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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반려묘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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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15:28:07

안녕하세요

 

2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 뒤 회사로 복귀해서 폭탄을 맞은 Conway 입니다.

 

즐거운 신혼생활에 또 하나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신부와 같이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해서 고민중 입니다.

 

다만, 걱정되는것이

 

저희가 아침에 출근을 했다가 저녁에 들어오는 평범한 회사원들인데

 

너무 오랜시간동안 아이들만 집에두는것이 아닌지 걱정이되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마당에서 큰개(도베르만, 허스키)만 키워봤고

와이프는 한번도 키워본적이 없습니다.

 

반려묘 보다는 반려견에 관심이 훨씬 많이 가있는 상태인데

 

이런 생활 패턴인 저희가 반려견 혹은 반려묘를 키워도 되는 상황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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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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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16 15:38:56

저도 무지한 편이지만, 물론 자리를 오래 비운다면 좋진 않겠죠 혼자는 인간이든 동물이든 외로움을 타니까요. 특히나 반려견의 경우. 고양이는 외로움 덜 탄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이야기라는 말이 요즘 많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 유기견을 입양하신다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조금 외로울 지언정 그들에게 어쨌든 새 보금자리와 사랑을 주실 거니까요. 음 또 만약 갓 태어난 아이를 분양한다면 아마 초반에는 정말 손이 많이 가고 곁에 많이 있어줘야 하실 겁니다. 전 성견을 키우게 되서 그 과정을 건너 뛰었지만 주위 이야기 들어보면 잔병치레부터해서 교육까지 여러 모로 중요한 시기더라구요. 

 

좀 이기적이게 들릴 수 있지만, 키우셔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대, 방임, 유기 등을 여러 나쁜 상황들을 고려했을 때에 난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 거란 의지가 있으시다면요. 

1
2019-09-16 16:14:45

고양이는 혼자 있어도 무리가 없지만 강아지는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어요. 처음에 교육을 잘 시켜야지 짓지도 않고 합니다. 평생 가족이라고 생각하시고 데려오셔야해요.

2
2019-09-16 16:26:05

전 그래서 반려견 두마리를 입양했었는데 (치와와 두마리 한배새끼 였어요) 집안에 컴퓨터로 웹캠 연결해놓고

낮에 가끔 스마트폰으로 들여다보면 둘이 이리뛰고 저리뛰고 너무 귀엽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집에오면 난장판... 

1
Updated at 2019-09-16 16:50:05

(완전 개인적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전 개를 실내에 키우는건 일종의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마당있는집 마당에서 공기도
마셔가고 흙에서 놀아야 면역력도 생기고
잔병도 없으니까요. 사람도 아파트에 살면
하루에 서너번 환기시켜줘야죠.
저도 개 무지좋아하지만 아파트생활하고
부터는 개를 위해서 안키우고 있습니다.
나중에 마당있는 집 옮기면 그때
키우려구요.

1
Updated at 2019-09-16 17:43:17

개들에게서 주인은 거의 삶의 전부인거 같더라구요. 전에 후배가 자취방에 웹캠 켜놓고 반려견이 뭐 하는지 관찰하는 것을 같이 본적이 있는데 5분마다 한번씩 현관으로 가더군요. 밖에서 조그만 기척에도 주인이 오는지 뛰어 나가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의견은 위의 기린님과 비슷합니다. 이상적으로야 인간이 항상 붙어있고 산책도 시키고 이것저것 신경써줘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학대나 유기하지 않는 주인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개에게는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
2019-09-16 19:02:32

저는 개를 너무 좋아해서 개를 못 키우겠더라구요. 키우던 개 무지개 다리 건너고 좋은 보호자였나 생각해보니 아니었더라구요. 세 살 아기 돌보듯이 케어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돈도 노력도 시간도 많이 드는데 그냥 두분이서 신혼 생활 즐기시는 어떨까요?

1
2019-09-16 22:52:54

많은 분들이 반려견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반려묘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1) 우선 반려묘도 굉장히 외로움을 많이 타고, 주인과의 애착이 깊은 경우에는 분리불안 증세도 나타납니다.

2) 털이 엄청납니다. 반려견의 털과는 비교불가입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입니다.

3) 알러지의 가능성이 생각보다 큽니다. 특히 출산 이후 신생아의 알러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반려묘를 파양하는 가정을 많이 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는 분명 반려동물로서 매력과 장점이 있는 동물입니다.

입양을 고려하신다면 두 가지 생각해 볼만한 사항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1) 펫샵 vs 가정묘 vs 유기묘 : 첫 고양이 입양이라면 가정묘, 이미 인간과 생활하는 반려묘가 낳은 새끼를 입양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펫샵의 고양이들은 건강 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 일부 펫샵의 사업 방식(무분별한 고양이 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기묘 입양은 장려할만한 좋은 활동이지만, 유기묘는 비교적 인간과의 사회화 과정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고양이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부족하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 성묘 vs 아깽이 : 아깽이 입양을 추천드립니다. 성묘는 이미 성격이나 자아 등이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교감하며 맞춰가는 느낌이 적습니다. 아깽이와의 교감이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설레는 교감이라면 성묘와의 교감은.. 직장 동기와의 교감이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서 아깽이 입양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고양이의 사회화 과정, 모유 수유, 예방 접종이 끝난 고양이 입양을 추천드립니다.(생후 약 3개월)

 

이상입니다!

행복한 신혼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WR
1
2019-09-16 23:19:43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걱정과 조언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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