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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20살때 키가 자란 매냐님들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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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4 15:54:31

 안녕하세요~ 

 

오늘은 키 얘기로 프톡이 화끈하네요.

전 어렸을때 부터 키가 큰편이었습니다.

 

5학년때 5'5" = 165cm

6학년때 5'7" = 170cm

8학년때 5'8.5" = 174cm

10학년때 5'11" = 180cm

 

전 키가 더 클줄 알았는데...여기서 한가지 

아쉬웠던게 제가 많이 먹지를 않았습니다.

더 클 나이에 많이 안먹다 보니 키가 멈췄었죠.

 

그렇게 살다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잘먹고 그러던 사이

어느날

친한형: 잉??? 어라? 에타 너 키큰거 같은데?

에타: 뭔 소리야 형 20살에 무슨 키가 커 

친한형: 아냐, 너 진짜 키 좀 큰거 같은데?

에타: 발바닥에 살쪘겠지~

했는데 얼마후 건강검진을 받으며 키를 쟀는데...

오옷~~~!!!!!! 1cm가 컸더군요. 

 

혼자 신기해서 의사선생님한테 

에타: 저 키컸어요!!! 

의사선생님: (피식 웃으시면서)  이런경우 종종 있어요~ 웬 호들갑은   

그때 옆에 서류들고 계시던 간호사분도 재밌다는 듯이 웃으시더군요.

 

어쨌든 저 처럼 성인이 돼고나서 키크신 분들 계시나요??? 

은근히 좀 많을거 같아요 매냐에는.

 

 

 

-외전-

 

키높이 신발과 깔창얘기가 나와서

제가 마지막으로 한국 갔을때 

사촌동생과 동생남친 맛있는거 사주려고 

돌아다니는데 오잉?  다들 키가 엄청 크더군요.

다들 저랑 비슷하길래 우와...한국사람들 키큰 사람 엄청 많구나.

그런데 잉?  다리는 긴데 다들 왜 팔이 키에 비해 짧지?

 

에타: 동생~ 근데 왜 다들 키는 큰데 팔이 짧아???

동생: 저거 다 깔창이랑 키높이 신은거야~

에타: 다들 나만한데? 아니면 나보다 큰거 같고.

동생: 아니야 오빠, 다들 오빠보다 작아 그러니까 

또 골때리는 생각 하ㅈ

에타: 나도 신을래! 키높이에 깔창 넣어서 신어보자!!!

동생: (남친을 바라보며)  내가 말했지?  오빠가 가끔...아니 자주 이래...

남친: (조용한 성격이고 굉장히 매너좋은 친구인데 빵터지면서)  형님 완전

재밌으시네요!!! 

그러면서 저랑 하이파이브하고 막 웃고 

(남자들은 다커도 애인건 어쩔수 없나봐요. )  

빨리 사러 가자고 하더군요.  

동생은 에라이...어휴...이런 눈빛으로 보다가 바로 신발사러 데려가더군요

키높이에 깔창넣어서 신고 저는 마냥 신기해서

에타: 오오~~~ 이거 장난아닌데??? 우와~ 190은 이런기분이구나...

그후로 고기와 소주 엄청 먹고 마시고 외갓집에 돌아왔는데 

동생이 오빠 이런이런거 했다고 이모한테 얘기하니까 

이모: 아하하하하하하하 꼴통답네~~~

이모부: 에타 2차 고고???

에타: 안물어봤으면 나 서운할뻔 했어요, 빨리 포장마차 고고~~~

동생: 엄마 나랑 남친도 갔다온다~~~

이모: 늬들을 내가 어떻게 말리냐! 쫌만 마시고 와!!!

이렇게 넷이서 깔끔하게 각 소주 3병씩 소주 12병 클리어 하고 왔습니다.  

동생 남친이 원래 술을 못하고 안한다는데 

그날은 워낙에 제가 재밌어서 그리고 이모부랑 저랑 서로

티격태격 주거니 받거니가 재밌었던지 안빼고 같이 마시더군요. 

 

다음날 저랑 동생빼고 이모부랑 동생남친은 숙취때문에 고생하고 

저랑 동생은 아침부터 한잔 더 달릴까 하다가 이모가 제발 해 좀 지면 

마시라고 해서 해 지자마자 나갔습니다.  

동생남친은 이런 미친 술꾼들...하면서도 술자리가 너무나 재밌어서

또 합류하고 이모부도 낮잠주무시고 바로 합류하셨습니다.  

 

아...빨리 한국가고 싶네요.  

