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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직장생활 이야기 - 질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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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6 14:50:31

 1~2년 전부터 한번쯤 써보려고 한 내용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유학을 와 글솜씨가 없습니다.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맞춤법이 틀리면 지적해 주세요.

 

저는 지금 한국나이로 29살이고 컴퓨터공학 석사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두고 있습니다. 

최근에 취업을 해서 졸업만 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이 얘기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써보려고 합니다).


2015년도에 학부 졸업 후에 2015-2018년 3년간 제약회사에서 일했을때의 경험을 얘기해주려고 합니다.

미국 역시 회사마다 굉장히 문화가 다르며 

저는 친구들이랑 비교해도 굉장히 좋은 근무환경에서 일했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는 Chemical Engineering(화학공학)으로 졸업했으며 

운이 좋게도 글로벌 탑10 제약회사 중 한 곳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궁금해 하실 연봉이랑 근무환경부터 대략적으로 얘기해드리겠습니다.

연봉은 미국은 대부분 도시마다 다릅니다. 

도시마다 거의 다른 나라고, 세금 내는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같은 직종이라도 연봉 편차는 제법 있습니다.

도시: 시애틀

부서는 Upstream Process Development 였고, 직급은 Associate Scientist 였습니다.

연봉: $75,000 ~ $90,000 사이입니다.

저는 보통 별일이 있지 않는 한  월-금 10시 전후로 출근해서 5시 전후 퇴근 하였습니다.

금요일 같은 경우는 일이 없는한 3시쯤 퇴근 하기도 했습니다.

 

늦게 유학을 온 편이기 때문에 언어도 한국어가 편하고 문화도 굉장히 한국적입니다.

 

일 하고 시작하서 충격받은 문화: 

1. 

처음에는 인턴으로 시작을 했는데요, 저희 팀은 4명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Associate Scientist 2명, 당시 인턴이었던 저 한명, 매니져인 Scientist 한명.

매주 실험 위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금요일에 다음주에 실험을 할 계획을 짭니다.

매니져가 어떤 아이디어가 있다면서 "이 계획은 어때?" 라고 했습니다.

저는 반사적으로 "너무 좋아!"라고 하는데 바로 옆에서 팀원중 한명이

"그 플랜 좀 아닌거같은데? 이러이러하면 이걸 못하잖아. 차라리 이건 어때?" 라고 하는겁니다.

그러더니 좋아하더군요. 인턴인 저에게도 항상 물어보고 의견을 존중하고 이렇게 자기 의견을

내세우는 걸 오히려 더 인정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2. 

회식이란 단어가 영어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team-building을 한다고 보통 1년에 두 번정도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3~4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3팀이 모여 10명정도 되는 Upstream Process Development 팀이었습니다)

이때에 반드시 근무시간 내 점심시간에 갔습니다.  싫거나 귀찮으면 당연히 안가도 됩니다.

 

3. 

실험 위주라 스케쥴이 빡빡하게 되면 3개월에 한 번정도 야근을 하게 됩니다. 

3년동안 제일 늦게 일한 적이 9시 정도였던 거 같아요. 보통 야근한다 그러면 7~8시까지 합니다.

이 경우에 7~8시 쯤 퇴근하면서 "와 우리 오늘 정말 너무 수고 많았다.. 다음주에 일찍 퇴근하자" 라며 퇴근합니다

그러고 일이 많이 없는날 초과로 일한 시간을 빼서 일찍 퇴근한다던가, 모아서 하루 휴가를 쓴다던가 합니다.

그리고 야근을 하게 되는 경우애는 매니져가 굉장히 미안해 합니다. 

제가 받은 인상은 야근을 하게 된 것 자체가 본인이 계획을 잘 못 세워서 자기 팀원들 고생시킨다고 생각하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3명 이상 필요한 일이 끝나고 혼자서 남아서 해도 되면 일이 생기면 보통 매니져가 무조건 가라고 하고 

자기가 더 남아서 하겠다고 합니다.

 

4.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아얘 없습니다. 회사는 '커리어'를 쌓는 곳이고 회사 측에서도

사원들이 일하는 동안에는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또한 좋은 근무환경을 제공하여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직해버리니까요.  이직 하는 날에는 회사 측에서도 그동안 수고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팀원들, 직장동료들 역시 진심으로 새 출발을 축하해줍니다.

저 역시 전공을 바꿔 석사를 하겠다고 결심하였고, 

마지막 1년은 온라인으로 석사를 들으면서 회사생활을 병행했는데요,

직장동료들이 참 많은 배려를 해줬습니다.

 

 5.

