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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0되니까 동안이 스트레스가 될수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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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14:06:06

동네 슈퍼마켓이나
김밥집 같은데가면 반말 듣는게
나이 30되니까 썩 유쾌하지 않네요...
고등학생이냐고 물어보길래
직장인이라고 하면 아주머니도 뻘쭘해할까봐
대학생이라고 쓸데없이 거짓말까지 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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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5-30 14:10:37

오히려 잼있지 않으세요? 그냥 즐기시는건 어떠실런지..?

저는 얼마전에 집에 초인종 울려서 나가보니 야쿠르트 아줌마가 "부모님 안계세요?" 그러시길래 제가 집주인이라 그랬더니 어이쿠 죄송합니다 하시고 나가셨는데 그게 너무 잼있었어요 

2017-05-30 14:11:26

z

WR
2017-05-30 14:13:52

그런가요...
저는 그냥 별생각없이 살고있다가
방금 잠깐 김밥집을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반말을 계속 들으니
기분이 썩 유쾌하지가 않네요

2017-05-30 14:12:48

 이번생엔 불가능한 종목(?)이기에

감히 공감은 못해드리지만

많이 동안이신것 같네요!

 

그래도 30이시면 몇년지나면 적어도 고등학생 소리는 못들을테고

분명 동안이어서 좋을일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WR
1
2017-05-30 14:16:20

솔직히 또래 여자들한테도
성적인 매력 어필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제 성격탓인건지
나이가 어린 여자들만 만나다보니
뭔가 진지한 연애를 해본적도 없네요
부모님은 결혼상대가 될만한 여자를 만나라는데
이것도 고민이에요

2017-05-30 14:29:46

헉 이부분은 부럽네요..

저도 동안과는 거리가 먼지라..

 

 

WR
2017-05-30 14:41:09

마냥 좋기만한지 모르겠습니다
사귈때는 당연히 좋죠
근데 아무리 놀때 만날때 말 잘통하고
나이차이 안나는것 같아도

결국 어쩔수없이 나이에 따라 서로
연애에 접근하는 생각의 간극이 벌어지죠
저는 더 길게 앞을보고 사귀고싶은데
나이 어린 친구들은 그게 아니거든요
심지어 계산을 해보니 여자친구 어머니가 저랑 12~13살 차이밖에 안나니
이건 무슨 작은 이모뻘이 장모님이되는
상황이 만들어지더라구요

요새 연예인들 무슨 열몇살차이 결혼 많이 한다지만
결국 소수의 일이고 일반적이진 않으니까요

2017-05-30 14:14:39

저도 비슷한게 동네 미용실들 가면 아줌마들이 자꾸 반말해서 반말 안하는 집 나올 때까지 바꿨습니다. 저는 고딩은 아니고 20대 초반정도로 인식되는듯한데 뜬금 반말 들으면 그냥 웃어넘깁니다.

WR
1
2017-05-30 14:19:11

솔직히 아주머니도 저보다 나이가 많은건
사실이니
많이 기분나쁠건 없지만
성인대 성인끼리의 반말 느낌이 아니라
아예 초면에 하대하는 반말을 들으니 진짜 별로네요
실제 고등학생이었으면 신경도 안썼을건데
사람이란게 참 나이를 먹으니 생각이 바뀌긴 하나봅니다

2017-05-30 14:17:40

 저도 반말하면 거의 다시는 안갑니다.

WR
2017-05-30 14:21:22

아주머니도 나쁜뜻은 없는거 아니까
막 기분이 더럽고 그런건 아닙니다만
솔직히 좀 불편하네요
기분나빠서 가기싫은거보단
불편해서 가기싫은 느낌이에요

2017-05-30 14:19:40

반말을 언제들어봤더라.... 아 참고로 전 20대입니다

1
2017-05-30 17:33:05

저도 반말들어본지가 10년이 넘었네요....
아 참고로 전 이제 서른입니다.

2017-05-30 20:15:07

동지여...

2017-05-30 14:24:15

5살 어리신 분이
너 몇살이니 물어봤던 기억 나네요.

