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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X)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후기 (야생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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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09 15:03:19

안녕하세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국내 출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네요. 

 

저는 못 기다리고 일마존에서 구매 후 영문으로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220시간 이상 즐겼습니다.

언어 장벽은 없지만 그래도 한국어가 더 편한 것은 사실인만큼 젤다 안 한 뇌... 부럽습니다.

 

그렇다고 시간을 돌릴 수는 없고 재밌게 즐겼으니 스포일러 없이 간략하게 야숨 플레이 후기 써볼까 합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중요한 핵심만 요약을 해드리자면

1) 무궁무진한 즐길거리: 모험, 퀘스트, 퍼즐 및 수수께끼 - 끝을 모르는 재미

2) 초반에 지루하더라도 우선 신수 하나까지만 클리어 해보시길!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고, 이 아래로는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무궁무진한 모험

아마 이번 젤다 관련 ‘방대한 오픈월드,’ ‘상당히 높은 자유도’와 같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둘 다 사실입니다. 광활한 하이룰 대륙을 모험하며 즐길 수 있는 것이 무척 많습니다. 

 

탑과 사원을 찾아다니거나, 메인/서브/사원 퀘스트를 하거나, 아이템 노가다를 하거나, 코록 씨앗을 찾아다니거나. 

이런 목적을 가지고 돌아다니는 것도 끝이 금방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할 것이 많은데 

특별한 목적지 없이 그냥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생각도 못한 곳에 숨겨진 장소가 나타날 수도 있고, 초반에 공포의 대상인 가디언이 뜬금없이 나타날 수도 있고,

한 번 갔을 땐 안 보였던 것들이 다음에 가면 보이기도 합니다.


이에 더불어 배경도 아름답고 음악도 꽤 좋아서 한층 더 모험할 맛이 납니다.

 

2. 다양한 퍼즐과 수수께끼

저에겐 야숨이 첫 젤다지만 젤다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퍼즐과 수수께끼가 주를 이뤘다고 알고 있습니다. 

야숨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그 퍼즐을 푸는 방법이 아주 다양합니다. 

하나의 퍼즐을 푸는데 여러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고, 어떻게 접근하냐에 따라 더 쉽게, 더 어렵게 해결 할지가 정해집니다.

 

그리고 비단 퀘스트 수수께끼나 사원 속 퍼즐이 전부가 아니고, 

그 장소까지 가는 모험도 하나의 퍼즐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해서 갈 수도 있고, 절벽을 등반해서 도착 할 수도 있고, 아니면 길을 찾아 몬스터와 싸우며 갈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 다른 방법도 많고요.

현재 체력과 스태미나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나뉘고 

그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플레이어가 정하는 하나의 퍼즐인 셈이죠.

 

3. 난이도

자유도가 너무 높다보니 초반에는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하트는 다섯 개도 안 되는데 갑자기 배경음이 바뀌면서 맞으면 즉사하는 레이저 쏘는 적도 나타나고.

무기는 몇 대 때리지도 않았는데 내구도 떨어져서 파괴되고.

초반에는 조금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질 겁니다.

 

그리고 혹시 초반에 생각보다 지루하다면 그래도 꼭 신수 하나까지는 깨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도 처음엔 지루하고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먼저 해본 친구가 '신수 하나까지만 우선 클리어 해봐라'라고 하더군요.

마침 딱 첫번째 신수 퀘스트 진행 중이었던지라 믿고 플레이 했는데 그 이후로 급격히 빠져들었네요.

그 순간을 기점으로 거의 한 달 간 여가시간에는 젤다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럼 이만 후기는 마치며 얼른 한국어 패치 되면 좋겠네요.

저는 2월 1일에 패치 되면 마스터 모드는 한국어로 즐기려고합니다.

 

PS)

젤다 구매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플레이 해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고

글만으로 느낌이 안 오는 분들은 국내/해외 유튜버들의 영상도 많으니 참고해 보세요!