휴가는 19일 이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휴가를 쓸 때 눈치를 본다던데,

그런거 없습니다. 실제로 취직 후 6개월 뒤 3주동안 여행 갔습니다.

애초에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 시기는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써서 회사 자체가 그때 일을 안하는 분위기입니다.

병가는 무한대로 쓸수 있었고, 감기기운이 심한 경우 회사를 오면 오히려 매니져가 왜 왔냐고, 집에서 쉬라고 

보내는 분위기입니다. 와서 감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옮기는 것 역시 민폐고요.

 

직장 생활하는 3년 내내 거의 스트레스 안받고 즐겁게 회사생활 했습니다.

전공을 봐꿔서 석사를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요즘 미국 내 Software Engineer(개발자)에 대한 대우가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다뤄볼 생각입니다)

 

궁금한 거 있으시면 또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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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5-04 03:45:35

한국인이 현지 조기유학 or 영미권 조기유학하면 현지 취업 메리트가 큰가요

2019-05-04 03:47:09

오히려 현지 취업보다 한국 취업 메리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비자도 그렇고 스폰서쉽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트럼프 정부 들어서면서 더 어려워졌죠.

WR
2019-05-04 05:41:43

문과에 경우 거의 불가능합니다.

미국 대학을 졸업하시면 취업할수있는 비자 비슷한걸 주는데, 문과생일경우 1년

이과일 경우 3년동안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 3년 안에 H1B(취업비자) 신청을 회사쪽에서 해줘야 하고 당첨될 확률은 

타노스 손가락튕기기처럼 그냥 운입니다(복권이나 마찬가지죠).

 

Software Engineer (개발자)의 경우 비자 스폰서 그리고 그 후 영주권받기는 상당히 쉽습니다.

2019-05-04 03:57:37

개발자 이야기 궁금하네요.
학부 졸업하고 가신 곳도 좋아보이는데 진학을 결심하신, 바라셨던 더 좋은 대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WR
Updated at 2019-05-04 05:45:01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코딩을 좋아합니다.

2. 이미 주류인 Tech 회사들이 앞으로는 더 주류가 될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3. 업종 특성상, 박사학위가 없으면 진급을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4. 

개발자들에게 주어지는 연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흔히 들어보신 빅5(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에 취업할 경우 학부 졸업후 초봉은 10만불을 넘어섭니다. 거기다가 주식도 추가로 몇만불씩 더 줍니다. 

실제로 제가 작년에 아마존에서 인턴을 하였는데요, 이전 직장보다 월급이 더 많았습니다.

5. 시애틀로 유학을와 계속 시애틀에 살고, 앞으로도 살고 싶습니다. 개발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도시입니다.

2019-05-04 08:06:24

반면에 소프트웨어 직종의 경우, 상대적으로 근무량 및 스트레스가 많지 않나요?

WR
2019-05-04 08:10:01

이전 회사같은 곳은 다시는 못 찾을 것 같습니다.

근무량과 스트레스는 많지만 그만큼 대우가 좋으며 확실한 보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딩이 맞지 않는다면, 못견딜 수도 있습니다

2019-05-04 12:17:22

시애틀에 어도비, MS가 있어서 집값이 훅훅 오른다는 소문도 들려오더라구요. 그만큼 많이 준다는 소리겠지요

저도 컴싸를 전공했지만, 말씀하신 빅5에 헤드헌팅당할 자신은 없고 따라서 도전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자꾸 큰 관심없는 분야, 특히 front-end 쪽 인터뷰 기회가 생기곤 했어요. 그외에도 산호세에 있을 때 제 기준으로 말도 안되는 집값을 보고나니 무섭더라구요. 이와 같이 혹시 현실적인 어려움도 조금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 그리고 박사학위까지 생각이 있으신건가요? 예전에는 연구가 정말 하고싶은게 아니라면 석사까지 하고 취업 혹은 스타트업 하는 쪽으로 유행이라고 들었거든요.

거주지가 잘 맞으시다니 다행이예요. 이런 글 아니더라도 종종 소식 들려주시면 반가울 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9-05-04 12:31:56

저는 고1때부터 시애틀에와서 벌써 13년째 여기서 살고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서울보다도 더 집같은 느낌이 있어요.

사실 MS는 전통적으로 여기 있었기 때문에 최근 집값 상승에 원인이라고 볼수는 없고 또 시애틀에서 차타고 한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어도비도 아마 지사일겁니다. 어디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최근 시애틀 집값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아마존이죠. 본사가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크레인이 많은 지역이 시애틀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마어마하게 빌딩을 올리고 있습니다.

요즘 실리콘밸리에서정말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회사, 사람 둘다요.

