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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는 애초에 아울스나 업템포를 잡을 생각으로 만든 팀이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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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6 14:32:31

많은 분들이 지금 저 전력으로 아울스나 업템포를 잡는게 말이 되냐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기획 초기부터 저런 팀은 잡을 생각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장훈도 이런 기획을 하면서 기본적인 사전조사는 할 텐데, 당장 김승현 우지원이 뛰는 팀이 아울스한테 지고 이런 상황을 모를 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 팀들은 일종의 동호회에 대한 예우 이런 거라고 봅니다.

서장훈도 동호회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증거가, 진짜 강팀은 문수인 5명이 뛴다고 보면 된다고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본인도 뻔히 문수인 하나에 의지하고 있는데 그런 사람 5명이랑 자기 팀이 붙으면 질 거라는 건 잘 알겠죠. 잡으면 물론 베스트겠지만, 저 팀한테 져도 본선 진출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놨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라 1승만 거두면 일단 본선에 갈 수 있는데 아울스, 업템포를 빼면 해볼만 합니다. ob가 안 뛰는 yb만으로 구성된 대학 동아리 팀이나 직장인 팀은 사실 핸섬타이거즈를 빼고 본다면 아울스나 업템포와 같은 리그가 아니긴 하잖아요.

팀 구성이 뭐 아울스, 업템포, 닥터바스켓, 슬로우, 토파즈, MSA 뭐 이런 식으로 나왔으면 이건 말도 안되는 기획이 맞는데, 일단 문수인 원맨 에이스가 있는 상황에서 줄리엔강까지 있으면 yb만 뛰는 대학동아리는 해볼만하죠. 아울스가 나왔으니 진짜 선출을 제외한 사회인 리그 최고 수준까지 보여 주면서 실상은 어떻게든 다른 팀 잡아서 1승해서 본선 가는 스토리를 만들어 보자 가 기획의도였을겁니다. 실제로 연습경기도 고양시청은 아마 문수인 부상이 없었으면 잡을만했다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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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16 14:09:19

다른 사이트 보니까 그 업템포가 연세대 볼케이노한테 졌다고 하더라고요

WR
2020-02-16 14:18:08

이야 일반적으로 대학부팀이 동호회팀 잡기 정말 어려운데 지금 볼케이노 yb들 전력이 엄청난가보네요. 업템포는 자존심 좀 상했을 것 같습니다.

2020-02-16 14:23:11

혹시 좀 예전아닌가요?? 드래프트전에 김훈이 볼케이노에서 뛰었습니다. 그냥 양학하고 다니더군요

어나더레벨로 말할수 없을정도의 넘사벽..

2020-02-16 14:24:59

김훈 뛸때말고 이번 핸섬타이거즈 대회때 비선출vs비선출로 붙은 결과랍니다

Updated at 2020-02-16 14:28:11

제작년까지 대학부 농구동아리에서 뛰었는데 작년까지, 거의 3~4년은 볼케이노가 모든 대회를

 

가져가고 있다고 보셔도 될 정도로 대학부에서는 부동의 원탑입니다.

 

물론 고대 zoo나 중앙대 CAD 명지대 돌핀스 등도 좋은 활약을 해주었지만

 

볼케이노는 대학부에서는 다른 레벨이였습니다.

 

WR
2020-02-16 14:38:12

그정도 전력이면 비선출 동호회 최강팀 잡은게 이해가 가네요. 황금세대인가본데 이번 방송중에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Updated at 2020-02-16 15:17:46

 그래도 비선출만 뛰었다고 해도 전력은 업탬포가 더 위라고 생각합니다.

 

열에 일곱 여덟은 업탭포가 이겼을거예요.

 

그런데 아예 못잡을 정도로 볼케이노가 못하지는 않을것 같더라구요.

 

이미 연대 YB에서도 사회인에서 두각을 나태내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2020-02-17 01:28:27

18년 9월에 방성윤,정지우등 선출포함 업템포와 볼케이노경기 39대32로 업템포가 승리한적이있습니다. 볼케이노도 선출가드가 포함이었는데 김훈(원주DB)은 당시 불참했었습니다.현재 대학레벨에서는 넘사벽인 볼케이노 라서 비선출경기라면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는데 이겼나보네요

2020-02-16 17:09:29

전부 비선출이면 업템포한테 연대 볼케이노가 해볼만 합니다.

Updated at 2020-02-16 14:48:09

저도 서장훈이 바랬던 모습은 아마추어 최강팀들을 방송에 비춰주고 그 수준의 팀들에게 도전하는 핸섬타이거즈의 진지한 모습이었을 것 같네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농구에 대한 매력을 보여주는게 농구에 대한 기여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 역시 서장훈이 아마추어 최강수준의 팀이 얼마나 잘하는지 몰랐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가지 몰랐던 것은 선수가 아닌 기본기가 굉장히 부족한 일반인 아마추어들의 실력향상 속도였던 것 같네요. 기본기도 없고 체력도 부족한 사람들이 겨우 2달 동안 최상의 환경에서(서장훈 코치, 유명 트레이너, 의료진, 최소 두달동안은 농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여유시간)농구를 한다고 해서 비록 아마추어지만 계속 농구를 해왔고 본업이 있음에도 꾸준히 농구를 해서 아마 최상위수준까지 도달한 그 열정 가득한 사람들과의 갭을 줄일 수는 절대 없다는걸 일반인들은 충분히 알지만 선출인 서장훈 선수는 그걸 잘 몰랐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운동을 해와서 기본근육, 체력, 각종 신체능력, 운동센스 다 상위급인 사람들이 농구하는 모습만 보다가 평균 혹은 평균 이하의 사람들이 농구를 어떻게 하는지 잘 상상할 수 없겠죠ㅠ  

WR
2020-02-16 15:01:24

근데 사실 모아놓은 연예인들이 농구를 아예 안하던 사람들은 아닙니다. 인수 이상윤 서지석 이런 사람들은 동네에서는 조던놀이 가능한 아마 상급 레벨은 될 거에요. 지금 비판이 나오는건 문수인 부상 때문일 겁니다. 문수인이 100% 건강했으면 고양시청이랑 삼성전자 팀은 해볼만했을겁니다.

2020-02-16 15:20:04

심성전자 레드팀도 무시할게 아닌게, 위에 거론된 팀들에 뛸 레벨이 되는 분들 중 반도체업의 특성상 동호회를 못가게 되어 부득 직장인 팀으로 뛰게된 선수가 많아요.
수원사업장의 팀들은 몇몇은 회사외 팀에서도 뛰는데 화성이남 반도체 팀들은 어쩔수 없이 레드팀에 올인하게 된거죠

2020-02-16 15:15:39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서장훈도 아마추어 최고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고 있었다고 봅니다.

(강팀은 문수인 5명이 뛴다고 얘기한 적도 있고요.)

다만 출연진들이 아주 농구를 안 했던 사람들은 아니니

제대로 된 트레이닝을 받으면 짧은 기간 상당한 레벨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게임에서 저랩이 경험치 버프 받으면 최고랩은 못 찍어도 순식간에 고랩 정도는 되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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