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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하반기 워킹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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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14:04:20

29살의 직장 1년반정도된 새내깁니다..

 

올해7월에 2월이 되는 상황입니다. 올해 무언가 이직 등 변화를 주고 싶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워킹홀리데이를 찾게되었습니다. 나이 제한에 구애를 받기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영어점수가 없는 저로썬 더 합리화할 수 있는 명분이 있구요.

 

현재는 경영지원팀에서 총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중국어 전공자인데 관련 일은 많이 못햇습니다. 

 

무모하고 어리석은 일일까요? 사실 워홀을 간다면 6개월을 생각하지만 다녀와서 정착기간 구직기간을 생각하면 적어도 1년의 공백이 있을 것이고 현 거주중인 자취방 정리등등 기회비용은 분명 많습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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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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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14:09:42

 제가 한국 나이로 29살에 일본어공부 조금 하고 일본와서 일본에 정착해서 사는 케이스입니다.(워킹홀리데이로 1년 놀다가 가려다가 취직되어 정착. )

전 아예 백수인 상태에서 왔어요. 그때 직장 그만두고 몇년을 방황하던 시기거든요.

경험상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만

저처럼 살 생각 없이와도 정착하게 되는게 제일 베스트이지 않나싶어요.

좋은 결정 하실수 있길.

1
2020-02-19 14:16:02

워킹이라면 난 반댈세....미래에 대하여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보는게 어떨지??

4
2020-02-19 14:19:51

호주 워홀 경험자로서

워홀 가셔서 그 나라 혹은 주변 나라 여행하시고

한국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세계 각국 친구들도 사귀시고 

다양한 경험 해보시는 게 목적이시라면 추천드리구요

 

가서 영어점수를 만들어 오겠다거나

뭐 특별한 커리어 상 강점을 만들어 오시려고 하는 거라면 비추합니다

 

영어 못하면 가서도 영어 많이 안늘구요 외국인들이랑 노는게 힘들어서 한국인들이랑만 어울리게 돼요

그리고 직업도 사실 한국에서 같은 조건으로 구할 수 있는 것보다 안 좋은 직업

단순 노동 등의 일을 하게 되구요(특별한 기술이 없는 이상)

 

전 대체적으로 워홀 추천하지만 위에 적은 이유로 가는 워홀은 강력히 비추합니다

기간도 6개월이면 좀 짧다 싶구요 사실 1년도 지내다보면 짧게 느껴져서 

4
2020-02-19 14:26:45

 36세남 입니다.

 저는 워홀을 안가봤는데 주변에 워홀 갔던 지인이 워낙 좀 많았었습니다.

 제가 20대 후반이던 7~8년전만 해도 워홀 다녀와서 한국에서 다시 정착해서 일자리 잡는데 그렇게 큰 문제들이 없었습니다. 워홀을 갔던 경험이 마이너스가 될 요소가 별로 없었던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근 몇년동안 정말 상황이 많이 바뀌었죠. 여러가지 경험을 쌓고 돌아와서 다시 취업준비를 한다는게 2020년 2021년에 과연 큰 문제 없이 할수 있는 일인지를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젊고 능력있으면 어느정도 원하는 수준의 취업이 가능했던 시대가 끝나버렸기 때문인데요.

 워홀을 간 나라에서 적성을 찾아 정착을 하게 된다면 상관없지만, 1년~2년후 정착하지 않고 한국에 돌아왔다고 가정을 해보면요...글쓴이님도 30대로 들어서게 됩니다. 재취업을 원하실때 1년반의 회사경력 + 워홀1년 이라고 하면 그저 신입사원의 대우를 받아야 되는 상황일겁니다. 그마저도 취업이 됬을때 얘기고 지금 우리나라 전반적인 취업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건 사실이죠. 정말정말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업계마다 케바케고 쓴이님께서 재취업에 문제가 없다고 확신 하시면 일런 걱정은 접으시고 그냥 가시면 되겠습니다만...

 저는 제 친구나 동생이라면 반대의견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1
2020-02-19 14:36:55

29살이 아니라 49이어도 무언가 도전하는데 나이가 방해물은 아닙니다. 어쨌든 삶은 살아지니까요.

