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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형님들 결혼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feat. 남자의 집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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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21:46:21

 보통 결혼할 때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 아니면 남자 얼마 여자 얼마 이런 식으로 해온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저희 부모님이 저 결혼할 때 살으라고 집을 하나 마련해주셨는데요. 물론 명의를 넘겨주시는 건 아니구요.

 

 5년 정도 후에 재건축될 예정이라 그때까지 거기서 살고, 재건축 들어가면 이주금 나올테니 그 돈으로 다른 집 구해서 살면 될 거라고들 하세요. 

 

 시세는 한 9억 정도 하는 거 같고, 오래된 아파트라 전세는 3억 좀 안되는데요.

 

 이 경우 저는 결혼을 대비해 어느 정도 해가는 걸까요?

 

 부모님이 집이 3채 있으셔서, 부모님 집 하나, 형 집 하나, 제꺼 하나 이렇게 마련해놓으시고 나중되면 3채 중 하나 제께 될 거라고 말씀은 하시는데 그건 나중 일이니까...

 

 명의를 받아오는 건 아니니 당연히 집을 해가는 건 아니고...

 

 전세 개념으로 산다고 치면 전세집 하나 해주신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전세금을 돈으로 지원해주시는 건 아니고....

 

 근데 막상 따지면 또 그 전세 구할라면 2~3억 되는 돈을 대출 받아야하는 건데, 부모님이 집을 해주시니까 한 향후 5~10년간은 전세금 걱정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후.. 어렵네요... 이와 관련하여 유부남 형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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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5 21:53:59

그런거면 집 걱정없으신건데
집을 하신겁니다.
집시세는 획인하시면될듯하구요.
나 얼마 너 얼마
결국 모두 진리의 케바케 아니겠습니까..

WR
2020-02-25 21:57:30

그렇군요..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면서 한편으로 너무 죄송스럽네요ㅠ 

2020-02-25 21:54:28

뭐가 걱정이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뭘 조언해드려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당장에 살집이 있고 차후에도 충분히 자산에 플러스가 될 요인들이 있는데요. 결혼을 하면 뭐, 양쪽이 공정하게 준비를하는게 좋다고는 하나 집집마다 또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글 작성자님은 상당히 좋은 조건을 가지고 결혼을 하시는 거고 배우자가 앞으로 쭉 함께 갈 가족인데 뭐 굳이 따져야 되나 싶습니다.

WR
2020-02-25 22:01:38

나름 단순 궁금증 글로 포장해서 썼는데... 역시 내용자체가 티가 많이 나나봅니다ㅜ

 

요새 들어 갑자기 서로 뭐 얼마를 해오네 이 문제로 약간의 다툼이 있어서ㅠㅠ 

 

역시 속내를 금방 알아차리시는군요,,

 

너무 어렵습니다 결혼 ㅠㅠ

2020-02-25 22:00:56

빚없이 집하신거죠.
대출받아서 전세구하면 내집도 아니고....어쨋든 빚은 배우자와 같이 갚아 나가야 할껀데...이상 그게 없다는것 자체부터 부러운 1인이었습니다.

WR
2020-02-25 22:58:10

네 의견 감사드립니다!

2020-02-25 22:22:32

셈을 따지고 하는 결혼은 행복한 결혼생활이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빚없이 아무 대출 없이 시작하시면서도 더 필요한게 있을까요?

WR
2020-02-25 22:58:58

하.. 이게 좋게 좋게만 가면 절~대 문제될 일이 없는데...

 

안좋은 얘기가 나오는 순간 셈 들어가고 따지기 시작하고 참...

 

어렵습니다 ㅠ

2020-02-25 22:50:18

먼저 결혼축하드립니다~집은 걱정없으시니 남들보다 더 좋은 조건에서 출발하시는거네요. 예비신부님과 누구는 무엇무엇해온다라는 것으로 다투신거면 충분히 대화를 해보세요. 나중에 들어가서 살 집 있으니 걱정하지말라고 설득시키셔야죠. 한가지 첨언 드리자면 최근들어 증여에 대한 부분을 정부가 집요하게 파고있습니다. 이 부분은 쉽게 풀릴것 같지 않으니 고가의 집이니만큼 사전에 증여세 등등 꼼꼼하게 준비하시길 바래요~ 결혼전에 다툼은 답이 없습니다 대화가 최고의 해결법이더라구요~두서없는 답변 죄송합니다.

