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더럽히는 가장 추악한 수단.
이번주 뭉찬에 박태환 전 수영선수가 합류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제가 다니는 여러 사이트들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요.
박태환측 옹호하시는 몇몇 네티즌들은 허재 전 농구 선수를 걸고 넘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허재 선수 시절도 아니고 (물론 허동택 트리오때 보긴했지만 초등 저학년 세대라) 허재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도 뭉찬 시작 후 알았습니다. 가장 좋은건 허재 감독이 아니고 다른 깨끗한 농구 레전드가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일단 박태환을 비난 하는 측들은 그가 스포츠를 더럽혔다는 겁니다. 대부분 매냐나 제가 자주 들락거리는 사이트들은 다 스포츠 사이트이기 때문에 스포츠를 사랑 혹은 좋아해서 오게된 경우거든요. 그래서 허재보단 박태환의 입단에 더 거부감을 느끼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포츠를 가장 더럽히는 수단은 약물과 승부조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동료들과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을 기만하는거죠. 한국을 대표했고 온 국민이 응원했던 수영선수가 알았던 몰랐던 (이 부분 보면서 예전 나치 전범 처리 과정중에 유대인을 싣고 가던 기차 운전병이 자기는 몰았다고 그냥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뿐 유대인을 실었는지 몰랐다고 우기던 사람이 있었다는 일화가 생각이 났는데 사실인지는 전혀 모르겠네요 검색해보니까 나오지도 않습니다.) 약물을 했고 모르쇠로 일관 했던 것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신 분들이 한두분이 아닐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인간적으로 죄의 경중을 따지자면 허재가 더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도 모릅니다. 다만 박태환에 대한 거부감이 더 많이 나오는 이유는 그가 ‘스포츠 전설’이라는 타이틀을 들고 나와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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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생길거 알면서도 쓰는거보면
결국 쓰는게 더남는다는건데
뭉찬 주수요층이 흔히 말하는 아재세대일텐데
싱기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