WR
2017-05-30 14:26:37

아 생각만해도 불편하네요
그분도 당황하고 저도 당황하는
불편한 장면

2017-05-30 14:28:15

전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학생인 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매일 듣고 있습니다.

WR
2017-05-30 14:29:29

!?

2
Updated at 2017-05-30 14:32:24

요즘은 들하지만 30대 중반때만 해도 많이 들었었는데 전 실제 나이를 이야기 해야 할 경우 그사람의 당황하는 얼굴을 즐기는 즐거움이 더 컸습니다.

2017-05-30 14:33:20

저는 군대까지 갔다왔는데 고등학생이냐고 하더군요 대학생이라고 말하면 아~20살? 그런 담에 군대 갔다왔고 제 나이 말하면 놀라더군요

2017-05-30 14:37:34

전 동안이긴 한데...
좀 험상궂게 생긴 동안이라서
초면엔 말을 안놓다가 조금 안면이 트면 동안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니면 생긴게 무서워서 그냥 동안이라고 얼버무리는 걸까나?

2017-05-30 14:39:26

40대에 가까워져서도 유지하시면 인정!
참고로 제 친구 작년까지 20대초 소리듣다가 이제 늙더군요.
급격히...
전 꺾인 30대 입니다.

2017-05-30 14:39:42

(매니아 회원들이 은근슬쩍 흘리고 있는 모습이다)

아 전 옛날엔 앞의 자릿수가 2일때는 살짝 성숙해보인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요샌 살짝 어려보인다는 소리를 듣네요.
근데 전 좋아요. 짜릿해. 늘 새로워.

넵 저도 살짝 흘려 봤습니다.

2017-05-30 14:40:32

나이 30대한테 고등학생같다라고 하면 기분 나쁜게 당연하죠. 말이 고등학생이지 성인으로 안보인다는건데...

2017-05-30 14:42:36

40대 넘어서 남들하고 비슷해지면 '너도 늙는구나', '너도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소리에 또 신경이 쓰이실겁니다. 남들보다 더 늙은거도 아닌데. 

WR
2017-05-30 14:44:41

아 이건 또 그때가서 왠지 가슴 아플거같네요

2
2017-05-30 14:46:49

37년 살다보니 동안이 좋은건만 아니더라구요

여러가지 사람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언제나 손해(?)를 보고 들어가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근데 초면에 반말은 개념이 없는거 아닌가요?

이런 사람들한테 30대 중반 전에는 별생각 없었는데

중반 넘어서는.... 초면에 반말하면 .... "저 아세요??" 를 하고 있네요

2017-05-30 14:57:48

 여기가 동안 매니아라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엔 노안소리 듣다가 요새는 그냥 나이에 맞게 보인다라는 소리 많이 듣네요.

 

단순히 반말 찍찍하는 사람은 그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거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노안이어도 좋으니 수염만 좀 안났으면 좋겠네요.

8
2017-05-30 15:05:32

정반대되는 이야기이긴 한데,

전 고등학교2학년때인가?지하철타고 학교마치고 집에오는데

옆자리 아저씨가 말을 거셔서 재미있게 담소를 나누다가

아저씨께서 근데 직장 어디다니세요?

라고 물으시더군요, 심지어 교복도 입고 있었는데.....

 

너무 서글퍼서 집에와서 배게물고 꺼이꺼이 울었던 기억이... 

2017-05-30 15:14:23

다른 세상 이야기네요

고3때 방학에 자율학습을 하고 집에 가려고 친구놈이랑 같이 버스를 타는데(방학이라 사복이었습니다)

당시 버스비가 성인 1050원 학생 750원이었는데 친구놈 탈땐 조용하던 기사아저씨가 제가 750원 내고 타니 왜 이거밖에 안내냐고...친구놈이 와서 제 친군데요 하니 그때서야 시선을 거두시던 아저씨...잊지 않을겁니다 부들부들...

2017-05-30 15:22:16

중학교 때 PC방에서 재떨이 가져다 주는 사장님 10여년이 지났어도 아직 기억납니다.

