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면도할때 정말 쌩 건조해야 잘밀리는데 원래이런가요?

쉐이빙폼은 수분이 수염과 피부에 잔류해주게 도와주는 계면활성제로 그 자체로는 수염 절삭에는 큰 도움을 주지 않는걸로 아는데 신기하네요.

저도 최근에 새롭게 발견한건데 아무런 물기없이 쉐이빙폼도 없이 면도기로 피부와 0.01m 떨어진 상태로 털만 긁어낸다는 느낌으로 면도를 하는데.. 습식으로 했을때는 맨날 피났었는데 지금은 면도도 잘되고 피도안나고 좋습니다.

저는 무조건 물기 완전히 닦아낸 후 폼이나 크림발라주고 면도합니다. 간혹 바쁠땐 물묻은 상태로 폼 발라서 면도하는데 깔끔하게 면되가 안되요..
제가 알기로 피부와 제품 사이에 물기가 있으면 제품이 피부에 밀착이 안되서 면도가 훨씬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바쁘면 마른 상태에서 하는데 의외로 잘 되지만 피부가 더 자극되는 느낌이 있긴 해요...

여유있으면 수염 불린뒤 얼굴 닦고, 폼 발라 하는게 제일 피부가 덜 자극되는 거 같아요.

따뜻한 물, 쉐이빙 폼 모두 다 가소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발소가면 괜히 뜨거운수건올려준거 아니에요 최대한 뿔리고 미시는게 피부자극적고 잘밀려요 전 그래서 뜨거운물로 샤워 다하고 맨 마지막에 미는편입니다 로션은 꼭 바르구요

최근 쉐이빙젤을 샀는데 사용설명에 물기제거후 제품을 바르라고 되어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스팀타월이나 온수로 각질제거 및 불리기 작업 후에 물기 제거후 면도용 제품 도포 하는게 정석인듯 합니다.

러브젤이 굉장히 좋습니다

저도 쉐이빙 젤에 물기를 제거하고 바르라는 설명서를 봤습니다. 근데 그 앞에 충분히 불리라는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냥 메마른 상태에서 하면 마찰때문에 거칠게 밀리는 게 느껴져서 샤워 직후나 그게 안 되면 콧잔등과 턱을 따뜻한 물에 잠깐이라도 담궈두든가 한 다음에 표면의 물은 닦아내고 젤 바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