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발음..미국인들에겐 어떻게 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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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4 00:03:39
https://youtu.be/9qOjgPnorH8
한국인이 생각하는 발음이랑 미국인들이 듣는 발음은 쌩판 다르네요.
가끔 일본사람들 영어발음은 완전 우스꽝스럽지만 우리네 영어발음은 꽤 비스므레한데 왜 그렇게 못알들을까..못알아듣는척하는 거 아닐까싶었는데 이거보니 진짜 못알이듣는게 맞나봐요.
P.s 저기 나오는 아란샘도 토종한국인인데 대학때 첨 미국 어학연수갔다가 영어가 는 케이슨데 지금은 진짜 교포같이 잘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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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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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러면 institution은 어떻게 발음하는건가요? 저는 아무리해도 인스티튜션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RBrWwvFNfzk
tu에 강세가 오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냥 소리를 기억해야지
한국어 발음으로 옮긴다고 속으로 생각하면 본인이 말할때 부자연스러워져요
일반적으로 한국어로는
인스티튜션 맞습니다
다만
티에서 모음이 좀 죽고 튜에 억양이..
원어민 강사분들은 거의 다 잘 알아듣죠. 특히 초등이나 유치원 정도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콩글리쉬에 매우 강합니다. 미중부에서 바로 교환학생온 미국인하고 언어교환을 한적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하나도 못알아들어서 진짜 충격받았습니다.
확실히 배려영어라는게 있죠
듣다보니 이게 이 발음이구나 하고
후속 듣기부터 알아들어주는거요
밑에 분들 말씀대로 원어민 강사님들이 한국에 있었으니 익숙해져서 아는거지, 외국인, 특히 한국인 가르친 경험이 없으면 못 알아먹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인 영어발음이 특히 좋은 것도 아닌 것 같구요. 미국 오신다고 하셨으니까, 얘들이 어떻게 단어, 특히 긴 단어들 억양과 강세 어디에 두나 잘 관찰해보세요.
게임하다가 친해진 외국애들이랑 영어로 대화하다보면 생각보다 심하게 오바해서 굴리지 않으면 못알아 듣더라구요. 한국식 영어 접해보지 못한 외국인들은 의사소통 하는게 채팅이 오히려 편했어요. 알아 듣는것도 정말 발음 좋은 영어 발음만 듣다가 그냥 일반인이 프리하게 말하면 알아 먹기도 힘들고.
직업이 강사이신 분들은 외국인의 발음을 상당히 잘 캐취해요..
그런데 그냥 Native분들은 syllable 이 살짝 다른 경우도 전혀 못알아 듣더라구요..
한국말 특성상 모든 글자에 모음이 있고 그게 다 voice를 가지고 소리를 내니까..
sound만 있는 영어 발음에 voice를 섞는 순간 전혀 못알아 듣는거라고...
선생님이 설명해 주셨더랬죠...
한국어엔 액센트랑 장음이 별로 없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일본인 영어가 알아듣기 더 쉽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