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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마지막 달 12월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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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01:19:39

https://www.youtube.com/watch?v=PcYhtiJneHg

 

마침내 비로소!

 

12월에 돌입했습니다. 참 실감이 안나네요.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지 모르겠습니다. 저만 빠르게 느끼는 것 아닌거 맞죠?

 

이제 딱 한 달 남은 2019년인데 지나간 2019년을 생각해보면 이번 해에도 뭔가 특별히 이룬 것은 없이 흘러간 한 해가 된 듯 합니다. 남은 한 달 동안 뭔가 대단한 비책이나 묘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에야 지금까지처럼 별 반 다를 것 없이 흘러가겠죠.

 

그저 몸 건강히 지내왔다는 것 만으로도 성공이라 하기엔 이래저래 연초부터 치과치료로 시작해서 연말에 늘 관리를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도 고질병이 도져서 고생 중이군요. 그래도 3월부터 음주를 끊고(완전 끊었다기 보다는 혼술을 없애는 방향으로) 체중 감량을 하고, 꾸준하게 조금씩이나마 운동을 해나가고 이런 것들은 잘한 일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한 해가 더 간다는 것이 참 걱정입니다. 오래 전부터 매니아에 오시던 분들께서 자녀 출산소식이나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나 이런 것들을 접하면 나에게도 저런 날이 올까 싶고, 때가 있겠지 하는데도 한 해 한 해 세월이 흘러갈 수록 초조해지는 것도 있지만, 솔직히 어느정도는 이제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운명이란 개척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개척하기 위해서 뭔가 노력해보거나 할 열정도 이제 생기지가 않고, 혼자 가족들과 행복하게 건강하게 지내는데 집중을 해야하나 싶고 그렇습니다. 

 

저라고 안하고 싶어서 안하고 있는 것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안한다 보다는 이제 못한다에 가까워지고 있고, 제 인생이라고는 하지만, 늘 이런 부분에서 걱정만 부모님한테 끼쳐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즐겁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그러다 어떤 계기나 기회가 생겨 좋은 인연을 만나면 좋고, 아님 말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앞으로도 살아나가봐야겠습니다. 내년엔 건강검진도 좀 받아보고 그래야 할 것 같구요. 

 

모두 2019년 마지막 앞에 어떻게 달려오셨던 12월 한 달로 뭔가 2019년의 평가를 바꿀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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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01 01:25:59

무조건 화이팅입니다

2019-12-01 01:30:38

이제 헌내기네요
같이 다니던 형 친구들 군대가는데
내년이 막막하네요..

2019-12-01 01:39:37

전 그냥 사지 멀쩡하게 살아있는 거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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