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배드 블러드

테라노스라는 기업 기억하시나요?

집에서 직접 손가락에서 뽑은 피 한방울로 수백가지 혈액검사가 가능, 

검사 결과를 2시간이내에 받아 볼수있는 엄청난 기기를 생산하려 했던 업체입니다.

이런 기술과 함께 금발머리 여성 ceo의 모습 또한 엄청 부각이 되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결국 휘황찬란하게 선전하던 기술은 전부 거짓으로 들어났습니다.

배드 블러드라는 책은 테라노스의 창업자인 엘리자베스 홈즈의 성장, 회사의 창업 그후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거짓과 위선들을 시간순으로 다룬 책입니다. 2004년 창업과 함께 시작된 그녀의 거짓말은 월스트리트저널의 폭로기사로 진실이 밝혀질지는 2015년까지 이어집니다.   

읽다보면, 돈과 권력을 가진 이들이 합법적인 방법으로 타겟한 대상을 얼마나 압박할 수 있는지를, 그들앞에 (정의로운) 개인들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흥미로운 소재이기도하고, 어렵지않게 읽히는 책이어서 주말동안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름 휴가 시즌에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