페이스북, 구글, 오라클, 우버, 리프트, 에어비엔비, 스냅쳇 등 웬만한 실리콘벨리 기반의 회사들은 다 시애틀에도 있습니다.

 

박사학위는 전혀 할 생각이 없습니다!

어려우시면 스타트업에서 1~2년이라도 경력 쌓으시면, big5면접은 그냥 잡아질 겁니다.

 

저도 취업한 회사가 HQ가 실리콘벨리에 있는데요, 면접보러 HQ가서 반해가지구 한번 가서 살아볼까도 했는데 말도안되는 집값, 그리고 시애틀의 집같은 느낌을 떠나지 못해서 시애틀 오피스로 정했습니다. 이곳에 집값은 그래도 LA보다도 쌉니다.

 

1
2019-05-04 12:38:22

답변감사합니다. 금요일 밤일텐데 즐거운 휴일 되세요!

2019-05-04 04:37:28

역시 엔지니어링을 해야 연봉이 높은가보네요. 전 라호야쪽에 있는데 주변에 바이오 하시는 분들 회사에 들어가면 시니어 사이언티스트도 생각보다 연봉이 낮더라고요. 

WR
2019-05-04 05:46:20

박사과정이 없으면 한계가 있더군요.. 

저희도 바이오 였습니다. Biologics Process Development(BPD) 산하에 있는 팀이었습니다.

삼성 Biologics의 최대 고객중 하나가 저희 회사였습니다.

2019-05-04 06:13:36

저도 이번주 3일동안 새벽 출근했더니 보스님께서 오늘 쉬라 그래서 주말이 길어졌습니다

WR
2019-05-04 07:56:24

3 days weekend군요! 크 그래도 공휴일은 한국에 비해 참 없는 것 같습니다

2019-05-04 06:25:22

저도 지금 컴싸 전공하는 학부생인데 꼭 취직하고 싶네요 ㅜㅠ

WR
2019-05-04 07:56:54

쪽지 주시면 refer 해드리겠습니다. 운이 좋게도, Big 5중 한 곳에 취직했습니다.

다만 11월,12월 쯔음에 근무 시작할 예정입니다.

2019-05-04 07:01:13

좀 다른 얘기이긴 합니다만
법학부, 경제경영학부의 최고봉 대학과
법,경제경영의 최고 대학원이 각각
어느 대학인지
미국'내' 기준으로 알고 싶습니다.

WR
1
Updated at 2019-05-04 08:10:41

공대생이라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얘기하자면, '학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가 일단 첫 째입니다.

미국에는 일단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교가 많습니다.

특히 주립대학교가 사립대에 비해 학비도 훨씬 싸기때문에(주 거주자 한정) 

제가 학교 다닐 때도 MIT 됐는데도 온 학생들도 많이 봤습니다.

 

이 대학이 최고다! 이런건 잘 없는거 같지만, 말씀하신 분야로는 아무래도 하버드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3
2019-05-04 13:08:24

우선 미국 대학에 '법학부'는 없습니다.

판사, 변호사가 되려면 로스쿨(한국에도 도입되어서 아시겠지만 법학 전문 대학원입니다)에 가서 J.D.라는 학위를 취득해야 하는데, 학부에서 어떤 전공을 했는지와는 별 상관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법학부 최고봉 대학'은 없습니다.

(비슷하게 미국에는 학부 레벨의 의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보통 학부 때는 pre-med 과정이라고 화학이나 생물학 쪽을 전공해서 기초 과목을 듣고, 메디컬 스쿨 - 의학 전문 대학원 -에 진학하는 과정을 밟습니다.)

말씀하신 미국 '내' 기준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학교 순위를 볼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료가 US News에서 매년 발표하는 대학 랭킹입니다. 법학 최고의 대학원 랭킹은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예일, 스탠포드, 하버드 순이네요.

https://www.usnews.com/best-graduate-schools/top-law-schools/law-rankings 

 

경영, 경제는 60-70년대만 해도 상경학부 같은 이름으로 둘이 한 울타리 안에 있었지만, 

지금은 한국에서도 많은 학교들이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를 분리했다고 알고 있고,

제가 지금까지 본 대부분의 큰 규모 미국 대학교들도 경영(Business)와 경제(Economics)를 한 울타리 안에 놓고 보지 않습니다.

특히 경영 전문 대학원(MBA)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이런 트렌드가 자리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둘을 분리해서 보셔야 합니다.

 

  • 경영 - 학부 프로그램
https://www.usnews.com/best-colleges/rankings/business-overall

    US News 랭킹에 따르면, U Penn(유펜), MIT, UC-Berkerley 순이네요.