WR
2020-02-25 22:57:16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ㅜㅜ 

 

대화를 통해 풀어가야하는데.. 대화를 하면 할수록 싸움이 커지니 이거 참 문제네요.. 슬기롭게 잘 해결해보겠습니다 ㅜ

2020-02-25 22:54:56

ㅎㅎ부럽습니다.
잘 상의하세요. 할수 있는만큼 서로 최선을 다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셔야죠
두분이 행복한데 초점을 맞추셔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부모님이나 집안이 아니라요

WR
2020-02-25 22:57:51

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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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23:04:11

음... 제 생각엔 결국 두 분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가 제일 중요합니다.
보니까 상당히 구축인 것 같은데, 신부 입장에서 신혼살림을 새 아파트나 깨끗한 집에서 하고싶은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화를 많이 하셔서 원만히 결혼하시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20-02-25 23:27:07

신혼에 구축에서 몸테크(?)하는 걸 원하는 신부는 없고, 원하는 지역마저 고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재건축하면 글쓴이님은 새로 집을 구해야하는데, 이주금 받는것도 부모님이며 그마저도 먼 미래입니다.

실질적으로 받는 현금이 없어서... 명의를 받는게 아니면 전세금만큼도 지원받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2020-02-25 23:29:23

재건축이면 사는데 지장 있을거 같은데 삶의 질이 떨어질거 같네요. 이주비 대출 나와도 어쩌피 빛이고 5년 바라보신다는데.재건축 사업이란게 다 잘될거 같아도 이리 지연되고 저리지연되고 합니다. 궂이 갈데 없으신거 아니면 실거주 하실필욘 없고 전세입자 받은돈으로 지원받으셔서 좀더 환경 좋은곳애서 시작하는설 추천드러요..

2020-02-26 07:30:57

집 걱정 없이 시작하는거면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출발이라고 봅니다..

2
Updated at 2020-02-26 08:35:37

대략 글을 읽고...제가 소설을 써보자면... ( 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아마도...와이프되실분이 집 명의를 본인포함 공동명의로 

받으라고 님을 압박하는 부분이 아닐까....생각되어 지네요.. 

 

 

예를 들어..... " 오빠는 결과적으로는 그냥 빈손으로 결혼하는거잖아... "

라는 식의 압박으로 .....  스트레스를 받으실것 같구요... 

 

사실 상식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면... 사실 이건 님께서 집을 해가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와이프쪽 지인들이(또는 가족들이)....와이프에게 계속.... 어차피 니게 될거면..

지금 공동명의로 받으라고 바람을 넣을수도 있구요... 

 

 

암튼...제가 제 생각을 정리하자면... 

부모님께서 집 3채를 가지고 계시면... 종부세도 꽤 나오고..

추가 다른부담도 되셨을텐데.... 그냥 단순히 자식들에게 

주려고 한채씩 준비해서 가지고 계셨을것 같지는 않고 다른

이유가 있으실것 같아요.. 증여세 때문에 가지고 계셨으면..

분명 다른 방법도 있으셨을테니까요....  

 

한번 부모님과 상의 해보시고..... 어느쪽이 더 유리한지...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마 님과 와이프되실분 두분다 직장생활을 한다면...

공동명의로 집을 부모님께 구입하는것으로 서류상 처리하는것이 

더 유리할수도 있습니다만...(능력이 되신다면.... 만약

안되신다해도 방법은 있습니다. )

 

아... 글로 쓰려니 너무 힘드네요... 켕

 

 

 

 

2020-02-26 10:46:02

 저랑 상황이 너무 유사하시네요. 전 이미 결혼해서 살고 있습니다. 혹시 5년 뒤에 들어가는 집은 광진구 쪽 아니신가요...? 전세 금액도 저랑 똑같으시고....

집을 받더라도 전 해당 금액에 맞게 같이 돈 모아보자고 하고 재무설계 들어가서 같이 돈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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