 

이 스샷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텍스트라 캡쳐 했습니다. (+ 이것만으로는 스포일러가 아니라고 생각했고요.)

게임 텍스트 및 대사에서도 상당한 통찰력이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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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8-01-29 10:06:17

저는 스위치랑 마카, 마딧세이 사놨는데 거의 하지를 않고 있어서

그냥 다시 팔아버릴까 하다가 젤다 예구해놓은 거 생각나서 이거는 하고 처분하든지 하려구요

옛~날에 3ds 시절에도 젤다는 진짜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그때도 젤다만 하고 다 처분했던듯..)

WR
2018-01-29 10:12:47

젤다 하나만 보고 스위치 구매하는 분들도 제법 있더라고요.^^
저는 야숨 해보니 이전 버전 젤다들도 하나씩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2018-01-29 10:18:52

원래 젤다 시리즈는 믿고 하는 시리즈긴 했는데 이번이 진짜 미친듯 잘 나오긴 했습니다. 저도 한동안은 젤다만 붙잡고 살다가 카논 잡기만 하면 되는 순간이 되면서 현탐와서 접고 스위치 짱박아 두다가 투케이 출시일부터는 투케이용 게임기로 쓰고 있습니다 껄껄 추가 컨텐츠들을 깨고 싶은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아서 안 깨고 있습니다... 맵이랑 스토리도 확장 해줄 줄 알았는데 ㅠ

WR
2018-01-29 10:46:54

전 농구 게임은 플스1으로 nba live 97인가 98 해본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그런지 2k18은 복잡하고 어렵더군요ㅜㅜ
사실 스위치 살 때 제일 기대 많이 했던 게임이 2k였는데 한 달 넘게 봉인 중입니다.

덕분에 젤다만 주구장창 했지만요

2018-01-29 11:23:16

 구매 예정이라 지금 저에게 너무나 필요한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WR
2018-01-29 11:35:44

적을까 말까 하던 중에 간밤에 올리신 질문 보고 바로 작성 했습니다.
이제 이틀 남았는데 재밌게 즐기시길 바라요

2018-01-29 15:05:34

후기 글 감사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는데.. 혹시 프로컨트롤러??! 요거 살 만 한가요??

지금 구매하려는 패키지에 프로컨이 포함되어 있는데..

굳이 필요한게 아니면 다른 패키지를 살까 합니다.

WR
2018-01-29 16:14:06

프로컨트롤러가 있으면 거의 모든 게임을 하는데 더 편합니다.
그중에서도 젤다는 특히 프로콘이 훨씬 더 편하고요.
타이틀 하나 더 사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저라면 우선 프로콘을 선택하겠습니다 :)

2018-01-29 18:14:19

고견 감사합니다.
방금 예판 구매했어요~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뭐 글픽 업글은 포기하지만 그 보다 더 재밌는 시간을 보낼 거 같아요.

2018-01-29 12:13:28

 크 예약구매 해놨는데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유용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WR
2018-01-29 16:14:33

넵! 얼른 재밌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

Updated at 2018-01-29 12:36:36

다음달 말에 스위치 젤다 받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깁니다 

젤다도 멀티가 되면 참 좋을텐데... 정말 좋은 시스템으로 오픈월드 만들어 놔서 너무 아까워요

WR
2018-01-29 16:15:21

헉 2월 말에 받으시는 건가요?
긴 기다림이 될텐데... 얼른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2018-01-29 14:50:29

2월1일후에 업데이트하면 영문판도 한글로 할수 있는건가요? 안되면 한글판 하나더 구입할까 해서요.

WR
2018-01-29 16:18:42

대부분 유저들은 그동안의 사례를 봤을 때 마딧세이나 마리오 카트처럼 해외판도 한국어 패치 되리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닌텐도 퍼스트 작품 + 전세계 멀티 랭귀지 작품이어서요.
닌텐도의 공식 발표가 없어서 100%라고 안 할 뿐, 99.9% 확정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룹니다 :)

2018-01-29 16:26:34

그렇군요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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