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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즐거움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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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9 02:07:31

https://www.youtube.com/watch?v=TnlPtaPxXfc

 

일전에 로또 복권을 매주 산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근래 한 달 넘게는 로또 복권을 전혀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지갑 안에 천원짜리들이 없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이긴 합니다만, 최근에 자주 복권을 사던 편의점들에서 모두 로또 복권 판매를 종료하면서 살 곳이 없어 못사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편의점에서는 더이상 로또를 판매할 수 없게 된 것 같더군요. 그러면 이제 어디서 구매를 해야할까 찾아보니 흔히 말하는 복권방이나 다른 편의점이 아닌 곳에서 로또를 판매하는 판매점에서 사야한다는데 집 주변에는 그런 곳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면 또 어떤 루트가 있는지 알아보니 복권사이트에서 캐쉬를 충전한 다음에 복권을 구매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정말 복권을 안사고는 안되겠다 한다면 인터넷 사이트에서 딱 구매하면 되겠습니다만, 이건 뭔가 감성이 안살더라구요. 지갑 안에 있는 5천원 짜리나 천원짜리 몇 장으로 오늘은 사면 뭔가 될 것 같다! 이런 마음으로 사는 맛인데 복권을 사기 위해서 사이트에 로그인을 하고, 캐쉬 충전을 하고, 구매를 하고 이게 맛이 참 안사는 듯 합니다. 남는 돈, 여윳돈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사는 것이 기분이 좋은데 그걸 이제 못느끼네요.

 

딱 편의점에서 복권 얼마치 주세요 해서 그 복권용지를 받아서 번호 한 번 살펴보고 지갑에 살포시 넣어두고 희망을 품으며 집으로 가는 그 루틴이 사라진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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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2-19 03:35:47

아날로그 특유의 감성이 있죠

2019-12-19 08:11:18

비슷한 것으로는 영화티켓이나 스포츠경기 입장권이 예전처럼 빳빳한 용지에 이쁜 디자인으로 된걸 좋아하는데, 절약차원에서 영수증이나 모바일로 변화한것이 이해는 하지만 조금은 아쉽더라고요.
티켓모으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죠..

2019-12-19 08:22:42

That's Life! 또 다른 소소한 즐거움을 금방 찾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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