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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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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20 07:46:28

디맨입니다.

5월에도 극장이 열릴 생각이 없어서 또 따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 영화 많이 보는 편은 아닙니다.
- 취향이 스토리 개연성을 많이 따지는 편입니다.
- 스포일러에 둔감합니다. 어느 영화든 스포 환영합니다.
-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찾는 편인거 같습니다.


이번 5월 영화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입니다.



이걸 보게 된 이유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중 먼저 호빗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3부작중 2부인데 1부를 딱 절반정도 봤고 2부를 다 보고 3부 좀 덜 보게 되어서

풀로 다 본 2부 스마우그의 폐허에 대해 리뷰를 쓰겠습니다.


반지의 제왕보다 호빗 시리즈를 보면 스카이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좀 더 판타지 세계의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큽니다.


이게 3부작이고 이것도 2부이다보니 To Be Continued 이렇게 끝납니다.

원래 계획적인 3부작이기도 했다만 하여간 2부 자체로만 보면 덜 끝난 상태이긴 하죠.

그런데 1부도 덜 끝났지만 개인적으로 1부 뜻밖의 여정이 더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여기는 스토리 초반과 스토리 후반을 잇는 징검다리 부분이라 그런거 같더군요.


원작과 다른 부분들이 꽤 있지만 영화만 본다면 전혀 불만없이 재밌는 작품인건 확실합니다.

특히 반지의 제왕 이후로 나온 프리퀄 이야기라 호불호가 생길줄 알았는데

여전히 수작이라 다행인 작품이더군요.


매그니토 법사님은 짱입니다. 아니 간달프요.

그냥 영화만 봐도 느껴지지만 의지가 되더군요.

이래뵈도 이분 원작에 비해 너프되신 분이라는데 모든 캐릭터들이 의지를 하더군요.

안그래도 파티원 조합이 드워프 13명에 호빗 1명이라 180cm의 이언 맥컬런 경을 쳐다보니 뭐랄까

느낌이 미묘했습니다.


베오른 포스가 넘치더군요.

모험일행들은 물론 아조그도 다가가지 못할 정도의 포스가 있었습니다. 비록 한명 뿐임에도 불구하고요.

참고로 이것도 원작보다 훨씬 너프된거라고 하네요.


엘프에서 레골라스는 둘째치고

타우리엘이 킬리에게 반한거 같이 행동하는 장면은 뭔가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이게 킬리가 감옥에서 얼굴만 보여주면 그냥 꽃미남같다보니까

둘다 얼굴만 비추면 그냥 평범한 미남미녀느낌인데

사실상 몇천살 먹는 엘프랑 쪼만한 드워프 관계다보니 뭐랄까.


레골라스는 참고로 글로인 목걸이에서 나중에 만날 김리 보고 고블린 드립치는데

바로 이겁니다.

타우리엘과 킬리 관계가 저거만큼 뭔가 미묘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게 워낙 드워프도 오래는 사는데 엘프는 더 오래 살다보니까 이런 미묘한 장면들이 나오더군요.


호수마을은 약간 지루했습니다.

아무래도 바르드가 약간 주인공 느낌같이 등장하니 에피소드가 엮여지니 좀 산만했던 것 같기도 하고

영주 앞에서 말하는게 약간 연극풍 느낌 들었던게 저에겐 좀 그랬었나봅니다.


스마우그가 닥터 스트레인지인게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베네딕트를 처음 알게된게 셜록홈즈였는데 여기 나온다길래 그 특유의 외모 찾으려다가 못 찾았다가

용이라고 해서 웃겼던 기억도 있고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 나온다고 하길래 홈즈 이미지에 뜬금 닥터 스트레인지라길래 굉장히 신선해했던

기억이 있네요.


스마우그가 금물에 죽는줄 알았지만 그냥 탈출해 날아가버렸고 이후 마지막 3부로 이어지지만

3부작 전부보다는 일단 2부에 집중하는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원작을 읽어본적이 없어서 스마우그 안죽고 그냥 가네 이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평점은

中上

중세 판타지의 광팬은 아니지만 정말 잘 만든 작품이라 봅니다.

다시 봐도 재밌구요. 특유의 모험 분위기가 계속 스카이림 떠오르게 하더군요.

반지의 제왕 시리즈보단 덜 주목받았지만 극장에서 봤어도 후회안했을 명작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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