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는 대실망이었지만 ost는 대박을 친 슬램덩크
슬랭덩크는 스포츠만화 뿐만 아니라 역대 일본 만화를 전부 통틀어 판매부수8위에 위치하는 대단한 만화입니다. 특히 90년대 드래곤볼의 최전성기에 점프 구독자 인기투표에서 스포츠물로는 이례적으로 1,2위를 다투기도 했죠.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드래곤볼과 다르게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만화보다 역동성이 더 떨어지는데 농구 애니메이션의 한계인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학원물에서 본격 농구만화로 바꾸려는 시점에서 완벽주의자인 이노우에가 능남전, 해남전 등의 굵직한 대전을 준비하면서 애니메이션에는 혹시 관여를 하지 않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작품이 끝나고 이노우에가 직접 참여한 시세이도의 광고를 보고 이렇게 만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https://youtu.be/DqTJQ-ouH0w
제가 애니메이션에 실망한 것과는 별개로 ost는 일본을 강타하였습니다.
기존의 ost들은 작품을 보는 사람을 위한 노래가 많았지만 슬램덩크의 노래들은 작품과는 무관하게 마치 이 만화의 주인공인 서태웅처럼 대중음악으로 센세이셔널 했죠.
1기의 엔딩곡인 오구로 마키의 당신만을 바라고고 있어가 123만장이 팔리고(우리나라 애니에도 번안되어 불렸는데잔잔한 느낌이었던것 같습니다.) 2기의 wands의 세계가 끝날 때까지는 역시 100만장을 넘기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골든디스크를 탑니다.
오구로 마키 당신만을 보고 있어
https://youtu.be/Qfk0NWwJpeE
wands 세계가 끝날 때까지는
https://youtu.be/hsNBayZLDZs
슬램덩크 ost이지만 정대만을 위한 노래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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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가 나올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