Updated at 2020-02-19 15:01:14

저는 안정적인 일을 하다가 그만 두고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큰 결정을 내리며 깨달은 점이 있어서 댓글을 남깁니다! 제 경우에 주변 분들의 조언과 정보 검색 등 선택에 도움이 된 것들이 많지만 결정적으로 결정을 한 것은 차분히 앉아서 다~ 적어본 것입니다. 왜 가고 싶은지, 포기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목표와 차선책 등을 적어가다보면 생각이 날아가지 않고 조금은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더라구요. 한 번 시도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Updated at 2020-02-19 15:08:21

20대 초중반 경험을 위해 가는 워홀은 저도 좋다고 보는데

그 이후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제 주변에 워홀 다녀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고

미국서 유학하면서 만나왔던 사람들을 보면 전 워홀에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특히 몇몇 분들 말씀처럼 커리어나 영어점수를 위해 워홀을 가는건 더더욱 비추에요

해외 나가실거면 학위를 받고 돌아오지 않는이상 크나큰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2020-02-19 15:28:15

경험자입니다
외국에 뼈를 묻는다
생각하고 나가신다면 가시고
한국 와서 정착하실거라면
가지마세요 오시면 30이신대
피눈물은 아니여도
자리잡는대 엄청 고생하십니다

WR
2020-02-19 15:58:48

현실적인 충고 감사합니다. 

3
2020-02-19 15:34:10

 분명 많이 알아보고 고민하셔야 되는 문제이긴 한데..

왠지 이미 어느정도 결정을 한 상태이시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읽히는건 왜인지 모르겠지만

안정적인 도전은 없어요.

해보고 싶은거 하세요. 

 

아는 동생녀석은 중국 어학연수 갔다가 워킹비자 받아서 호주로 갔는데,

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호주에 사는 한국 여인을 만나고, 몇달만에 손잡고 한국들어와서 상견례하고

이듬해의 결혼날짜 잡고, 식장 예약하고 결혼준비하고...지금은 결혼해서 호주에서 잘살아요.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고 가는것 굉장히 중요하긴 한데...현실이 꼭 계산처럼 예측처럼 되는건 아니니까요.

 

'어떤 새로운 것을 시작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29살의 2월이라면.

WR
1
2020-02-19 15:58:2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0-02-19 16:02:31

 저는 대학생때 호주 워홀 다녀와서 상황은 좀 다르지만

거기서 다양한 나이 대 사람들 많이 봤는데

영어공부 하러 왔는데 제대로 영어공부 한 사람 보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냥 워홀의 목적은 말그대로 적당히 알바하면서 여행다니고 놀러다니는 목적(+리프레시정도)으로

오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공부가 목적이시면 그냥 한국에서 하시는게 나아요

2020-02-19 16:07:04

경력도 있으시고 중국어와 함께 영어도 되시면 워홀보단 아예 해외취업을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요즘 싱가폴, 베트남 등지에서 떠오르는 스타트업들이 국내에서도 사람 뽑더라구요.

WR
2020-02-19 16:55:11

영어가 안되서 문제입니다..

1
2020-02-19 18:38:36

가신다면 1년 추천해요! 영어를 잘해도 6개월은 짧거든요...커리어만을 위해서는 솔직히 별 메리트가 없죠. 근데 지금이 아니면 다신 못갈 것 같고 평생에 한번은 꼭 해보고 싶다면 저는 추천합니다. 언제 한 번 외국에서 살아보겠어요...전 정말 만족하고 돌아왔고 실제로 영어도 늘긴 했습니다만 한국와서 안 쓰니깐 다시 퇴화하네요;; 그래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WR
2020-02-20 09:09:38

사실 평생에 한번이라는 마음이 엄청크긴합니다..

2020-02-19 18:57:54

  중국어를 전공하셨고 어느정도 하신다면 차라리 대만으로의 워킹홀리데이가 괜찮지 않을까요?

 영어.. 잘하면 물론 좋지만 현재 실력이 중상급 이상이 아니시라면 워킹홀리데이는 이도저도 아닌 공백기가 될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영어가 정말 필요하시고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영어권으로 어학연수를 가시는 편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거에요.

 외국으로 나가는 건 연습이 아니라 실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야 습득과 성장이 가능하고 주변에서 알려주지도 고쳐주지도 않습니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게 영어상급자 및 원어민이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도 개떡은 찰떡이 되지않습니다.

 적어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영어기초부터 중급이상까지 듣기, 기본 어휘와 문법, 작문 실력을 키우셔야 워킹홀리데이를 가셨을 때 그 경험을 제대로 흡수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래서 전공을 하신 중국어를 더 배우시는게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WR
2020-02-20 09:09:14

저도 대만워킹홀리데이를 생각을 해봤습니다. 

 

장점이라하면 현지에서 좀더 커리어에 도움되는 언어적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겠죠..

 

단점은 너무나도 낮은 임금인데 이부분이 조금걸리긴합ㄴ디ㅏ..

1
Updated at 2020-02-19 22:42:55

워홀은 그냥 해외에서 알바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삶을 이제 본인이 해외에서 사시는거구요... 윗분 말씀대로 영어가 목적이면 한국에서 공부하는것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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