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종민 예능감 완전히 죽은 것 같아요.
김종민이 지금까지 예능계에서 버텨오고 1박2일로 예능대상까지 탄 것에 대해서 폄하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김종민때문에 웃었던 일도 많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들어 김종민이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을 꽤 보게 되는데, 실망스러운 점이 많이 있네요. 흡사, 무한도전 말년 박명수 느낌입니다.
현재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 4에서는 유일한 원년멤버로 남아있는데, 처음에 신입 멤버들이 김종민한테 의존하는 컨셉으로 가려다가 곧바로 도움이 안된다는걸 판단했죠.
그 뒤에 방송들을 보면 전체적으로 방송이 그닥 재미가 있진 않지만, 개개인의 활약상을 평가해봐도 김종민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선을 넘는 녀석들에도 이번 시즌에 새 멤버로 합류되었는데, 이전 1박2일에서 역사쪽으로 대박을 쳤던 경험으로 캐스팅된 것 같습니다. 저도 그 방송을 흥미롭게 봤던터라 기대가 꽤 컸는데요.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활약이 전혀 없습니다.
출연진들이 설민석을 보조해주면서 마치 처음배우는 것처럼 작가가 써주는 것을 설명해주는게 롤인데, 김종민이 말을 온전히 완성하지 못하다보니 그 롤을 맡기가 힘들고 맡게 되더라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되게 답답하게 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너무 자주 빠집니다.
간헐적으로 나온다고 초반에 그러긴 했는데, 그래도 그렇지 너무 자주 빠집니다. 박희서가 정말 자주 나와서 진중하고 좋은 에너지를 주던데, 그 분을 멤버로 합류시키고 싶은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대탈출3'에 캐스팅되었더군요.
요즘에 유투브에서 대탈출 1,2를 24시간 스트리밍해주고 있어서 보고 있는데 보면 걔중 가장 역할이 없네요.
그동안 '어리바리' 컨셉, 그러던 중 한번씩 번뜩이는 천재성, 몸개그 이런걸로 갔는데 저만 그런지 몰라도 뭔가 한계점이 온 느낌이 납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
글쓰기 |
사람이 항상 잘될수만은 없으니... 요즘 다시 떠올랐지만 그 유재석도 한물간거 아니냐는 소리를 듣던 때도 있었고...어쩔수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