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돈 관리는 왜 보통 와이프가 하는걸까요?
1
4442
2016-10-01 01:45:35
문득 궁금해져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가정들이 결혼을 하면 돈을 와이프 관리하고
남편은 용돈을 받아서 생활한다고 하더라, 는게 일반적으로 들려오는 소리인데
예전에야 뭐 보통 와이프 분들이 집에 계시고 생활비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있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요샌 대부분 맞벌이를 하니까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는지 생각도 들고..
제 친구 중에서 정말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과 생불 수준의 인성을 갖추고
저는 뭔가 결정하기 곤란한 일이나 그런게 생기면 이 친구에게 꼭 물어보거든요.
얘한테 너도 결혼해서 와이프한테 돈 관리 맡길거냐고 물어보니까
이 친구는 돈 관리는 무조건 자기가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회계사인데 왜 와이프한테 돈 관리를 맡겨야하냐면서
이건 뭐 얘 직업의 특수성도 있긴한데 저는 그전까진 그냥 나중에 결혼하면 나도 와이프한테
돈 관리는 맡기고 용돈이나 타서 쓰겠지 .. 하다가 이 말 듣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왜 굳이 결혼해서 와이프한테 돈 관리를 맡기고 용돈을 타서 써야하는지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더군요.
그냥 서로 예를 들어 나는 뭐 월급의 8할을 적금으로 넣고 나머지를 내 생활비로 쓰겠다,
와이프는 뭐 5할만 넣고 나머진 생활비와 용돈으로 쓰겠다,
뭐 이런 식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
사실 이런건 답이 있는 문제는 아닌데
요새 용돈 타서 쓰는 남편분들의 애환을 듣다보니 문득 생각났습니다.
22
Comments
글쓰기 |
요새 그래서 글쓴님 뒤에 쓰신 방식으로 하는 부부 많이졌다고 하더라구용
자기가 번돈은 자기가 쓰는 그런 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