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는 엑스레이 사진으로 봤을 때 아무 이상 없다고 하고, 제 무릎은 너무 아파서 농구도 제대로 못하고, 성장통이라기엔 한 쪽 무릎만 아프고...움직이지 못하니 그저 산송장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진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무릎이 편찮으시다고 할 때 그냥 흘려보냈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혹시 아킬레스 또는 허리 쪽은 괜찮나요? 저도 비슷하게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MRI찍어도 안나왔는데, 무릎은 계속 아프고....
3년정도 고생하다가... 나중에 발견한 병명이 아킬레스 건염이었습니다. 예전에 농구하다가 다친것 같은데, 그냥 참고 견뎠던것 같습니다. (앞꿈치를 자주 쓰는 움직임이 많은 편이긴 했습니다. 점프 하고 착지할 때 뒤꿈치가 아닌 앞꿈치로 체중을 많이 싣기도 했고요. ) 아킬레스건염 발견하고 나서 치료하고.... 계속 쉬고...그뒤로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발목을 대신하여 무의식으로 무릎을 많이 사용한게 무리가 되었는지, 여전히 무릎은 힘이 약하고 종종 아픕니다.
일반 동네 정형외과 말고 재활의학과나 이런데로 가보세요. 구조적 손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런데가 더 잘봐주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