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접촉사고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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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3 09:24:32
휴일날 꿀휴식 취하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22** 차주세요? 제차가 사장님차 긁었어요"
순간짜증이 확! 1년안된 차인데...ㅠㅠ
내려가 보니.. 왼쪽 범퍼와 휀다를 쓰윽~~~~
아파트 주차장 제차 옆에 차가 나오면서 사악
긁었더라구요.
경비아저씨는 뭐 가해차량이 안튀고 자진신고해준게
어디냐면서.. 긁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면서..
그래서 그냥 보험처리하기로 하고..
차는 정비센터 들어가서 수리도 끝나고
그렇게 사건이 그렇게 끝나고 잊혀지는 와중에..
어느날 와이프가 말하길
오늘 엘리베이터에서 위층아주머니를 만났는데..
그분이 차는 잘 고쳤냐니까 어떻게 아시냐니까
그 차가 나가면서 긁는걸 좀 멀찍이 떨어져서
봤는데 조수석 사람이 창문내리고 긁은데를 살펴
보더니 그냥 가려는거야 그래서 자기가 달려가서
차세우고 "아는 엄마네 차인데 그냥 가면 어떡해요?"
하니까. 마치 몰랐다는듯이 운전자가 내려서 확인
하는척 하면서 그때서야 경비실로 가서 동호수 물어보면서
자진신고하길래 갈길 가셨다는거야.
그래서 너무 고맙다고 밥한번 산다고 했잖아.
양심있는 운전자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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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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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오지랖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