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술술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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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23:45:18
루키때부터 이길땐 덩달아 하루종일 즐겁고 졌을땐 하루종일 아쉬움을 가지고 응원해왔던 선수에게 정내미란 정내미가 다 떨어진 오늘. 소주 한잔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물론이고 nba 문외한에 가깝지만 제가 그 선수를 얼마나 좋아했는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잘 알고있는 유일한 인물인 와이프에게 설명하니 대체 왜 그랬을까 라며 같이 속상해해주니 덩달아 또 속상해져서 소주 한잔...
세상에 완벽한 이상형과 연애할 수 없듯이 존재하지 않을 완벽한 사람을 응원할 수 없겠지만 이번 르브론은 제 개인적으로 팬심을 안티로 바꿀 만큼 크게 다가오네요. 르브론 진짜진짜 좋아했는데...
그래서 또 소주 한잔...
nba 내용보다 제 술주정에 가까운거 같아서 자게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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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맥주한잔중입니다.
르브론과 조규남이 절 심란하게 하네요.
조규남 비판 꽤 하긴 했지만 예전 CJ 감독땐 피해자라 생각했었고
이스트로 이지호 감독 생활고에 시달릴때 학비도 지원해준 사람이라 좋은 분인줄알았는데
원래 저런 사람인건지 변한건지 참.....
르브론은 클블시절부터 별로 안좋아했고 히트 이적후부터는 끔찍히 싫어하다 나이먹어가면서 좋아하게 된
선수였는데 이젠 응원할일이 없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