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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거리라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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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01:30:22

 

오랜만에 번화가를 다녀왔습니다. 

얼마만에 나온건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오랜만에 저녁~밤 시간에 나온 번화가였습니다.

 

진짜 젊은 느낌이 물씬나더라구요. 이 추운 겨울에도 멋을 잔뜩 부린 젊은 친구들이 남녀 할 것 없이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제 친구들은 오늘 롱패딩 입은 친구만 4명이었는데 얇디 얇은 가죽자켓 하나 걸치고 가는 다른 사람들보면서 놀라기도 했네요.

 

저도 한 때는 저런 친구들처럼 다녔던 적이 있었을텐데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나와본 번화가의 밤거리 풍경은 너무 오랜만에 접해서 그런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방탈출 카페라는 곳도 가봤습니다. 한 곳은 음주자 출입금지여서 못가고 다른 곳에 갔는데, 난이도 높은 곳에 들어가서 마지막 두 방은 퍼즐을 풀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시간이 너무 짧더군요.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탈출 게임을 하고 나오니 이미 지하철 끊긴 시간...택시 잡으려고 이래저래 길을 다녀보니 술 취해서 몸을 제대로 못가누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그 시간에도 여전히 엄청나게 줄을 서있는 술집들도 있고 겨울의 추운 밤거리라고 믿겨지지 않는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겨우 어떻게 방향 같은 친구들끼리 택시 잡아타고 집으로 왔는데, 언제 다시 친구들을 이렇게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오늘 재미있었는데, 이 재미있는 기분을 두고 가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솔직히 평소 생활 반경에서는 볼 수 없는 젊고 예쁜 여성분들도 많이 보이고, 와 이게 번화가구나!! 자주 일부러 일을 만들어서라도 나와야겠구나! 하면서도 막상 돌아다니고 집에 들어오니 엄청 피곤하네요.

 

예전엔 이 정도로 피곤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그 거리는 젊은이들의 거리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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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5 01:36:05

방탈출게임 해보고 싶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흐흐

WR
2019-12-15 01:38:54

어후 근데 좀 비싸긴 하더군요. 인당 2만원이던데 1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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