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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근육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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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6
2020-05-25 09:42:46

 

 

(바디프로필 찍으면 딱 저 정도 나오는데 실제는 저분이나 저나 더 말라 보입니다 바디프로필은 아시다시피 보정도 좀 하고 머리 줄여서 어깨가 더 넓어보이게 하거든요)

 

 

제가 패션근육인데요... (여름한정)

아이돌들 근육 같은..
복근(식스팩) 나오고 가슴근육 살짝만 있고 팔 안 두껍고요
키도 180대인데...

 
문제는 이런 몸은 옷 입고 있으면 티가 안 납니다.
이런 몸은 벗어야 여자들이 좋아하는데 옷입으면 그냥 평균 몸이랑 별 차이 안 나요
근매스있거나 타고난 골격맨들은 옷입어도 티 좀 나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수영장 가야 좀 주목받고, 아니면 벗은 모습보는 여자친구들만 좋아하더라고요
웃통 까고 사람 만날 일이 없으니..


그래서 전 일부러 상탈한 사진 보내기도 하는데, 솔직히 막 좋은 것도 아니고 허세같아서 이것도 좀 그렇고...

 

이번 초여름에는 이두랑 삼두 운동을 좀 열심히 해볼까 하는데 커질지 모르겠어요.

가슴 튀어나오는건 좀 싫고 팔운동만이 반팔 때 티가 좀 나는데 팔다리가 선천적으로 얇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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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5-25 09:49:02

그래도 저런 몸을 갖고 계신다는 거 자체가 부럽고 대단하시네요

WR
2020-05-25 09:57:25

여름한정이라... 그리고 본문에는 안 썼는데 아랫배는 잘 안 빠집니다

극단적 식단을 도저히 못해서

Updated at 2020-05-25 09:54:00

반응은 너무 겸손 하신거구요.

그냥 평균몸이 어떤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 성인 평균 몸매는
술과 운동부족으로 배가 뽈록나온 체형
아닌가요...

그리고 몸의 상품성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벗으면 매력도가 확실히 올라간다
라는건 맞긴한데
옷 입은 상태에서도
패션근육은 옷태부터가 비교불가입니다.

적당한 비율을 가지고 있다면
뭘 입어도 어울리는 몸이에요.

WR
2020-05-25 09:59:05

옷태는 잘 받는데...

팔다리 두껍지가 않으니

 

일반적으로 "말랐어" 혹은 "날씬하네" 이렇게 이야기 듣고

벗으면 "오 몸좋다" 

이런 말 든는데 가끔 말랐다고 할 때 안 말랐어 이러기도 그렇고...

2020-05-25 23:26:05

근돼가 되어가고 있는데 말랐다는 소리 좀 듣고 싶네요. 

Updated at 2020-05-25 09:57:14

저도 체중이 꽤 나가는데(176/73)

근육 체형이라서 그런지 그냥 있으면 마르게 보더라구요...

체중 얘기하면 70은 절대 안 될 줄 알았다고,

생각보다 많이 나간다고 반응하지만 그래도 말라 보인다는 표정...

그나마 여름 되서 반팔 입고 하니까 팔뚝에 힘줄(정확하게는 핏줄) 솟는 거 보고

알고 보면 다 근육이라고 하면 약간 수긍하네요.

2020-05-25 09:55:08

약 안빨면 둘 중 하나 골라야죠
패근 근돼

WR
2020-05-25 09:59:57

주 3-4회(1회는 유산소하거나 혹은 쇠질) 쇠질하는데

몸은 죽어라 해도 안 커져서 포기했습니다. 많이 먹고 벌크를 해야 하는데 배 나오는게 죽도록 싫어서..

2020-05-25 10:02:45

맨몸 1년차고 저도 조명빨 받고 힘주면 저정도 느낌인데 전 만족합니다.
원래 진짜 이윤석같은 체형이었는데 주변에서도 많이 변했다고 부러워하네요
전 딱 이정도에서 만족하고 이제 맨몸 수행능력을 키우는걸 목표로 달리고있습니다.

WR
2020-05-25 10:06:59

저는 마른비만까지는 아니고 그냥 그야말로 대한민국 평균(비만인 제외)체형이었는데

식단 엄청해서 체지방 뻈어요 근육량 유지한채로...