이제는 나이도 꽤 찼지만 

지금가도 요 술모임은 또 계속 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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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0-05-24 15:54:16

군대를 조금 늦게 갔는데 전역인 24살까지 키가 죽 컸습니다.. 다만 군대서 자란 키는 그렇게 많진 않았구요

WR
2020-05-24 15:55:29

와...24살까지 계속 자라셨군요.  

이건 드문 케이스 갔네요.  

1
Updated at 2020-05-24 15:56:42

그나마 그 2년간은 자란 키가 한 2센치? 될랑말랑해요.

18살때 174~ 여름방학끝나고 181~2? . 고3때 185, 대1때 186~7.. 그러고 입영전 신체검사때 188이였고 전역하고 190됬네요

WR
2020-05-24 16:01:10

우와...원래도 크셨네요...

아...저도 중간에 공백기만 없었어도...

이민올때 의사가 해줬던 말이 

이 아이는 너무 커질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셔야 된다고

부모님한테 얘기하던걸 옆에서 들었었는데...

1
2020-05-24 15:55:58

저도 군대간 23살때 1.5센치 커서 놀랬었습니다.

WR
2020-05-24 16:02:01

오우 고고힛트님도 23살때 더 크시다니 

저보다도 더 희귀한 케이스 이시네요.  

2
2020-05-24 15:59:08

제가 신검이 178정도인데 지금 180.6입니다.
재작년에 180.5였는데 작년에 0.1자랐습니다
전 참고로 올해 39살입니다.

WR
1
2020-05-24 16:02:41

아니 주니어님!!! 

38살에도 키가 크시다니  

1
2020-05-24 16:03:52

자세교정이죠.
다리쪽 교정하면 좀 더 클꺼 같은 근거없는 생각이 드네요

WR
1
2020-05-24 16:06:13

이거 큰거 같아요.

전 자세가 항상 좋거든요.

등 구부정하지 않고 항상 정자세로 

서있는게 습관이 돼다보니 항상 그래서 

키잴때 기복이 없는거 같습니다. 

1
2020-05-24 16:10:11

오 자세가 좋으시다니
저도 접골원도 꾸준히 다녀서 지금은 좋지만 어릴때 안좋았던게 지금 허리에 좀 남아서 문제네요.

WR
1
2020-05-24 16:42:37

스트레칭이 참 좋은거 같아요.

자주 해주세요.  

2
2020-05-25 15:22:41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

저는 신검때 179였는데, 전역하고 병원가서 재보니까 180.4더군요.

22살~23살때도 크는구나 싶어서 신기했던 

2
2020-05-25 16:09:36

잔 오히려 30대와서 더 큰듯요.
일단 20대때는 잴일이 없었내요.

2
2020-05-25 16:36:59

30대에 더 크신 거면....연구를.....

비결이 뭔지 얼른 말해주세요! 자 얼른요!!

2020-05-25 16:54:14

아 제가 원래 구부정했습니다.

1
2020-05-25 17:00:39

엄밀히 말하면 "크신"게 아니고 "펴신"거네요

1
2020-05-25 17:16:06

그 글쵸!
다리도 펴려구요!
바지핏에도 영향을 주니까요!

1
2020-05-25 17:33:24

조만간 개인통산최고신장 신기록을 수립하시겠네요

1
2020-05-25 17:34:46
WR
1
2020-05-25 16:52:38

얼른요~!!! 

1
2020-05-25 16:55:09

위에도 썼었지만 교 교정이죠.

WR
1
2020-05-25 16:56:04
1
2020-05-24 16:02:54

고3때 175정도였어요.
38살때 쟤니까 179.3 나온게 최고 기록이에요.
가장 최근에 쟨게 177.4더라구요.
그래서 177-178이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고3에 비해 약간 더 컷다가 다시 줄었네요.
180 넘어봤음 했는데, 아쉽네요^^

WR
2020-05-24 16:07:02

태섭한나님도 키가 계속 크셨군요.

179.3이면 착화하면 183입니다.   

1
2020-05-24 16:21:25

19때 184.8이였는데
20살 신검 때 185.4가 나오더라구요
그 뒤로 쭉 185.4~186 나오고 있습니다

WR
2020-05-25 14:26:46

농덕님도 키가 크시군요

저도 잘 챙겨먹었다면 하는...

하지만 뭐 전 지금 키에도 만족합니다.

그래도 2~3센티만 더 자랐다면...

1
2020-05-24 16:26:04
제가 신검때 72였는데 지금은 76까지 컸습니다.
어릴때부터 쭉 작았는데 평균은 넘어서 다행이네요.
WR
2020-05-25 14:27:27

오우 무려 4cm나 크셨네요.  

