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 어느 모먼트가 가장 기적적으로 느껴지시나요?

2008년이 9회말에 쿠바 병살로끝난 그경기 맞나요

2002년때는 제가 초딩때라 그냥 열기가 대단했다정도밖에 기억이 안나서 2008년으로 골랐습니다

아~~증대현 센수가 궁내 체고의 싱카볼라 투슈그등요...?

저한테는 2008년 베이징 4강 이승엽의 홈런이네요

2002년 월드컵은 너무 압도적이라 제외하면 저한테는 야구를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2006년 WBC 미국전 승리가 가장 인상 깊네요. 당시 미국팀에서 한국은 더블에이급이라고 했었는데 메이저리그 올스타선수로 구성된 미국 야구팀을 보란듯이 잡아서 너무 감동적이였던 순간이였습니다.

 사실 대부분 기적적인 순간이긴 한데...

4번은 다시 할 수 없는것이라고 확정적으로 말할 수도 있을 것 같고

3번은 아주아주아주아주 희박하지만 언젠가 한번쯤은 다시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 같고

나머지들은 스포츠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정도의 가능성으로 봅니다.

당시 독일 상대로의 축구 승리는 기적보단 좀 신기방기한 느낌이었고,

야구는 아무리 못하는 팀이어도 승률이 3~4할은 되는 스포츠고, 약팀이 강팀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꽤 높은 스포츠이며, 한국이 그리 못하는 대표팀도 아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