 

이윤석체형에서 변화하신게 저보다 10배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20-05-25 10:13:36

키울 수는 있습니다. 컬 계열(이두)이든 익스텐션 계열(삼두)이든, 팔운동은 단일관절 운동이기 때문에 다른 대근육은 건드리지 않고 그 쪽만 키우는게 가능은 합니다. 


다만 상체 전체 프레임은 안키우고 팔 굵기만 키울 경우 자칫 어깨가 좁아보일 위험성이 있습니다.  특히 지금 글쓴분처럼 슬림한 프레임에 크지 않은 근육이 예쁘게 붙어있는 조건이라면 더 그렇고요. 사람의 뇌는 상대방 상체의 2차원적인 너비를 판단할 때 팔 굵기와 몸통 너비의 비례를 보고 가늠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체의 매스에 비해 팔이 굵은 경우, 사람의 뇌는 그 비례를 통해 '팔이 굵구나'라고 판단하기 보다는 '몸통이 좁구나', 좀더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꾼다면 '어깨가 좁구나'라고 무의식 중에 인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깨는 넓어보여야 하지만 상체 근육의 부피를 너무 크게 키우면 안되는 런웨이 모델, 하이패션 모델들 트레이닝할 때, 어깨와 등 운동에 집중하면서 팔은 키우지 않도록 지도하는게 정석이라고 합니다. 팔 운동을 하더라도 그 크기가 커지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런 모델들 트레이닝하면서 팔 굵어질 수 있는 운동 막 시키는 트레이너들도 있긴 하지만, 그건 잘못된거고요. 아무튼 요점은 상체 근매스를 키우지 않을 생각이라면 팔이 가는 편이 비율적으로 좋아보이기에 유리하다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 이두와 삼두의 크기를 키울 생각이 있다면, 그에 맞춰서 상체 프레임도 전체적으로 키워야 균형이 맞고요. 특히 어깨와 등은 필히 크기를 키우셔야 할겁니다. 상체 프레임의 가로 너비가 넓어야 팔이 굵어도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의 비례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니까요. 사실 등과 어깨를 키울 경우 가슴도 어느 정도는(보디빌더처럼 툭 튀어나온 가슴은 아니더라도) 맞춰서 키우는게 기능적으로나 미적으로나 밸런스가 맞긴 합니다. 결국엔 다 해야 한다는거죠. 

 

아무튼 몸의 전체적인 크기를 키우시든가, 현재의 슬림한 상태에서 좀더 완성도를 높이시든가 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팔만 굵게 만드는건... '패션'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WR
2020-05-25 10:13:00

진짜 감사합니다

 

3-4분할에서 이두삼두만 빼서 엄청 조지려고 했는데 

자칫하면 어깨 더 좁아질 뻔 했네요(지금도 넓진 않음)

 

그냥 지금 운동법으로 더 자주하고 더 많이 하고 조금 더 무겁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05-25 10:23:45

네, 팔만 굵어진다고 실제로 어깨가 좁아지지는 않지만 좁아보이는 착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식단이랑 유산소로 체지방 관리 엄격하게 하면서 린매스업 하시면, 걱정하시는 것처럼 과하게 큰 몸 되실 일은 없을 거예요. 아니, 되고 싶어도 못돼요^^;; 암튼 옷 입었은 상태에서 조금 더 몸 좋은 티가 나는걸 원하시는 거잖아요. 그럼 이두, 삼두, 전완 같은 소근육보다는 상체 프레임 전체를 조금 더 키우시는게 임팩트가 더 확실할겁니다. 특히 티셔츠핏, 셔츠빨은 가슴 등이 다한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상체 프레임이 더 커지고 나면 팔을 좀더 굵게 만들어도 밸런스에 문제 생길 일 없을거고요. 큰 그림부터 완성하고 디테일 챙기시는게 순서상 맞아요. 이미 운동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신 분 같은데, 하던 거에서 조금만 더 강도랑 빈도를 높이시면 적어도 실패하실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WR
2020-05-25 10:23:57

저도 운동하니깐 아무리 키울라고 울면서 해도 안 되는거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린매스 되고 싶지요..... 