1
2020-05-24 16:27:40

중1때 172
중2때 175
중3때 177
그이후 178-9정도 였는데 얼마전에 보니 180.4더 군요

WR
1
Updated at 2020-05-25 16:26:23

드림님도 키가 계속 크니는 군요.  

2
Updated at 2020-05-24 16:35:13

신검때 186이어서
헌병 뽑혀갔는데 군대에서 188까지커서
일병때부터 정복을 못입어서 사복순찰돌았습니다.참고로 헌병 키 175-186 제한
그후 제대하고190찍고 사십대에는
다시188-9 로 줄었습니다.

WR
2020-05-25 14:28:22

어우 키 많이 크시네요. 

1
2020-05-24 16:39:30

20살에서 30살까지 2.3cm 큰...
21살때 처음 면도 할 정도로 늦은 편이긴 했는데 계속 찔끔 크더라고요.

WR
2020-05-25 14:29:57

오랜시간 키가 자라셨네요.

그런데 면도는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저도 얼굴수염이 없습니다. 

아주 조금씩 나기는 하는데 그냥 몇가닥씩...

1
2020-05-24 17:09:40

저도 신검 때부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직장때문에 했던 신체검사에서 1cm 정도 더 크게 나왔습니다.

WR
2020-05-25 14:30:39

상당히 많군요 키 계속 크신분들이.  

1
2020-05-24 17:12:09

중1때부터 27세까지 172cm였었는데,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으로 인해 허리 치료 및 강화운동하다가 굽어있던 자세가 커지더니 175cm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운동을 안하다보니 74로 줄었네요.(체중은 25Kg찌고...)

WR
2020-05-25 14:31:42

다시 마음먹고 살은 빼면 됩니다.  

전 요새 많이 뺐습니다.  

한마리괴물님도 시작하시죠.  

1
2020-05-24 17:28:01

전 고1까지 156이었다가 고2에 170을 찍으면서 교복을 모두 다시 맞췄던 기억이..

그나저나 180에 키높이와 깔창이라니 너무하시네요 상도덕이 부족하신듯

WR
2020-05-25 14:32:49
 죄송합니다.

 

그런데 뭔가에 꽂히면 해보는 성격이라서.  

1
2020-05-24 18:31:31

군대에서 5센치 컸네요

WR
2020-05-25 14:33:19

우와~  그냥 성장기가 쭉 이어지셨네요.  

2
2020-05-24 18:45:14

20살에 180을 간신히 신검에서 넘기고 22 일병때 177로 줄었다가 병장때 179로 전역했습니다

다리짧고 팔길고 몸통두꺼운 고릴라 체형인데 깔창을 좀 깔아봐야겠네요

1
Updated at 2020-05-24 20:15:53

요즘은 발에 장착하는 깔창도 있습니다.
허리만 아니면 정착하고 다닐꺼 같아요.

WR
1
2020-05-25 14:34:32

저도 다리는 긴편이 아니라  

 

한번 해보세요 신세계입니다.  

2
2020-05-25 14:36:32

마침 깔창깔기 좋은 워커들이 많아서.... 한 5cm깔아볼까 싶네요

WR
1
2020-05-25 14:37:48

쿠션 좋은걸로 가시죠~! 

1
2020-05-24 19:12:25

고3 180 신검 181 30대인 지금 183입니다.

WR
2020-05-25 14:35:07

저도 2~3cm 더크길 바랬는데...

1
2020-05-24 19:36:29

앞으로 클 예정입니다!!!

WR
2020-05-25 14:35:27
1
2020-05-24 20:30:23

신검때 180.4
현재 29살인데 185.4네요. 정확히 5cm 더 컸습니다
2cm만 더 크고싶네요

WR
2020-05-25 14:36:04

아...저도 조금만 더 크길 바랬는데...

아쉽더군요.  

1
2020-05-25 00:08:45

저도 신검때 181이었는데 휴가나왔을때 주변사람들이 키 큰거같다고 해서 재보니까 2센치 컸더라고요. 결국 지금은 183입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좋은 키죠. 근데 역시 메니아분들은 다 크시네요. 댓글보는데 제가 작게 느껴지다니

WR
2020-05-25 14:37:09

일단 릅있랄님보다 저는 작네요...

2020-05-25 18:32:42

저도 신검때 184 였는데 전역 후 186까지 컸습니다.
42이 된 지금...185 로 줄었더라구요.
정대만을 좋아해서 184까지 크는게 목표였습니다.

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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