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알못] 세계사 통틀어 이런 통일과정을 거친 나라가 있나요

항우 유방?이 그나마 비슷하려나요

일명, 카르타고 전쟁이라고 불리우는 포에니 전쟁(1~3차)이 생각나네요.

저렇게 대등한 국력의 나라 간의 전쟁은 단판 승부라기보다는

몇 차례 전쟁에 걸쳐 상대를 굴복시키는 사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초한전이 가장 흡사하고 그나마 자마 대회전 정도가 생각나네요. 음, 조금 오버를 하면 탈라스 전투도 넣을 수 있겠네요.

역사를 자세히 아는건 아닌데

저도 딱 보고 연상된게 초한지 였네요;;

알렉산더 vs. 페르시아는 어떤가요?

초한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긴 했지만 중국의 국공내전도 있겠네요. 주변 나라라기보단 군벌, 세력들을 흡수해가면서 결국 둘이서 영혼의 맞다이

초한지 얘기가 많군요

얼핏 듣기로는 초나라가 가만있을때 한나라가 세력확장해서 결국 쌈싸먹은걸로 알았는데 꼭 그렇진 않았나보군요 

2차세계대전 독일vs소련 미국vs일본

 중국 남북국시대가 수나라로 통일되는 과정이 가장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남조 쪽은 줄곧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던 게 좀 다른 점이긴 하지만 북조 쪽은 5호16국 시절부터 나름 황제까지 칭했던 제대로 된 국가들끼리 치고 받고 갈라졌다 다시 정복되고 하다가 마지막에 북쪽을 제패한 수나라가 남쪽도 먹은 거니까요.

초한쟁패시절은 윗분들이 많이 언급하셨으니.... 

무적함대 스페인 vs 영국함대의 칼레해전이 생각나네요. 대항해시대을 열며 전세계 식민지 맹주였던 무적함대 스페인은 몰락하고, 이후 영국이 대영제국으로 전세계 식민지의 맹주로 군림했습니다.

국가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일본 원평합전이나 세키가하라전투 메이지유신도 비슷한 케이스라고할수 있겠네요

우리나라 후삼국시대도 비슷해 보이네요.

두 세력의 건곤일척으로 결정나 버린건 위에 언급된 대로 한과 초의 마지막 일전, 세키가하라 전투 두개가 가장 맞아보입니다.

댓글들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승리했다면 가장 비슷했을거 같습니다. 관도 대전으로 통일한거면 진짜 딱이었겠지만..

아 몽골제국과 호라즘 제국이 가장 비슷한 경우겠네요 몽골의 징키즈칸은 말할것도 없고 호라즘도 방금나온 따끈따끈한 정복왕조였죠.

티무르랑 오스만 처음붙을때가 좀 비슷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