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에게도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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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9-19 11:14:20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출근이나 등교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저도 얼른 집에가서 준비해야지 하는 마음에 걸어오고 있는데요, 앞에 한 여성분이 보였습니다.
학생인지 직장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뭔가 바쁘게 움직이면서 가시더라구요. 휴대폰을 보시면서 가시던데, 제가 보니 가방이 열려있고, 뭔가 위태롭게 안에서 지갑 혹은 다른 소지품이 떨어질 것처럼 보여서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어서 말을 걸었습니다.
'저기요. 가...'
'저 남자친구 있어요!'
'...? 네 뭐 축하드리구요, 가방이 열려있어서요.'
여자분 거의 얼굴이 피흘리시면서 가방 닫고 뛰어가셨습니다.
펀 게시판에서 보던 그런 일화들이 실제로 일어나서 당황했습니다. 여자분은 외모가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뭐 엄청 예쁘다 이런 것도 아니지만, 또 별로다 이런 것은 또 아닌 그런 외모셨고, 제 외모는 네 엉망이니깐 그런 말을 들었겠지요.
그러니 결론은 여러분 외모를 가꾸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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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니아는 평화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