학창시절 나이를 밝힐 때마다 왜 그렇게 놀라시던지... 

 

베스킨이 되어 버린 올해, 사실상 작년부터죠. 편의점에 술 사러 가면 민증 까라는 알바생 사랑해요. 

숙박하려는데 신분 확인 해야 한다던 사장님, 번창하시길. 저도 알 건 다 알아요 

 

제 나이를 찾은 듯한 느낌이 들면서도 다시 폭삭 늙어버리면 어떡하나 싶어 수분 크림 잔뜩 바릅니다  

2017-05-30 15:30:25

여기 매냐판 집단 광역 어그로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부들부들.. 

1
2017-05-30 15:33:44

같은 고민을 가지고 살았었던 사람입니다.

동안인게 여러가지 인간 관계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로 다가왔었는데요.

덕분에 더 안꾸미고 더 피부관리 안하고 했더니

결혼이후 30대 중반에 갑자기 확 늙더군요

아제가 된거죠.

이후 다시는 동안이라느니, 어려보인다느니 소리를 못듣고 있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했던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자면....

동안일때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지금을 즐기세요

2017-05-30 16:24:10

와.. 책상 아이콘이 어디있지....

부러워서 책상드립니다.

 

저는 중학교부터 수염이나 털이 많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수염은 유전같고요

아버지는 배랫나루나 가슴털이 없으신데 저는 주요위치부터 배냇나루 가슴까지 올라오네요....

가슴은 이제.... 라운드 티를 입어도 티나는 수준이네요

아마 털로는 상위 5%? 는 되지 않을까요?

목욕탕에서 저보다 많은 사람 거의 손에 꼽기에......

 

부럽다.....

단지 부럽네요

Updated at 2017-05-30 16:46:26

매니아에는 동안이신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전 노안까지는 아니지만 부럽습니다

Updated at 2017-05-30 17:08:40

 저도 꽤나 동안이었는데 결혼과 출산...

 

그리고 아기가 태어난지 16개월째가 되니 점차 액면가에 맞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

 

동안이라 고민이시라구요? 퇴근 후 육아를 적극적으로 해보세요. 바로 해결됩니다.

 

글 쓰고나니 여성인것 같은 착각이 들수도 있군요.. 남자입니다..

2017-05-30 20:26:31

전 그냥 즐기는편인데..
가족들이랑 고깃집 갔는데 저만 소주잔 안주시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2017-05-30 21:02:41

마흔 다 되가는데 저도 아직도 동안 소리 많이 듣습니다. 얼굴도 동안에 제가 키까지 작고 마른체형이라 제가 봐도 나이들게 보이진않는데 막상 이 정도 나이되니 그런 말조차도 크게 신경이 안쓰입니다.
초면인 사람도 몇마디하다보면 나이가 나이인지라 외모만으로 판단하지 않게되고.
득보단 손해보는게 많긴한데 그것조차 나이들고 타인의 반응에 무덤덤해지니 아예 신경이 안쓰입니다.
저도 그 나이대는 꽤 싫었는데 좀 더 유연히 기다려보시면 자연스레 무덤덤해지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등학생소리 들으실 정도면 약간 스타일을 바꿔보시는 것도 해보세요.

2017-05-31 00:02:51

아는 분이 교육쪽에 계신데 너무 동안이고 목소리도 어린듯한 목소리여서 중고등학생이 약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Updated at 2017-05-31 01:31:38

나이 40 넘어까지 동안 유지하시면 큰 즐거움으로 바뀌실 겁니다 저도 30살 무렵까진 동안 소리 듣는게 남자로써 무시 당하는 것 같고 싫었는데 보통 7~8살에서 많게는 10년 이상 어리게 봐주면 반말 들어도 기분 나쁘지 않게 되더군요.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나이 알고 놀라는 표정 보는 것도 익숙해지면 즐기게 된답니다!

2017-06-01 15:54:17

반말듣는 빈도가 높겠네요. 동안이라서 서러운점중에 하나죠. 그대로 버티고 기다리다보면 마흔될테고 마흔되면 좀늙어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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