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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매니아] 쳇 베이커 - What'll I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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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11:53:57

https://www.youtube.com/watch?v=0cEgIsNO8eQ

What'll I do  

When you are far away

 And I am blue  

What'll I do?   

What'll I do?  

When I am wond'ring who  Is kissing you

 What'll I do?   

What'll I do with just a photograph  

To tell my troubles to?   

 

When I'm alone

 With only dreams of you  

That won't come true  

What'll I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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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12-27 12:17:11

제가 쳇 베이커 색소폰말고 직접 노래 부른 곡들에 좀 더 빠져있는데 이런 노래가 있었는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WR
2017-12-27 12:51:54

저는 담배를 안 피지만, 담배를 센치하게 피는 게 무슨 느낌인가를 느끼게 하주는 곡입니다.

1
2017-12-27 12:18:53

쳇 베이커 정말 좋아합니다.
Almost blue나 My funny valentine도 정말 좋아요.

WR
2017-12-27 13:07:36

둘 다 명곡들이죠 .  쳇 베이커는 음악도 음악이지만 그 차갑고 우울한 도시남자의 이미지가 정말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1
2017-12-27 13:20:00

그 이미지와 딱 걸맞는 짙은 푸른색같은 느낌의 음울한 목소리도 포인트죠!

1
2017-12-27 16:11:13
Chet Baker는 처음에는 Stan Getz의 밴드에서 연주를 했었지요. 이후에 Gerry Mulligan Quartet에 들어가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Gerry Mulligan Quartet은 당시에 피아노가 없이 baritone sax, trumpet, bass, drum으로 구성된 독특한 포맷으로 헤이그의 클럽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트럼펫을 멋들어지게 불면서 노래를 잘 하는 미남 Baker 청년이 두각을 나타냅니다. 이 당시에 Pacific Jazz 레이블에서 Gerry Mulligan Quartet의 이름으로 넉장의 앨범이 발매가 됩니다. 전부 대단한 명작들이지만, 특히 그 두번째 앨범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My Funny Valentine]이 실려있습니다. 

 

이 밴드가 대단하기는 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지요. Gerry Mulligan이 마약으로 구속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팀이 해체된 김에 Chet Baker는 솔로로 독립을 해서 본인의 밴드를 결성하고 더욱 큰 인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Baker 본인도 마약에 빠지게 되어 이후 우리가 알고 있는 88년에 발매된 Chet Baker의 the Last Great Concert 실황앨범이 나오게 되는 배경이 되지요. 

 

이분도 명곡이 정말 많지만, 저는 My Funny Valentine을 빼면 Let's Get Lost를 제일 좋아합니다. 

 

https://youtu.be/zPoW1hHMRpc

 

 

 

WR
1
Updated at 2017-12-27 16:17:52

아.. 저 곡도 제일 좋아하는 곡중 하난데, 콕집어 주셨네요. 쳇 베이커의 인생역정도 참.. 처음으로 쳇 베이커 포스팅 했을때도 노년의 쳇 베이커가 더 마음에 든다고 하긴했었는데 정작 제가 좋아하는 곡들은 나르시즘이 묻어나는 청년기 때네요. 사실 게리 멀리건 쿼텟에서 시작한 건 잊어버렸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17-12-27 16:49:05

사실 마지막 공연 앨범이 너무 좋아서 그렇지 쳇 베이커는 특유의 intimate한(우리말로는 친밀하다고 해야할까요...은밀하다고 해야할까요...여하간에)톤으로 차분하고 나즈막하게 부르는 노래가 쵝오이지요.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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