좋겠네요

Updated at 2020-05-30 09:02:42

출산보다도 결혼이 문제죠. 저를 비롯해 결혼 적령기에 있는 친구들이 결혼을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막상 부부가 아이를 덜 낳기 시작한 건 지금 20-30대의 부모님인 베이비붐 세대부터 시작됐습니다. 형제 없는 외동인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던 시기죠.

결국 우리 사회는 언제나 그랬듯 시간에 맡기고, 골든타임 다 지나가고 나면 최후의 보루로 남겨뒀던 이민자들 유입으로 사회를 채워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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