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자친구 부모님이랑 식사할 곳이 있을까요

수성못 근처에 들안길~이라고 먹자골목~같은곳이 있습니다

그거에 호남정~이라는 한정식집 있고요~

 범어네거리쪽에 더우~라고 드라이에이징 소고기집 있습니다.

그옆쪽에 더반~이라고 퓨전 한정식집있고요~

세곳 사장이 같아요ㅎㅎ

수성못 삿포로 추천드려요.
일식집인데 음식 나쁘지않고 식기가 고급지고 이뻐서 추천드립니다.

처음이면 식사만, 집으로 초대받으시면 아버님 좋아하시는 술 사서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른분들 대접할 집은 들안길이 알맞더군요 가격은 좀 세도 깔끔합니다

참고로 음식은 조리되서 나오는 곳이 좋습니다. 구워먹는 고기집은 고기 뒤집는거 신경써야되고 안그래도 긴장되서 땀날텐데 숯불 열기땜에 땀샘 터질지도 몰라요

수성못 부근에 아사다라 라고 꽤 오래된(제가 상견례할때도 있었으니 최소 8년은된...이미 그때도 유명했어요) 한정식집이 있습니다. 이모들 서빙도 꽤 잘해주시고 음식도 깔끔합니다. 어려운 자리일수록 편하게 서빙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은데 딱 거기 이모들이 그랬습니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듯합니다.
그리고 혹시 너무 정적인 분위기(방안에서 여친부모님과 나 이렇게 독대하는 분위기)보단 제법 괜찮은 분위기와 주위환경, 편안하게 오래이야기나누며 가볍게 주류를 곁들이시려면 그옆에 카운티마켓도 괜찮습니다. 뷔페식이긴 하나 스테이크를 따로 주문할수있고 주변에 분수와 예쁜 정원을 갖춰 분위기도 좋고 웃으며 사진찍고 들어가기도 좋습니다. 뷔페이나 음식에 힘을 준 편이고 서빙하는 분들이 젊으나 예의를 갖추고 서빙합니다. 주류는 가볍게 즐길수있는 캔와인도 준비되어있고 병맥주와 또 어른이 좋아하시게 소주도 준비되어있어요. 뷔페이지만 소란스럽지않되 창가에서 밖을보며 담소하며 좋아하는 주류를 곁들일수있는 자리입니다. 자리후 바로밑 투썸같은데나 건너편 롤링핀에서 커피한잔 곁들이기도 괜찮구요. 좋은 자리 되시기 바랍니다.

수성못에 경복궁 가세요.
깔끔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