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페미니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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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017-12-13 23:03:42
사실 강사빨? 많이 타는 프로그램인데 저번주부터 2주간 진행된 페미니즘편은 조금 불편하네요.
저번 주 편에는 밑에도 언급되었습니다만 르완다보다 우리나라 여자들이 더 불행하다는 황당한 자료를 당당하게 내놓아서 논란이 되었는데요.
이번 주에는 제가 들은것중에 '남성간호사' 이야기가 좀 거슬리네요.
이번 주는 패널로 앉아있는 교수가 '요새 남성간호사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환자들이 남성간호사들을 더 선호하고 좋아한다더라'라며 단정을 해버리더군요.
물론 일반화의 오류일지 모르겠지만 제가 가르치던 아이 중 하나가 간호학과에서 일하고 있고 실습을 하고있는데요. 걔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들이 보통 알고있는 남성직원들의 고통을 고스란히 안고 있습니다.
무거운거 당연히 더 들고, 여간호사들도 물론 새벽근무 많이 하지만, 남간호사들은 새벽근무 안한적이 없다. 그리고 여초사회라서 좀 힘들다....라고 이야기해주더군요.
현실은 이런데 도대체 어디 이야기를 듣고 tv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네요.
저번에도 이야기를 했는데 "완벽하게 모든 것이 남녀가 평등하게 안되어있으니까 잘못된거야!!"라고 하기보다는 물리적인 힘이나 태생적 에너지?를 인정하면서 평등할 수 있는것들은 서로의 이해가 오가면서 '평등'이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페미니즘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은 그러는거 같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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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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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프로그램들은 팩트체크하는 것도 귀찮아 하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