    • 경제 - 학부 프로그램
    얼마나 공신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College factual 이라는 곳에서도 순위를 발표하네요.
      https://www.collegefactual.com/majors/social-sciences/economics/rankings/top-ranked/

        여기 순위에 따르면 하버드, 듀크, 콜롬비아, (시카고 학파로도 유명한) 시카고대, 조지 타운 순이네요.

        •  경영 - MBA
        경영 대학원도 MBA가 있고 경영학 박사를 딸 때 지원하는 대학원이 따로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댓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적지 않겠습니다만, 전혀 다른 프로그램입니다.

        https://www.usnews.com/best-graduate-schools/top-business-schools

        유펜, 스탠퍼드, 하버드, MIT, 시카고대가 탑 5입니다.

        •  경제 대학원
        https://www.usnews.com/best-graduate-schools/top-humanities-schools/economics-rankings

        하버드, MIT, 프린스턴, 스탠퍼드, UC-Berkerley가 탑 5로 나오네요.

         

        앞서 적었지만 경영학 박사를 위한 대학원 랭킹도 있긴 한데,

        이건 또 경영학 내 여러 분과 (재무, 회계, 마케팅 등등) 별로 따로 봐야 의미가 있어서, 이 부분은 넣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2019-05-04 07:03:11

        월급루팡이 어느 정도 가능한가요??
        피상적으로 알고 있기론
        업무시간에 인터넷 서핑은 물론 개인통화도 안된다 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 얘기론 아니다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다. 딴짓 많이 한다고 하고..

        겪어보신 곳은 어떻던가요??

        WR
        2019-05-04 08:00:59

        저는 한국어로 통화도 하고 웹툰도 많이 보고 2시간씩 점심 먹고 루팡짓 많이 했습니다..

        다만 근무시간이 반드시 5시 까지 일해야하는 그런 시스템이 거의 아니라서요

        빨리 일을 끝내면 퇴근을 빨리 해도 됩니다. 그래서 빡세게 하는 경우도 있고요.

         

        저는 모든 잡일 (우편 부치기, 렌트비 내기) 등등 회사에서 처리했습니다.

         

        2019-05-04 07:25:10

         현재 미국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전공이 수학인데 대학이 컴싸가 유명한 곳이여서 마이너라도 하려고 현재 아둥바둥중인데.... Undergraduate 레벨인데도 컴싸가 너무 빡세서 GPA가 잘 안나오네요 

        꼭 현지 IT계열 회사에 취직하고 싶은데 성적이 좋지 않은편이여서 걱정되는데.. Software Engineer쪽이 수요가 많아서 저 같은 사람도 기회가 있을 정도로 수요가 많나요? 학부 1년 정도 더 하면 Additional Major in Computer Science 도 가능할 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네요. 

        WR
        2019-05-04 08:02:40

        개인적으로 minor은 아무 도움도 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Software Engineer가 정말 하고 싶으시면, 대학교급을 낮추더라도 편입을 하시던가,

        Informatics라는 메이져도 학교마다 있는걸로 아는데 컴싸보단 less competitive 합니다.

        수요는 다른 직업군에 비해 넘사벽인 것 같아요... 

        근데 또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누구나 다 컴싸 하려고 하니 좋은 직장은 더 competitive해 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생각보다 Big5에 취직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2019-05-04 12:01:47

        혹시라도 CMU같은 곳이면 쉽지 않겠지만 대학원을 자대 CS로 가보세요. 

        특히나 머신러닝 관련 분야에서는 수학 백그라운드가 중요하고 수요도 많습니다. 

        WR
        2019-05-04 12:03:51

        마지막 줄을 지금 봤네요. Additional Major in CS 추천합니다!

        2019-05-04 08:10:04

        한국나이 29인데 15년 학부 졸업이면 군대를 안가신거 같은데, 군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는지요?

        WR
        2019-05-04 08:11:37

        영주권자 입니다

        2020-09-16 18:38:29

        고1부터 미국에서 사셨다고 하셨는데 영주권은 어떻게 얻으셨는지 궁금합니다.

        2019-05-04 08:15:57

        글 감사합니다

        캐나다 유학생인데 저도 전공은 다르지만 Rainy Nite 님처럼 되기를 노력해야 하겠네요

        WR
        2019-05-04 10:09:53

        이곳은 정말 기회에 땅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만 하면 됩니다. 응원합니다 !

