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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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05 11:40:34
첫번째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 했던 수능이 망하고, 곧바로 재수를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던 현역때이지만 4등급을 맞았고, 제 노력은 그대로 4등급의 노력이라는 취급을 받았습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12시간씩 매일 공부한 제 노력이 4등급의 취급을 받는 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쩔 수 없었죠. 반박도 할 수 없을만큼 처참한 등급을 받아버렸고 그냥 그대로 그런 비판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재수를 하게 됐고, 그리고 오늘 수능 성적 발표일이었습니다. 미친듯이 좋네요. 미친듯이 기분이 좋아요. 무엇보다 노력이 보상받은 것 같아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2년동안 똑같이 열심히 했던 제 노력은 이제 1등급의 노력이라고 불리겠죠. 똑같이 열심히 했는데 조금 씁쓸하지만 그래도 참 기쁘네요. 미친듯이 기뻐요. 두서없이 기쁜 마음을 서술했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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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