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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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8 00:55:37
여자분 집에 데려다 드리고 오는 길에 프톡 보는데 정말 감동이네요. 제가 뭐라고 윤일님 아바타 여행 이후 처음인듯한 큰 관심을 받게 되다니 영광이네요
일단 결과는 아직 책상은 안던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나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여자분이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였고, 집까지 가는 동안 가벼운 스킨쉽에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서 용기 내어서 고백을 하였습니다만 정말 중요한 시험 결과가 이주 정도 뒤에 나니 조금 기다려줄 수 없겠냐고 하셔서 저도 편하게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좀 꽁냥 거리다 왔습니다.
아무래도 남녀 둘다 나이가 있다보니 연애를 시작하는게 예전처럼 쉽지는 않은 것 같네요. 여자분도 결혼에 대한 생각도 많으신거 같고요(최근 상담드렸던 그 분이 맞습니다 )
이 분과 최근 몇년동안 계속 썸을 타와서 좀 복잡한 스토리가 많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최소 오늘이나 최근 한주 동안 만난 이야기라도 후기로 말씀드려야 오늘 사태가 이해가 되실 것 같긴 한데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거에 비해 필력도 변변찮아서 부담이 되네요.. 스퍼스랑 골스가 컨파에서 만났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더라 식의 결말이 될까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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