        Updated at 2019-05-04 09:28:08

        안녕하세요. 저도 학부전공은 EE이고 현재 한국 공공기관에서 electrical Engineer 로 일하고 있는 와중 CS 쪽으로 커리어 전환을 하고싶어 직장을 다니면서 따로 CS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1년정도 독학으로 공부를 하다가 아무래도 official 하고 competitive 한 교육을 받고싶어 이번 봄부터 조지아텍에서 온라인석사(OMSCS) 를 하고 있는데 혹시 글쓴이분도 같은 OMS 출신이신가요? 온라인 석사를 하셨다고 말씀하셔서 여쭈어봅니다. 그리고 온라인 석사후에 커리어전환과정도 궁금하네요...내년정도부터 본격적으로 이직 면접도 보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인터뷰를 준비해야할 지 막막해서 답글 남겨봅니다.

        WR
        2019-05-04 10:13:22

        쪽지 보냈습니다

        2019-05-04 10:39:42

        사내에 가장 나이 많은 신입사원이 몇살정도 인가요?
        더불어 미쿡 제약회사는 정년이 몇살까진지 궁금합니다

        WR
        1
        Updated at 2019-05-04 11:58:24

        저희 Seattle Office는 비교적 작은 office라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제가 알기로는 미국은 회사 자체가 정년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찾아보니 없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2/2019022200264.html)

         

        바로 대학교 졸업하고 오는 23살부터 30대중반인 신입사원도 있습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Updated at 2019-05-04 11:07:41

        컴싸 전공으로 온라인 석사 과정 준비중인데, 오프라인 석사와 차별을 두진 않나요?(조지아텍 준비중입니다)

        WR
        2019-05-04 11:59:09

        저는 USC 온라인 프로그램을 했는데요, degree 자체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같았습니다. 

        차별을 두지 않습니다.

        2019-05-04 11:07:44

        아, 어느 회사인지 알겠네요. Upstream쪽이시면 Cell Culture의 Media관련쪽이신가요?

        WR
        2019-05-04 11:59:39

        Cell culture(CHO), Fermentation(E.Coli) 두 부분을 Cell prep 부터 Recovery까지 모두 저희 팀이 담당했습니다

        2019-05-04 12:33:37

        아, 재밌는 업무 하시네요. 응원 합니다 ^^

        2019-05-04 12:35:54

        혹시 CS에서도 어떤 쪽을 공부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현재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고 있는데 혹시 비슷한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가 싶어서요

        WR
        2019-05-04 13:13:59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ML, computer vision쪽에 관심이 있습니다.

        1
        2019-05-04 13:40:49

        비슷한가 했는데 살짝 거리가 있군요ㅜㅜ 댓글에서 말씀하신 big 5에서 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있는지, CS 내부에서도 어느 쪽 전공자를 선호하는지 혹시 들으신 얘기 있으신가요...?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그런 기업들에서 근무하고 싶은 꿈이 있어서요

        WR
        2019-05-06 15:50:27

        저도 시작단계라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당연히 어느 분야든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아무래도 Machine Learning이 대세라서 이쪽 수요가 상당히 큽니다.

        그래도 저런 회사에 들어가면 상당히 team을 옮기는게 flexible합니다.

        1
        2019-05-04 12:56:45

        유익한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Updated at 2019-05-04 14:02:52

        저도 미국에서 일해본건 아니고, 미국인이랑 같이 일을 해보면서 느낌점은 자기 의견에 동의 해 주는 사람보다 이견을 제시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동의 하더라도 뭔가 거기에 더 첨언을 해주길 바라는 느낌? 처음에 무턱대고 동의만 해주다가 나중에 정말 실망스런 표정으로 넌 왜 네 의견이 없냐...전문가 맞냐...나랑 일하는게 싫으냐고 얘기하는거 보고 너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Updated at 2019-05-04 23:26:27

        이번 가을에 미국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입니다. 현재는 mechanical engineering이나 chemical engineering 생각하고 있는데, 컴퓨터쪽이 취업에 있어서 압도적이라 고민되네요. 공대 졸업하신 사람들도 다 저한테 컴퓨터전공은 취업할때 대우가 다르다고 무조건 컴싸하라고 하네요. 현재 코딩 경험이 거의 없는 수준인데, 대학 가서 시작해도 늦지 않나요?

        WR
        2019-05-06 11:02:22

        현재로써는 취업이 앞도적이지만,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이 컴퓨터쪽으로 또 몰리고 있어서요, 앞으로는 모르겠습니다. 

         

        코딩 경험은 저도 아얘 없었고 대학가서 시작했습니다.

        2020-09-17 11:23:23

        고1부터 미국에서 사셨다고 하셨는데 영주권은 어떻게 얻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고1부터 미국에 살았던 지인이 있는데 그 분은 군대에 가셔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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