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선별진료소 파견 중인 근황.. 입니다.
어느덧 첫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의 생활을 마무리 짓고,
이번에는, 공항입국자중 양성 판정 받으신분들을 관리하는 곳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여기서는 2교대라 좀 더 근무환경이 어려운점, 또 다시 모든 체계들을 새로이 만든다는 점이 힘들지만,
괴롭진 않습니다..
저희들이 갖고있던 그시절, 하루종일 농구했었을때, 육체적으로 고됐지만, 괴롭진 않았던것 처럼요.
본격적인 치료센터 이야기를 하자면,
기존의 대구&경북 지역 위주로 증설됐던 생활치료센터들이 하나 둘, 통폐합을 하면서 그쪽 지역의 숫자는 줄어들었습니다.
https://namu.wiki/w/%EC%83%9D%ED%99%9C%EC%B9%98%EB%A3%8C%EC%84%BC%ED%84%B0
X무위키 긴 하지만, 이런 것 까지 나름 신속하게 정리된것 보면.. 현장자 입장에서도 꽤 괜찮은듯 합니다.
통폐합됐던 이유는, 뉴스에서도 보셨겠지만, 확진자 반 이상이 완치판정을 받아서 입니다.
대신 최근 해외입국자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입국을 하는데, 이 숫자가 꽤 되다 보니 그들을 care 할 생활치료센터가 필요하게 된것입니다.
극초반에 임시로 해외 입국자들 몇백명을 받아보면서 감염률?(표본이 적지만)을 보았는데,
5%미만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미 공항에서 검사후 확진판정을 받으신 분들만 이쪽으로 오시지만요.
때문에 해외갔다오신 분들에 대한 과다한 공포감 역시 갖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제가 하고싶은 진짜 말씀이 있어서 입니다.
먹을 시간도 잘 없지만, 이렇게 쌓인 지원물품들을 보면 저희가 '뭐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소수' 지만 '다수'를 감염시켰던 그들과 는 별개로,
많은 '다수' 시민단체들, 관련 민간 업체들이 저희를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올립니다.
항상 망치는건 미꾸라지 소수지만, 어떻게는 물은 맑아지는 다수의 자연 개체들의 힘처럼요.
이번 시국의 사건역시 마무리 될 조짐이 이제 보이긴 합니다.
지금 해외 입국자 까지만 마무리 되면, 굳이 치료제가 나오지 않아도 이제 시간문제로 코로나19는 불씨가 꺼질듯 합니다.
그때까지 조금만 불편함을 견뎌주시고, 개인위생 정도만 관리해 주시면 이제 확진자 수는 빠르게 줄어들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4월이네요.. 어쨌든 시간이 지나감으로써 자연스레 해결되는 일도 많으니,
이번 시국 관련된 것의 파생영향으로 부정적인 감정들 다시한번 제 글을 보시면서 말끔히 없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다음근황은 진짜 마무리 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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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고생이 많으십니다
몸 건강하시고
언제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