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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세계 엔딩이.. 나긴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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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 00:26:14

잘 마무리되는 그림이었는데
갑자기 이태오는 차에 뛰어들고
지선우는 그걸 뛰어가서 안고
준영이는 가출?
그것도 1년만에 자기발로 귀가하면서 끝??????

요즘 드라마들 엔딩이 왜이럴까요...???
하이바이마마도 결말 별로였는데 정말 벙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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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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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 00:26:49

전 개인적으로 좋았네요

1
2020-05-17 00:27:05

그냥 새드엔딩같아요. 돌아온게 맞긴한지

1
2020-05-17 00:27:35

열린 결말 아닌가요? 준영이가 정말 돌아왔는지 모르겠네요.

1
2020-05-17 00:27:45

원작결말이 저렇다고 하더라구요. 가출하고 끝

WR
2020-05-17 00:31:20

아 열린결말일수도 있겠네요. 원작결말이 그렇다면 이해는 되는데.. 흠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수있겠네요. 자의적솔로님처럼 이런 결말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가같아요

4
2020-05-17 00:33:15

스카이캐슬보다 100배 좋네요

2020-05-17 08:08:13

스캐는 마지막이 공익광고협의회죠 ^^

2
2020-05-17 00:38:39

김희애나 이태오나 실제로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드라마 보는 내내 아는 사람이 생각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결말도 그렇고 김희애의 마지막 대사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1
Updated at 2020-05-17 00:40:28

엔딩에 옳고 나쁨이 있을 순 없겠지만.. 관계가 죄다 박살났다는 점에선 별로 였습니다.(특히 제혁, 예림..)

1
Updated at 2020-05-17 00:44:23

현대판 권선징악 아닐까요

한 번 깨어진 신뢰는 다시 붙일 수 없다는

3
2020-05-17 00:42:22

전 너무 좋았어요.

준영이 입장에서
자기 앞에서 죽으려는 아빠. 이 지긋지긋한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신물 + 엄마가 아빠를 안아주는 모습을 보며 재결합에 대한 거부감 이런 것들이 가출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준영이의 모습에서 충분히 보여줄만한 행동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태오 마지막 행동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자식 앞에서 그런 짓을 하려하나.. 자식 잊어본 적 없단 놈이 자식 마음에 절대 안 잊혀질 대못을 박으려고

4
2020-05-17 01:52:27

전 오히려 이태오니깐 가능한 행동인 것 같아요
끝까지 자기만 생각하는거죠
애초에 아들에 대한 사랑때문이 아니라 자기자리 다시 찾으려는 모습같아서 마지막까지 그런 행동한게 아닌가싶어요
비현실적인게 아닌것이 진짜 저런 부모는 아이앞에서 서슴없이 내가 죽어야지 소리도 쉽게 하죠
아직 어린친구들에게는 설정이 과해 보일 수 있으나 주변을 보면 실제 이혼하는 부부의 심리를 잘 보여준 월메이드드라마였다고 생각해요ㅎ

WR
2020-05-17 11:36:36

저도 준영이가 한 행동은 모두 공감이 되는데
이태오가 만약 그대로 죽었으면 준영이 트라우마는 어떻게할려고하고 지선우는 거기서 이태오를 끌어안고.. 그냥 일반 부부입장에서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행동들에 준영이 가출까지 이어지니까 깔끔한 결말을 기대했던 저로써는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2
2020-05-17 00:50:23

환상적인 엔딩이었습니다.
그와 별개로 우리나라는 열린결말이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1
2020-05-17 00:52:50

오히려 한국드라마 기준에선 결말 씁쓸하게 잘 뽑아냈죠. 한국드라마는 항상 치고박고 싸우다가도 최종화 접어들면 뜬금 갈등 다 봉합되고 하하호호 해피엔딩인 교화적 결론에 치중해서. 스카이캐슬이 딱 그랬고

1
2020-05-17 00: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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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0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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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 1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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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2020-05-17 11:31:02

저도 그생각했네요. 돈많고 부모님 다 계신 여다경은 가서 합치자고 말하기 부담스러우니까 홀몸이고 부모님도 안계셔서 방패막도 없는 만만한 지선우한테 찾아온거겠죠 찌질하게..

2020-05-17 10: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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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 15:32:49

그래서 박인규는 누가 죽인거죠?

2020-05-18 02: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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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주의를 요청하는 코멘트입니다.
2020-05-23 07:42:51

원작을 따가간것이라고 하긴 하지만 굉장히 현실적으로 잘 처리했다고 봅니다.

부부의 관계가 한번 박살나면 다시 복구시키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죠.

지선우-이태오-여다경의 관계가 그걸 제대로 보여줬고,

제혁과 예림도 결국엔 다시 헤어지게 되었죠.

다시 합친다고 이전처럼 돌아간다는게 과연 가능할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합치더라도 문득문득 그 사람으로 인해 힘들어했던 과거가 떠오르게 마련이겠죠.

 

준영이의 가출(?)도 이해가 되더군요.

오히려 나름 잘 버텼던게 그나마 드라마라서 가능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준영이의 환경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준영이 입장에선 엄마도 아빠도 정말 이해할 수 없었겠죠.

세상 부러울것 없이 행복하고 사랑하던 엄마,아빠라고 믿었는데...

아빠의 생일을 위해 만들어준 파티에서 아빠는 다른 여자와 바람난걸 직접 목격하고,

뜬금없이 엄마는 나를 납치해서 절벽에 데려가서 죽일듯이 위협하며 자기와 있자고 하고,

잠시 나갔다 집에 돌아오니 아빠는 엄마를 죽도록 때려서 피범벅으로 만들어놓고,

결국 바람난 아빠는 여자와 동네를 떠나더니 2년만에 돌아와서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친하게 굴고,

아빠 꼬셔서 집안을 풍비박살나게 만들었던 여자는 자기보고 엄마노릇하려고 하고,

그나마 아빠 생각해서 아빠집에 들어갔더니만 유학보내려는 꿍꿍이였다는 것을 깨닫고,

서로 죽도록 미워하며 물어뜯지 못해 안달났던 엄마,아빠가 갑자기 보는 앞에서 격정적인 밤을 보내고,

이외에도 많은데 위에 열거한 것들만 대충 봐도 중학생 멘탈이 버텨낼 수 있었을까요?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바람피게 만들었던 여다경도 파멸을 맞고 비참한 최후를 맞았으면 했지만

그럼 바램(?)과는 달리 찌질이 이태오 떠나보내고 재력 좋은 아버지 덕분에 새롭게 자신이 하고 싶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새출발하는 모습이 그려졌죠. 어찌보면 이게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이혼후에 경제력이 부족한 쪽이 더 처참해지는 것이 실상이죠.

여다경처럼 재력 좋은 부모가 있다면 이혼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을 맞이해도 최소한 물질적인 부분은

힘들지 않게 살아갈 수 있게 되고 결국 이런 배경 덕분에 무너진 멘탈 회복도 보다 빠르게 이루어 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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