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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밴드 (12) - 더 콜링(The Ca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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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3 21:33:16


안녕하세요.

[KG]라이오라~™ 입니다.


음악을 듣다보면 좋아하는 가수(또는 밴드)가 생기게 마련이고,

그렇게 좋아하는 가수(또는 밴드) 가 생기면,

그의 모든 앨범, 모든 곡을 들으며 자연스레 팬이 되겠죠.


저 역시 어렸을때부터 밴드음악을 들어오며

수많은 밴드들을 접해왔고 팬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 수많은 밴드들 중 아직까지도 앨범이 발매되면 설레여하며

구매까지 하게되는 밴드가 있는 반면,

밴드가 해산을 하거나, 변화한 음악스타일이 맞지않거나, 또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

자연스레 관심이 멀어져 근황조차 알지 못하는 밴드들도 있는데요.


그렇게 멀어진 밴드들을 다시 추억해보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그 열두번째 밴드는 바로


더 콜링(The Calling)


입니다.








제가 더 콜링(The Calling) 의 음악을 처음 접한 계기가 된곡은

아마 더 콜링(The Calling) 을 알고 계신 거의 모든 분들과 똑같을 겁니다.





The Calling - Wherever You Will Go





월간 '핫뮤직' 에서 부록으로 제작된 샘플CD 에 수록되어 처음 듣게 된 이곡은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저의 여린 감수성에 제대로 꽂히면서 
바로 첫앨범 "Camino Palmero" 를 구매하기에 이르렀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더 콜링(The Calling) 의 음악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밴드의 프론트맨이었던 알랙스 밴드는

당시 잘생긴 외모로 더욱 주목받곤 했었는데요.

제 주변에 알던 여성분들 중에서도 외모에 반해 밴드를 알게되고 

결국 그들의 음악까지 좋아하게됐다고 하시는 분이 있을정도였습니다.




The Calling - Final Answer





The Calling - Adrienne



그러나 알렉스와 기타리스트 아론 카민이 만들어내는 음악은
단순히 알렉스 본인의 얼굴만을 내세운 음악이 아닌,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청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만한 멋진 음악이었습니다.

여리여리한 외모와는 달리 상당히 굵은 음색을 들려주었던 알렉스의 목소리도 
자신들의 음악과 잘 어울려져 한층 빛을 발하기도 했구요.

그들의 데뷔앨범 "Camino Palmero" 는 2000년대 초반
포스트 그런지씬에서도 충분히 주목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첫 앨범 "Camino Palmero" 의 성공에 이어

밴드는 2004년 두번째 앨범 "Two" 를 발매했고,



The Calling - Our Lives





The Calling - Anything




전작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온 나쁘지 않은 앨범이었으나
개인적으로 받았던 감성의 자극은 전작만 못했던것 같네요.

이는 그당시 제가 이모/포스트 하드코어계열의 음악에 빠져살던때라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대중들의 반응들도 저와 비슷했을까요.
제 기억상으로는 두번째 앨범 "Two" 는 첫앨범 "Camino Palmero" 만큼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이듬해에는 알렉스 밴드와 함께
핵심멤버였던 아론 카민이 탈퇴하였고,
더 콜링(The Calling) 도 머지않아 그렇게 사라졌습니다.

더 콜링(The Calling) 후 알렉스 밴드는 솔로활동을 이어갔다고는 하는데
사실 그의 솔로활동에 대한 자세한 활동내역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수년이 흘러 2013년, 알렉스 밴드는 새로운 멤버와 함께
리턴했으나 그닥 큰 활동의 기미가 보이지는 않는군요.







The Calling - Could It Be Any Harder




이제는 많은이들에게 잊혀진 밴드가 되었으나,
그들이 남긴 "Camino Palmero" 앨범은
괜시리 감수성에 젖어 편한 음악을 듣고 싶어질때
가장 먼저 플레이리스트에 올리게되는 앨범입니다.





Keep Roc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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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23 21:44:00

와우 본격 꽃미남 프론트맨 밴드!

비슷한 시기에 라이프하우스 엄청 좋아했었습니다 
WR
2016-05-24 15:10:26

최근 모습은 다소 역변했으나....그래도 클래스는 남아있더라구요..

1
Updated at 2016-05-23 21:45:41

LIfehouse의 Sick cycle carousel하고 hanging by a moment가 아직도 매일 듣는 곡들 중 하나인데 그래서 더 콜링이 장수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LInkin Park의 iridescent나 Sum41의 with me, The Red Jumpsuit apparatus의 your guardian angel 등의 감수성 자극하는 밴드 곡들을 좋아합니다. 평소의 에너지와는 다르게 그 밴드의 색다른 면모를 보는듯해서요. 오랜만에 들으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

WR
2016-05-24 15:11:28

전혀 의외의 밴드들이 만들어내는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에 은근히 명곡이 많죠...

2016-05-23 21:49:46

진짜 오랜만에네요 더 콜링

WR
2016-05-24 15:12:31

오랜만에 들어도 좋은...

2
2016-05-23 22:02:31

전 콜링 곡들중에선 Thank you 를 제일 좋아합니다.

직딩밴드 동호회에서 서로 다른 밴드에서 활동하전 저 (베이스) 와 와이프 (드럼) 가 같이 밴드를 하기로 한 뒤 처음 합주했던 곡이에요 
연습 한두번 하고 공연같은건 해보지도 못하고 벌써 5년쯤 쉬고 있네요.
요즘에도 둘이 술먹다 "다음달 쯤 멤버들 불러서 연습하자. " 라고 말만하고 몇년째 다른멤버들 얼굴도 못봤습니다. 
Updated at 2016-05-25 13:13:30

와아 멋지네요! 저도 직장인밴드에 가봐야 할까요

WR
2016-05-24 15:13:03

와~정말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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