 

 

네 상체 프레임을 더 해보겠습니다.

년단위로 안되고 있지만 이번엔 좀 더 꾸준히!!

 

조언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05-25 10:27:16

단점이라기보단 저정도근육되면 팔통만 굳이 유독 안키워도 나빠보이진 않을꺼에요~~ 단순히 두꺼운거보다, 여자들은 갈라진걸 좋아하기에  적당히 팔통 좁은거 입으면 문제 안됩니당~ 그리고 말씀하신 입어야 티가 안난다는건 해결하려면 팔보다는 등가슴 복합관절로 운동하셔야겠지요. 

1
2020-05-25 11:02:02

저 정도면 옷 입어도 상체 어딜봐도 부피감이 어느정도 나올거 같은데, 혹 본인 몸을 너무 과대평가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WR
Updated at 2020-05-25 11:06:44

과대평가할 정도로 좋은 몸도 아닙니다

근데 본문에도 적었지만 바디프로필을 믿지 마세요

보정이 딴게 아니라 머리를 줄입니다(이건 100프로)

제 바디프로필이랑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올린거에요 

 

막 멸치 느낌은 아니에요 물론 저도

Updated at 2020-05-25 11:12:43

여름 한정 어깨와 이두, 삼두 더 집중하면 어느정도 티는 날텐데, 요즘은 반팔도 오버핏으로 많이 입어서 사실상 상체 벌크업 하시는 분들 외에는 옷입어도 티내기 쉽지 않은듯요.
개인적으로 이두에 자연스럽게 힘줄 드러나는게 여름엔 참 간지라 생각했는데 오버핏 입으면 그마저도 잘 안보이져

2
2020-05-25 12:40:45

그쳐.. 뭐 밤이나 자기만족 외에는 딱히 쓸곳(?)이 없다는

1
2020-05-25 11:19:15

저 정도 몸이면 무조건 상위권일텐데...부럽습니다

1
Updated at 2020-05-25 15:16:07

저같이 좀만 운동 쉬면 그냥 살 확 쪄버리는 체질은 부럽긴 하네요.

사실 이성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몸은 저런형태긴 합니다만

벌크가 좀 있지 않으면 사람들이 업신여기게 된다는게 스트레스긴 하죠 쩝

(저같이 운동 좀만쉬면 체지방 막 붙는 체질은 관리안하면 보기싫은 군살들 보이는게 스트레스고)

 

마동석 같은 몸을 꿈꾸신다면(뭐 이분이야 극단적 근돼체형이지만서도) 그냥 고중량 저반복 꾸준히 해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1
2020-05-25 15:34:29

잘아시겠지만
옷입었을때 좀 근육태가 나고싶으면 무조건 등입니다.

일반인이 저정도 체지방에서 아무리팔운동해봐야 몸좋아보이는데 영향줄만큼 팔이 커지지도않고 혹시나 타고난 팔이 잘크는타입이라 펑펑커져도 그게 몸좋아보이는데 긍정적인 효과는 안줄거에요

무조건 등빨이에요 옷입고 몸좋아보이는건,

특히 티셔츠나 셔츠입었을때 허리-광배 넓이 비율과 승모, 광배의 볼륨감(두개 근육덩어리가 척추중심으로 튀어나오는 그모습)


어차피 어깨넓이(쇄골 길이), 얼굴크기는 극복이 안되니 오로지 등만이답입니다.

1
2020-05-25 19:59:03

운동은 했지만 옷입었는데 태가 안난다는것은
눈에 보이는 근육인 가슴팔어깨위주로만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옷을 입었을때 운동한태가 나려면
등,하체,둔근을 발달시키면됩니다.
데드리프트,로우,스쿼트,런지등을 열심히
하시면됩니다. 이운동들은 대부분 운동어설프게
하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운동 1순위죠.
일단 제대로 하기가 어렵고 더럽게 힘들고
폼도 안나며 자신의 운동레벨이 금세
뽀록나기때문이죠.
하지만 저 운동들을 마스터해야 결국 몸은
커집니다.작은근육위주로 아무리 열심히
백날해봐야 결국 어깨좁고 팔만두꺼운
체형밖에될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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