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잡담] WCS 2016 이번 GS룰 좀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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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2 07:55:48
포켓몬 오메가 루비 / 알파 사파이어를 가지고 이번 포켓몬 WCS가 열릴 예정입니다.
2016에 들어서 룰이 바뀌었는데요 예전에는 전설 포켓몬들을 쓸 수 없었는데 이번 대회는 전설 포켓몬을 2마리까지 허용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오늘 북미지역 예선전을 보는데 한명을 제외하고 다들 비슷한 포켓몬에 두가지의 양상만 나오고 있습니다.
1. 크리세리아 / 그란돈 혹은 가이오가 / 메가 캥카 / 루브도
크리세리아의 트릭룸과 스킬 스왑을 이용해 캥카 혹은 원시 그란돈/가이오가의 화력 극대화
루브도는 나와서 오로지 다크홀만
2. 제르네아스 / 그란돈 혹은 가이오가 / 캥카 / 루브도
그란돈 혹은 가이오가와 캥카가 적당히 딜을 넣어주고 루브도가 재우면 제르네아스가 선 지오컨트롤 후 문포스/매지컬샤인 으로 스위핑
제르네아스 파티 vs 크리세리아 트릭룸 파티 아니면 제르네아스 파티 미러전만 나오니 경기 양상이 정말 재미가 없네요;;;
전설 포켓몬들이 나와서 오히려 더 재밌을줄 알았는데 극단적으로 천편일률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특이한 플레이어 한명이 있었는데 그 선수는 파티를...
이상해꽃 / 뮤츠 / 라이츄 / 제르네아스 혹은 메가캥카 로 나왔습니다.
라이츄의 속이다로 전설을 묶어놓고 기합의띠로 한턴 버틴 다음 죽기살기로 바보 만드는 플레이를 통해 사실상 동귀어진하는 플레이로 저 위 파티들을 잡았는데 이 선수 제외하곤 다 똑같네요...
전설들이 참 간지나고 좋은건 알겠는데 처음 몇번 보고 나선 다 똑같은 게임 양상이라...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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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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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배틀의 함정이죠. 싱글배틀은 참신한 전략의 포켓몬도 메타에 맞게 조정하면 쓸만한데...더블배틀은 그딴것 없이 원래도 나오는 조합만 나오는데 더군다나 전설 허용한 그 순간 기존의 탱커는 쓸 수 없죠. 종족값부터가 깡패여서 일반 탱커포켓몬의 탱킹력에 딜러 포켓몬의 딜이 나오는 애가 있는데 굳이 다른 놈 쓸 이유가 없고 결국 일반포켓몬들은 거의 다 사장되고 일부분으로 전설포켓몬 저격픽이나 서포터로만 남아야됩니다. 가뜩이나 세대가 넘어가면서 화력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탱킹보단 딜 싸움으로 가고 있는 메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