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타이거즈는 애초에 아울스나 업템포를 잡을 생각으로 만든 팀이 아닐겁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 저 전력으로 아울스나 업템포를 잡는게 말이 되냐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기획 초기부터 저런 팀은 잡을 생각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장훈도 이런 기획을 하면서 기본적인 사전조사는 할 텐데, 당장 김승현 우지원이 뛰는 팀이 아울스한테 지고 이런 상황을 모를 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 팀들은 일종의 동호회에 대한 예우 이런 거라고 봅니다.
서장훈도 동호회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증거가, 진짜 강팀은 문수인 5명이 뛴다고 보면 된다고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본인도 뻔히 문수인 하나에 의지하고 있는데 그런 사람 5명이랑 자기 팀이 붙으면 질 거라는 건 잘 알겠죠. 잡으면 물론 베스트겠지만, 저 팀한테 져도 본선 진출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놨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라 1승만 거두면 일단 본선에 갈 수 있는데 아울스, 업템포를 빼면 해볼만 합니다. ob가 안 뛰는 yb만으로 구성된 대학 동아리 팀이나 직장인 팀은 사실 핸섬타이거즈를 빼고 본다면 아울스나 업템포와 같은 리그가 아니긴 하잖아요.
팀 구성이 뭐 아울스, 업템포, 닥터바스켓, 슬로우, 토파즈, MSA 뭐 이런 식으로 나왔으면 이건 말도 안되는 기획이 맞는데, 일단 문수인 원맨 에이스가 있는 상황에서 줄리엔강까지 있으면 yb만 뛰는 대학동아리는 해볼만하죠. 아울스가 나왔으니 진짜 선출을 제외한 사회인 리그 최고 수준까지 보여 주면서 실상은 어떻게든 다른 팀 잡아서 1승해서 본선 가는 스토리를 만들어 보자 가 기획의도였을겁니다. 실제로 연습경기도 고양시청은 아마 문수인 부상이 없었으면 잡을만했다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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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이트 보니까 그 업템포가 연세대 볼케이노한테 졌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