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원 발표 - 나의 땅
Korea ura 우리는 자유 할 때가 자연스러운 법 자연스러운 것이 멋스러운거고 가진걸 자랑하는 게 얼마나 자연스러운건지 Korea ura 저들의 우월해지고 싶은 마음과 혐오 땜에 자유 할 권리를 짓밟힘 당한 나로 변해 너와 내가 동등해질 땐 각자가 서 있는 곳에서 자유 한 게 전제조건 이제 내 땅에서만큼은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된 우리들의 호흡은 내가 아닌 나의 뿌리임을 기억해야 돼 이젠 선이 악을 위협해야 돼 평화는 네 옆에 와 내 영을 평안히 해줘 잊지마 우리부모님 아버지 어머니의 도움 영원히 회복된 나의 집 그래 나의 고향 되어가네 처음 그대로의 모양 3.1 운동의 혼을 이어받은 사랑하는 내 뿌리의 피 묻은 토양 나의 집의 주권은 그들이 아닌 오직 너와 나에게 Put ya hands up 대신 거수 하고 외치자 우리들의 만세 이제는 절대로 가져갈 수 없어 너와 나의 땅 내 바지에 내 땅의 흙이 묻도록 밟아 이제는 절대로 가져갈 수 없어 너와 나의 땅 내 바지에 내 땅의 흙이 묻도록 상해에서부터 서울 종로 종로 한복판에서 한반도 우리 100년의 역사는 저들이 아닌 우리 열사들의 핏자국이 감독 한 세기의 외침이 지금을 창조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한 보 너와 내가 우리가 되어야만 완고 해지겠지 투쟁 안에서 평화만을 낭독 우린 만들어내는 힘만 있을 뿐 저들처럼 파괴하지 않아 우리가 자유하고 평화로운 것이 우리의 영원한 바람이잖아 이건 저들에 대한 한이 아냐 우리를 과거의 상처에 가두려 하지마 우리들의 만세는 복수가 아닌 다가올 내일의 천국을 향한 거니까 어제에 집착하기엔 오늘 나의 땅은 비옥해 아직 미흡해도 찬란해질 내일이 있어 우리 옆엔 지나온 100년을 추억해 다가올 100년은 우리어깨에 달렸어 이제 알려줘 이곳은 우리의 것임을 기억하자 이제는 절대로 가져갈 수 없어 너와 나의 땅 내 바지에 내 땅의 흙이 묻도록 밟아 이제는 절대로 가져갈 수 없어 너와 나의 땅 내 바지에 내 땅의 흙이 묻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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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는 벌스 첫마디에 소름돋게 만드는 능력이 역시 출중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시작할때의 KOREA URA라는 가사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저격하는 거사를 치른 후 체포 되며 외쳤다는 대한민국 만세(코레아 우라 Корея ура)
에서 따온 가사입니다.
더 나은 음악. 더 나은 힙합 같은 게 어디있겠냐만은.. 자신의 신념을 본인 작품에 투영시켜 듣는 이로 하여금생각할 여지를 남기게 해주는 비와이의 음악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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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익 캠페인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곡들은 구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만 이 곡은 정말 잘 뽑혔어요. 특히 비와이 본인이 "의뢰받고 짜맞춰서" 만든게 아니라 정말 본인의 평소 생각과 자긍심을 투영한 티가 나는 곡이라 완성도가 뛰어나게 뽑히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