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맨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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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0-21 02:03:14
취향을 좀 탈거 같네요.
캐릭터의 감정을 중시하고 거기에 이입하며 감상하시는 분들에겐 또 하나의 명작이 될수있겠지만, 이미 역사에 기록된 스토리인데다 서사가 일부러 건조하고 느슨하게 연출되있어서 이야기 자체에 방점을 두시는 분들에겐 좀 지루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다만 제미니, 아폴로 프로젝트의 몇몇 장면들에서 안겨주는 압도적인 청각적(!) 경험은 다들 만족하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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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으로 알려지지 않은 닐 암스트롱에 대한 얘기 같아요. 실제로도 잘 알려지지 않았고 내성적이고 과묵하다고 해요. 달 착륙을 도전하는 과정에서 꿈과 현실의 딜레마 꿈과현실의 대립을 얘기히지 않나 싶어요. 도전하는 과정에 동료들의 죽음을 맞이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볼 수 없다는 두려움...하지만 포기 할 수 없는 현실.... 라라랜드의 결말과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는듯 한....몰입감도 꽤나 좋아요.아무튼 저는 괜찮게 봤어요. 우선 연출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그래피티나 마션이나 이런 영화는 아니라서 호불호 무쟈세 타는 영화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