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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남아선호사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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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19:44:16


지금 2,30대 입장에서는 전혀 와닿지 않는 말이겠지만 20년전만해도 남아선호사상이 매우 큰 사회적 문제였죠. 남아선호사상이 문제인게 그 당시 사회적 분위기로만 남아있는게 아니라 근 50년동안은 남녀성비를 왜곡시킨다는데 있죠. 아무튼 해방이후로 가장 성비차이가 큰 90년대생이 이제 만으로 27살이니 결론 적령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통계를 보면 그 이후로 한 7,8년간에 계속해서 결혼적령기 남자가 여자에 비해서 10프로정도 많습니다. 학자에 따라서 이러한 성비불균형이 출산률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학자도 있고 생각보가 별 영향이 없다는 학자도 있습니다.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가 우리나라와 5~10년 정도를 시차로 중국과 인도가 같은 문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중국은 95년생의 성비가 120:100정도로 최고점을 찍고 인도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115:100정도로 05년생 정도에 최고점을 찍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인구는 거의 세계의 1/3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10년정도 후에는 전세계에 결혼하려는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부족할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아무튼 우리나라가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일종의 선도적인 연구대상인 셈이고 많은 인구학자가 한국사회를 주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의 여혐논쟁도 이러한 성비불균형과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을것 같습니다. 여자들은 비교적 소수인 상태에서 성장기를 보내왔고 남자들은 다수인 상황에서 성장기를 보내왔죠. 이러한 불균형적인 상황이 남여에 대한 정체성을 좀 더 분명하게 느끼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기성세대의 왜곡된 차별의식으로 뒷세대가 피해를 받는 대표적인 사례가 남여성비문제죠. 인종차별이나 신분차별은 시간이 지나면 그걸로 끝인데 남여문제는 성비문제로 계속 남아있으니까요. 꽤나 중요한 문제일수도 있는데 남혐여혐문제이 묻혀서 요즘에 언급이 잘 없는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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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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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19:58:37

자연적으로 104대100정도로 남자가 많이 태어나는 거라 최근엔 괜찮은데 80년대후반생들이 문제죠. 저건 여자만손해가아니라 남자도 손해라...

2017-12-18 00:41:32

당시는 남아선호지만 요샌 아닌것같습니다 의견들이 많이 바뀌고있어요
친척 결혼식에서 얘기나누시는거 들으니 두아들 두신 이모들도 딸이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도 저 포함 아들 둘이신데 공감하시고...

2017-12-18 01:43:32

인위적 성비 불균형에 더해서 출산율 감소도 문제입니다.
보통 결혼시 남녀 나이차가 조금 있는데
츌산율이 계속 줄었으니 적령기 여성이 더 부족하죠.

2017-12-18 08:57:21

직장인입니다.

사무실에 딸이 더 많아요.
어린이 집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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