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를 '소설책'으로 처음 읽는데 몰입이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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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1 00:10:36
일본인 '시바 료타로'가 지은 '항우와
유방'을 읽고 있습니다. 총 3권짜린데
첫째권 중간이 넘어가는데 항우는 아직 등장 안했고 유방이 이제야 거병을 하는 단계에 와있습니다
일본인이 쓴책 답게 중국스러운 허풍스러움, 기름기 없이 객관적, 간결함이 좋긴
한데 아직 전투신 묘사가 안나온다는 것이 몰입을 쫌 떨어지게 만드네요
이문열씨는 초한지를 10권짜리로 써내셨는데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쫌 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매니아분들은 어느 작가의 초한지를 보셨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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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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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저는 오히려 이문열 초한지가 삼국지보다 낫더군요
근데 지금 민음사와 판권이 만료되는 바람에 새 책은 구하실 수 없고, 중고나 빌려보셔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