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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스토브리그 보고 든 생각(추측,스포)

 
  1739
2020-01-19 23:55:11

*추측이긴 한데 내용적인 부분에서 스포가 될수도 있으니. 감안하고 원치않으시면 백스페이스 부탁드립니다.





20년넘게 야구봤습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오네요.




드라마 라고 하지만, 뭔가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어제 편보고 뭔가 느낌이 오네요.

약물과 승부조작을 다룰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제 추측이 맞다면..작가님 진짜 나쁜사람입니다. 드림즈한테 왜그러세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2화 마지막에 백승수가 임동규한테 귓속말로 뭐라고 하죠?저렇게 벌벌떨면서 갈 정도면 야구판에 약물 아니면 승부조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어제편을 보고나니.

임동규는 약물이 아니고 승부조작을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야구팬들은 알겠지만, 불법도박사이트 운영을 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조직폭력배인걸 감안하면, 임동규가 2편에서 조폭들과 친분이 있다는걸 암시해줬고, 백승수단장의 심복인(?) 천홍만이라는 캐릭터가 그쪽세계에 아는형동생이 있다며 어느정도 발을 걸치고 있는것을 보면, 어제 부탁했던 조사는 불법사이트를 통한 승부 조작인걸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백승수가 알고 있다는거죠.

우리선수가 하자가 있는걸 알고 있는데 트레이드를???

이게 말이 되나..싶었는데.

트레이드가 될 수가 있더라구요.

우리쪽에 하자가 있으면..
상대쪽에도 하자 있는 사람을 받으면..

트레이드가 이루어지겠구나.

해서.. 받은놈이 승부조작아니면 약쟁이인데...

강두기의 경우 조폭이랑 친분도 없고, 딱히 지나간 내용중에 특별한 씬은 없는데...

딱하나

성적이 3선발급인데 1선발급 선수가 되었다는 암시가 있었죠.

현실적으로 보면 린드블럼같이 구장 옮기고 좋은팀으로 가면 성적이 오를수 있지 않나? 할 수도 있는데 ..

드라마적인 측면에서 그간 김종무 단장의 행동과(국대1선발을 너무쉽게 포기,그리핀건포기하라고 좋은말로 타이르는장면, 어제 연습경기성사)

결정적으로 둘이서 술마실때 강두기 얘기를 백승수가 할때 김종무 단장이 말 끊는거보고.. 강두기가 약을 했다는거 알고 넘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허접한 추측이긴한데, 이렇게 되어야 그나마 드라마라도..백승수가 이해가 될 것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다음주 결방에 2주 기다려야하지만, 재밌게 보고 있는데 끝까지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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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1-20 00:05:10

강두기가 3선발급이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나요? 꼴지팀인 드림즈에서 10승투수였다는 거 보고 바로 류현진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강두기를 갑자기 약물복용자로 만들기에는 강두기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계속 해왔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애초에 임동규가 그걸알았다면 상무가 임동규가 봐도 강두기가 낫잖아요?했을때 그냥 듣고있었을리가 없습니다.
막상 임동규랑 강두기는 약물이나 조작의 문제는 없을 겁니다. 그러기엔 두 단장이 가까워지는 모습이 자주 나왔죠. 둘을 그걸 묵인하고도 트레이드한 양아치로 만들기엔 너무 내용이 많이 전개됐죠.

WR
2020-01-20 04:58:06

초반에 10승 3점대투수라는 성적을 보면 1,2선발보다는 3선발수준의 선수가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11화에 약물언급이 나와서 그런지 약물이슈가 한번은 나올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새 인물이 나올것 같진 않고 기존의 인물중에 나온다면 전개상 다른인물은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강두기선수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1
2020-01-20 00:08:34

강두기는 문제없다고 보는데 저는 관식이랑 바이킹스 투수진들이 약 하지 않았을까 생각드네요

2020-01-20 00:10:20

저도 관식이보단 그 코치가 쟤는 몸이 더 커졌네 라고 말한 그 선수에 대한 대사가 참 걸립니다.

WR
2020-01-20 05:01:10

아..관식이는 형관잘의 임팩트만 생각해서 딱히 염두를 안했는데..이걸수도 있겠네요

1
2020-01-20 00:10:01

관식이가 잘하겠죠

1
2020-01-20 01:09:33

형 관식이도 잘해요

WR
2020-01-20 05:04:21

아..관식이라면 가능성이 없진 않을것 같네요

1
2020-01-20 00:11:08

강두기 약쟁이로 만들면 바로 망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관식이정도로 타협해야해요.

WR
2020-01-20 05:05:03

생각해보니 관식이가 약쟁이가 되는 그림이 더 그럴듯 하네요

1
2020-01-20 00:16:23

승부 기운 경기에서 관식이가 임동규에게 홈런 맞아준 걸로 함께 승부조작했을 가능성은 아닐까요?

WR
2020-01-20 05:07:45

아..그 홈런.. 관식이 눈빛이 뭔가 불안해 보이긴 했죠

1
2020-01-20 01:09:22

여기저기서 들리는 썰로는 관식이 얘기가 많이 들리더군요. 아니면 바이킹스 모기업의 온도 자체가 달라졌다는 말에 따라서 바이킹스 팀 내부 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을거다 라는 거정도?

WR
2020-01-20 05:09:24

약물 얘기가 나와서 한명은 나올것 같긴한데, 강두기로 약물러 만들어서 큰 반전 주는것보다 관식이로 가는게 뒷탈없고 무난해보이긴 하네요

1
2020-01-20 06:47:00

한국 야구에서 나왔던 모든 굵직한 사건들을 스터브리그에서 다루고 있죠
하지만 아직 한번도 일언반구 언급되지 않은 레전드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국거박입니다
네 임동규가 국거박이죠. 아니 극중에선 강두기 싫어하니 국거강 정도로 타협을 봅시다
야! 임동규 (너가 국거강이지?)
야! 백승수 (이젠 국거백할꺼야)

네 결론은 월요일이라 그런지 제가 잠이 안 깨네요

WR
2020-01-20 08:21:46
국거박 생각만해도 웃기네요
1
2020-01-20 07:02:31

강두기가 약물이라면 어떠한 스토리로 진행을 하더라도 드림즈의 스토브리그는 망하는거라 무리수라고 봅니다.

WR
2020-01-20 08:24:42

승부조작과 달리 약물의 경우 징계후 복귀라 솜방망이처벌로 작가가 한번 써먹지 않을까 싶었는데 제가 넘 무리수를 뒀나보네요.

2020-01-20 09:18:30

강두기 그렇게 띄워주고 서사 만들고 했는데 약물이면 그 전 이야기들이 다 무의미하죠
절대 수준으로 그럴 일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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