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몇 가지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HgPhm3HAkAQ
1.
오늘 운동하고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정말 좋은 다큐를 하나 봤습니다. 배우 박신혜, 유해진이 나오고, 김우빈이 나레이션을 하는 다큐였는데요, MBC에서 하는 휴머니멀이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5부작이라고 하는데요, 월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방송이 되는 듯 합니다. 동물에 대한 다큐였는데요, 1부는 코끼리 밀렵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고, 다음 회에서는 태국에서 코끼리들이 돈 벌기 위해서 혹사당해서 훈련받는 그런 것들이 나오는 듯 합니다. 이런 내용들을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에서 많이 다뤄서 심각성을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배우들이 현장에 직접 나가서 체험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하니깐 더 감정이입이 잘되고 와닿는 듯 했습니다.
워낙 제가 동물들을 좋아하고, 관심도 많고해서 끝까지 이 다큐 볼 듯 합니다.
2.
어렸을 때부터 먹는 먹거리 중에서 와플을 좋아했습니다. 어머니 따라 시장에 가거나 하면 당시에는 제 기억에 하나 250원했었거든요. 길거리에서 구워서 파는건데 정체불명의 크림과 후룸한(?) 딸기쨈, 사과쨈을 바른 그 와플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가거나 2차로 옮기거나 할 때 다른 친구들은 다들 토스트를 먹을 때도 저는 늘 와플을 먹었습니다.
요즘에 와플메이커라고 하나요? 굽는 기계가 잘 나온다고 해서 하나 장만하려고 보니깐 이걸 사서 정말 부지런히 해먹을 수 있을까? 여기에 조금 구매를 망설이게 되더군요. 와플반죽을 하고 이런 것 자체가 일이다보니 그 귀찮은 일을 제가 감당해낼까 고민도 되고, 주방이 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엄연히 어머니께서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공간인데 안그래도 비좁은 곳에 와플기계가 떡하니 자리잡아서 불편함을 드리진 않을까 싶어가지고 이번에는 씨리얼 1.2kg를 일단 주문해두고 다 먹는 동안 더 고민해봐야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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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기계 사실 부지런함이
필요하긴한데...
식빵같은거 토스트기 대신 구워도 아주 맛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